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생후23개월) 억울한 죽음을 …….
울산광역시 북구 청곡동 원동아파트내에 있는 24시간 보육시설 현대어린집에 맡겼던 아이가 .
5월17일 오후 3시경 죽어서 병원에 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이유는 어린이 집 원장 남편을 따라 나섰던 아이에게 우유를 먹이자 토했고 등을 두드렸지만
숨을 쉬지 않아 119를 불렀다고 했습니다.
경주 동국대학 병원에 도착해 아이를 보니 이미 뻣뻣하게 굳은 싸늘한 시체로 누워있더군요.
마른하늘에 날 벼락도 유분수지 잘 놀던 아이가 우유 먹다 죽다니요...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그런데 아이의 상태를 보니 두부와 안면부위에 심한 멍 자국, 긁힌자국, 평상시 같지 않았던
볼록한 배, 손등에 선연한 멍 자국 등이 보이더군요.
이게 우유 먹다 갑자기 죽은 아이의 상태입니까?
죽은 아이의 상태를 보면 어린이 집 측의 설명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경찰에서 밤늦게까지 조사를 했고 부검을 하면 정확한 사연과 함께 사망시간을 거의 정확히
추정할 수 있다는 소리를 듣고 부검을 요청 하였습니다.
18일 12시부터 부검이 실시되었고 사망원인은 장 파열에 의한 복막염으로 사망 판정되었습니다.
그것도 질병에 의해서가 아니라 강한 충격에 의한 장파열이라구요.
장파열은 최소한 2~3일 전에 생긴 것으로 보인다 했습니다.가족이 처음 안치실에 누워있는
아이를 보고 (너무나황당한모습이어서)얼굴에 멍은 왜 저렇게 심하고 배는 왜 저만큼이나
부르냐고 물으니얼굴 멍에 대한 어린이집 측 이야기는 피아노 위에서 떨어져서 생겼다고
하더군요,그리고 그전날 유난히도 많이 먹더라나요..
그러나 어린이집교사들 이야기로는 평소에 의자에는 올라가서 피아노 치는 흉내를 내면서
애교를 떨지만 피아노 위에는 올라가지는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부검에서는 두부에 상처는 여러군데있었고 아주 심한것이 두세군데, 그러나 그것은 맞아서인지
떨어져서인지 알수가 없다고 했고 다만 왼쪽 손등에 있는 멍과 상처는 자기방어를 위한 행동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얼마나 잦은 폭행이 있었기에 아이가 작은 손으로 막으려
애썼을까요?
부검 당시 대퇴부 위쪽 맹장 정도의 위치에 골프 공 크기만 한 멍 자 국이 있었고 멍에 의해
파열이 되지 않았다면 큰 충격이 가해 져야만 이런 정도의 파열이 생 길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심한 충격으로 장 파열이 되었는데 이정도면 최소 2~3일정도 장 파열이 진행되었고
그동안 아이가 고통을 호소했을 것이고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물만 먹어도 토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죽었다고 소식이 온 17일 전날 16일 날 도 원장은 아이가 많이 먹고 잘 논다구
하였습니다. 5월 14일 월요일 날도 스승의 날 교사 교육이 있어 가는데 아이들을 데리고
다녀 오겠다며 아이들은 잘 먹고 잘 놀고 있으니 걱정 말라고 하였습니다.
어떻게 장파 열이 3일동안 엄청난 고통 속에 진행되고 있었는데 아이가 잘 먹 구 잘 놀고 있을
수가 있습니까?
아이는 6살인 그 형이랑 같은 24시간 보육 시설에 위탁 시켰습니다.
큰 아이가 언어발달이 좀 늦습니다.
4월에도 아이들이 머리를 심하게 부딪혀 온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어린이집측은 어디에서
떨어졌다, 형과 박치기 했다. 라고 말했는데 형은 “박치기 안했다. 때렸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땐 좀 이상 했어도 설마 하구 그냥 넘어갔었는데. 이제와서 다시 생각 해보니 그때
이미 상습적인 폭행이 있었지 않았나 추정됩니다.
5월11일 금요일 저녁에 아이들을 데리고 오기로 되어있었으나 원장이 아이를 데리고
놀러간다고 해서 아이가 집에 오지 않았습니다.
5월14일 날 도 아이를 데리고 나간다고 했었지만 사건 후 큰아이 말로는 놀러 간적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왜? 잘 먹고 잘 놀고 있다고 한 아이가 엄청난 폭행의 흔적 속에 죽어 있어야 합니까?
5월17일이 아이 생일 하루 전일, 수 주 전에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생일 밥 먹일 거라고
원장에게 얘기해 놓았기 땜에 아이를 데리러 가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3시경 걸려온 전화엔 아이의 죽은 소식만이...
5월 18일 오후 경찰서에서 어린이집 원장 부부는 집으로 돌려 보냈다고 합니다.
어떻게 아이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두사람은 집으로 가고 가여운 우리아기만 온몸에
멍 투성이가 되어 시체 안치소에 누워 있어야 합니까?
그리고 당시 이해 되지 않는 상황들은 어떻게 설명 할 수 있을까요?
왜 좀 더 적절한 조치를 취해 아이를 살리려고 하지 않았는지..
이해되지 않는 상황들은 너무도 많습니다.
1. 원장에게서의 첫 통화 (3시경) 아이 할머니에게 전화가 왔을 때
“아침 일찍 신랑을 따라 보냈는데... 보호자가 따라갔어야 했는데 요... 두유를 사먹였는데 토했대요. 숨을 쉬지 않아서 병원으로 옮겼는데 죽었다고 한다. 빨리 동국대병원으로 오세요...
아버지에게는 연락이 안되니 할머니가 연락해주세요.”
2. 원장 남편을 처음 봤을 때 어떻게 된거냐고 물으니 “ 학교에 책을 가져다 주러 갔다.
볼일을 본다고 차안에 아이혼자 20분쯤 뒀는데 와보니 심하게 구토해서 아이를 씻기려고본가에 데려가 씻기고 닦이고 보니 숨을 쉬지 않더라. 정신이 없어 와이프에게 119에 신고하라고 했다. 그리고 자신은 계속해서 인공호흡을 했다”.-이게 말이 된 다구 보십니까? 인공 호흡을 할 정도로 위급상태이면 병원에 데려갔어야 하는것 아닙니까? 울산에 있는 어린이집에서 근무중인
와이프에게 신고하라구만 하고 보호자에겐 연락도 주지 않았고..병원으로 바로 데려 가지않고
집으로 갔는지 정말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왜 보호자 없이 아이를 방치했는지 (이는 아동복지법상 36개월 이하 유아는 차안에 보호자 없이 방치 할 수 없다. 보육 교사, 담임 교사 임무수행을 다하지 못한 것이다.)
이건 어린이집 측에 책임을 물을 수 없는지 궁금하군요? 만일 아이가 심하게 토했을 때
그 즉시 처리 근처에서 씼기거나 병원을 찾지 않았는지 빨리 조치를 취하지 않고 본가로
갔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본가로 갈 정도로 정신이 있다면 보호자에게 연락을 하는건
당연한거 아닙니까? 우리는 죽었다는 연락만 받아야 해서 더욱 고통스러웠습니다.
3.아이가 사망한 정확한 시간과 원인을 알기위해 부검을 했는데 시체 안치소(냉장)을 거처
왔기 때문에 사망시간을 알 수 없다고 부검의가 말했다.
우리는 오후 3시경 연락을 받았고 병원에 전화로 알아보니 1시47분에 사망 상태로 들어왔다고
했다. 왜 119에 신고한 후 가족에게 즉시 연락하지 않았는지 가족이 오기도 전에
왜 안치실(냉장)에 넣어졌는지도 의문입니다.
4. 119 이송 자들, 간호사 , 의사의 의견이 금방 죽은 아이처럼 보이지 않더라고 했고
아이가 안치실에 있는 것을 아빠가 처음 보았을 때 옆으로 돌려 눕히니 코와 입에서 분비물이
흘러내렸다고 한다. 이것 역시 방금 내지는 오늘 죽은 사람에게서 일반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까?
5.정확한 사망시간을 알 수 없다면 그 당시 검안했던 상태로 어느 정도의 시간이 경과했다는
대략적인 정보라도 얻을 수 없는 건가요?
6. 20일 원장과 통화했는데 “죽기 전날, 그 날도 많이 먹었다. 무국에 밥도 먹었고 초콜렛,
방울 토마토등 하여간 많이 먹었다. 아이의 배가 아침에는 그렇게 부르지 않았다.
그냥 좀 불룩한 정도였다” 했는데 부검의 소견에서 “적어도 3일 전부터는 전혀 음식을 섭취할 수 없었을 것이다. 물만 먹어도 토했을 것이다” 했는데 “토한적도 없고 먹을 것 다 잘 먹었다” 하니 이 말을 어찌 믿을 수 있겠습니까? 이상황에서 혹 약을 먹으면 어떻게 되냐고 물었더니
물먹었을때보댜 2배이상의 고통과 경기할 정도로 자지러진다고-고통이 배가 된다고 했고
바로 토한다고 했습니다.지인이 사고로 장이 파열되어 응급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고 하는데
사고직후 배가 급속히 불러오고 너무나 심한 통증에 정신을 잃었다고 합니다.
부검의가 이정도가되려면 아주 강한 충격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던 말이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든 고통을 호소했을것이라는 말들이 서로 연결되어 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
7. 눈에 멍이 그렇게 들고 배가 그 정도로 불렀다면 아이가 보챈다고 해서 그것도 보호인의
동행 없이 남편이 데리고 나갔다는게 상식선에서 통하는 이야기라고 하는지..
8. 왜 병원에서는 보호자의 동의도 없이 죽은 아이를 서둘러 냉장 시켰는지..
9.원장의 시부모가 그것도 경주 휴게소에서 119에 옮겨 실었다고 하는데 이건 절대 납 득 할
수 없습니다.아이가 죽었는데 보호 담당 이었던 원장 내외는 어디가고 죽은 아이를 시부모가
그것두 본가가 아니고 휴게소에서 물건 건네듯이 119에 건낸다 말입니까?
10. 119 대원- 원장 시부모님이 아이를 인계했다고 하면서 아이의 친조부인줄 알았다고 함.
그리 고 아이가 벌써 죽어 있었다고 경주 동국대병원 응급실에 도착함- 간호사들이 보았을 때
아이가 뻣뻣하고 죽은 지 오래 된 듯 하다고 하였습니다. 금방 119에 실려 왔다면 온기라도
남아있어야 하는데
아이들은 원래 금요일 저녁에 데려 오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고 이번에도 5월 11일에 데려오기로 했으나 한사코 금요일 전화상으로 아이들과 놀러가려하니 데리러 오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확인결과 놀러 간적이 전혀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죽은 아이와 함께 맡기던 형을 데려와 보니 그 아이 얼굴에도 멍자국이 있었습니다
병원에서 2주 진단.
안치실에서 죽은 아이의 사진을 몇 장 찍어 왔는데 신경외과 의사 선생님들에게 자문을 구한결과 눈 주위의 멍자국은 가벼운 찰과상으로 보여지지 않고 뇌 기저부 파열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것에 의한 뇌 손상이 예상된다는 의견을 들었습니다..
부검결과 뇌에는 골절이 없었고 뇌도 깨끗했다고 했습니다. 의사의 눈에 아이의 상태가 얼마나
심했으면 뇌손상을 의심했을까요 그것은 두부에 있던 멍이 단순한 멍으로 볼 수만은 없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아이가 죽어서 몇시간이 지났다는 소리를 들었을 뿐인데 아이의
모습은 방금 죽은 모습이라고는 어느 누가 봐도 아니라고 할 정도로 심한 상태였습니다.
왜 죽은 아이를 경주까지 데려갔는지 부검 결과 최소 3일정도의 시간이 흘렀다면 몹시
고통 스러웠을 것 같다고 하는데 왜 아무연락이 없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린이집이 울산인데 아이가 고통스러워 하고 할 때 왜 아무연락이 없었는지...
어린이집 원장의 본가는 경주라고 했습니다.
5월18일 오후 경찰서에서 어린이집 원장 부부는 집으로 돌려 보냈다고 합니다.
원장 본가 옆이 경찰서 더군요...
우리는 분명 울산에 살고 아이도 울산 어린이집에 맞겼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가 죽었구요, 그런데 정작 경찰 수사는 어린이집 원장 본가의 경주 경찰서에서
하더군요. 울산으로 이첩도 안되고요.
어떻게 하면 우리 애기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 낼수 있을까요?
장 파열이 진행 되는 3일동안 고통속에 몸 부림 쳤을 아이를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아가야~~·
너의 죽음의 진실을 꼭 밝혀서 너를 아프게 한 사람들이 반드시 댓가를 치르도록 할게...
아직 이사건을 맡고있는 경주 경찰서에서(피해자가 의뢰한 것이 아니라 어린이집측에서
으뢰한 경찰서) 사건 결말이 나지 않았지만(집과 어린이집은 울산)...
뻔뻔 스런 원장 부부의 태도나 이 사건을 맡고있는 담당 수사관들의 미온적인 수사에 분개하며
성민이의 죽음을 세상에 알려서 억울한 죽음을 풀수있기를 바라며,
또한 이러한 일들이 재발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보호자가 직접 찍은 사망 당시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