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라니요 꿈만 같네요.
애기아빠 넥타이 사진에 의외의 좋은 반응(?)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번엔 더러운 제 발 사진 보여드릴까 하는데요.
이것도 틈 날때 - 인생이 힘겨워서 고개 숙였을 때 심심해서 찍어 본 사진들입니다.
역시나 퍼 가시든지 합성을 하시든지 말든지....
여름이니까 더워서 맨날 이러고 다니지는 않구요 그냥 기분 좀 우울하고 그러면 막 양복입고 구두 신습니다.
<여름이라 할머니 구두에 덧신>
<아저씨라면 빨간 양말, 빨간 구두>
<비오고 눈오면 이런 곰신발도 신고>
<가끔은 오래 신어서 친구같은 구두도 신고>
<아침 못 먹어 우울한 날엔 갓구운 빵 같은 구두도 신고요>
<친구가 라이카 들고와서 자랑하면 검은구두 사진 찍고>
<쌈짓돈으로 옷 하러 갔다가 심심해서 찍고요>
<스웨이드라고 부르고 털가죽이라고 한다>
<비오는날 신는 구두 넘버 2>
<소가죽 아니고 말궁둥이 가죽으로 만든 반짝반짝 구두도 신어보고>
<멋있게 찍어준다고 한 사진은 졸업사진급 화질>
<버거킹에 햄버거 사러 갈 때 다들 양복입고 가잖아요?>
그리고... 전신 샷 요청하신 분들께 - 불치병에 눈병까지 더하실 것 같아
그냥 뒤통수랑 등 나온 사진만 보여 드립니다.
<처음 가본 해외출장 기념사진> 머리도 안 감고 수염도 안 깍고 그러고 찍음
제가 우울할 때 마다 보는 제 아들 사진입니다. 진짜 힐링 사진입니다. 이거 하루에 세 번씩 보시면 병도 낫고 로또도 되고 바라는거 다 이루실거에요 ㅋㅋ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