안녕하세요
저는 해외에서 유학중인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아버지가 운영하시는 소규모회사에서 문제가생겨 사무실에 빨간딱지가붙고 가계가 너무 기울어서 제가 이곳에서 아버지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고 어떻게 도와드려야할지 고민하다가 평소 눈팅하던 오유에 도움 부탁드립니다..
일이 어떻게 된건지는 아버지에게 전화로 듣게되었는데요.
발단은 아버지가 평소 잘 알고지내시던 다른 업체 사장이 아버지가 판매하시는 물건을 판매하고 싶다고 하시며 사업체 명의를 이용하고 싶다고 부탁하셨습니다.
이름만 아버지이름으로 파는것이고 원래 친분이 두터우신 분인지라 문제될게 없다고 판단하셨는지 아버지가 허락을 하셨답니다.
그 뒤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명의를 빌려간 아버지 친구분이 물품 대금을 거래처에 지급하지 못하게 되면서 (대략 2-3억) 거래처에서 명의등록이 되어있는 아버지회사를 고소하게되고, 당장 갚을 돈이 없는 아버지는 친구분에게 사정도하고 화도 내보고 집도 물어물어 찾아가 가족들에게도 설명을 해 보았지만 ( 친구분 딸이 대기업 근무로 연봉 7000만원, 가족들의 도움이 있다면 환급 가능한 상황) 친구분은 딸의 도움은 받을 수 없다며 미안하다. 처음부터 그럴생각은 아니었다 하신다는데, 아버지 회사는 부도나기 일보직전이며 가계는 말할 수 없이 힘듭니다.
아버지가 부도를 내시게된다면 신용불량자가 되어 저희에게 피해가 가지않게 어머니와 서류상 이혼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저역시 생활비도 못받아서 친구들에게 집세와 공과금 음식 등 도움받아서 한달은 버텼지만 이렇게 생활을 언제까지 할 수있을지 자신이 없고 무섭습니다.
아직 나이가 어려서 법에대해서는 무지하고 아버지역시 고소나 다른방법은 생각하고 계시지 않은거 같아서 답답한 마음에 법게에 올려봅니다. 유능한 변호사분들, 법게 유저분들 부탁드립니다. 짧게라도 아시는 대처 방안이 있다면 꼭 도와주세요.
모바일이라 뒤죽박죽 보기 힘드실 수도 있을거 같은데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