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사후세계? 같은 느낌의 배경이었는데
똑같이 파란 줄무니 옷을 입고 있는 사람들이
한 줄로 쭈욱 서 있고
각자 적게는 한장에서 많게는 책 수십권 분량의 종이뭉치를 받아요.
거기엔 자기가 평생 인터넷에 쓴 글이 모두 인쇄되어 있지요.
그리고 재판장에 올라가면, 그 사람의 지인, 가족, 친구, 동료 등등 관계있는 사람들이 방청석에 소환됩니다.
그 이후, 그 사람은 거기서 자기가 받은 종이를 크게 낭독해야 해요.
중간에 읽다가 도저히 못 읽어서 끊어지면 인터넷 지옥행(어떤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왜곡해서 읽어도 인터넷 지옥행....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은 사람은 심판관의 판단과 방청객들의 반응으로 어디로 갈지 정해지는... 뭐 그런 꿈이었습니다.
저는 거기서, 다른 사람의 서류와 바뀌어서 억울하다며 날뛰다 끝났구요...
하...
하필 일베 댓글뭉치를 받음 ㅠㅠ
나 오유 방문수 3500 넘었어!!!! 진짜야!!!! 진성 오징어라고!!!!
이러면서 막 인터넷 재판 변호사한테 막 호소해도
'사실대로 말해야 형량을 줄여드릴 수 있습니다'
이딴 소리만 해대고 있음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