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전까지 동네마트에서 직원으로 일했던 사람입니다.
어떤 사건이 있어서 그만두게 되었는데 무슨 일이냐면
제 위로 8살 많은 남자 직원이 있는데요, 이 사람이 사장, 점장 다음의 직급이라서 약간 관리자? 비슷한 그런 사람인데 평소에 장난으로 툭툭 치는걸
즐겨했습니다. 힘주고 때리지는 않지만 맨날 발로 엉덩이 차고 무릎으로 때리고 주먹으로 때리고(일부러 뼈로 때리는데 이건 좀 아픔 ;;) 멱살 잡고
등등 아프지는 않지만 꽤 불쾌한 행동을 2달 동안 거의 매일 했습니다. 이런 행동은 다 CCTV에 찍혀있구요
또 맨날 씨발, 니미(이건 특정한 사람에게 대고 하는 말이 아니라 일반 사람들이 일이 틀어졌을 때 '아, 씨발' 이라고 하는 것과 같은건데
가끔 제 얼굴 쳐다보면서 '니미'라고도 함. 이때는 매우 불쾌함) 라는 욕도 하는 등 저를 포함한 역대 알바생 및 직원들을 모두 괴롭혀서 일 못하겠다고
때려치우고 나간 사람도 몇 있고 힘들다고 토로한 사람도 있는 등 좀 못된 사람입니다.
제가 말은 저렇게 적어놨지만.... 괴로운 것까지는 없고(가끔 말도 안되는걸로 갈구는게 괴로움) 그냥 좀 짜증나고 한 정도인데 문제가 터졌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마트에 물건 사러 자주 오시는데 며칠 전 아버지가 물건 사러 오셔서 계산하는중에 아버지 있는 앞에서 저를 또 툭 때리더라구요.
제가 가장 두려워하던게 뭐냐면 이놈이 절 때리는 것을 부모님이 목격하는거여서 부모님이 마트에 오시면 피해있거나 숨어있거나 할 정도였어요...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야지 피하기만 하고 참기만 한 저도 참 병신이지만....
제 위의 남자 직원은 저희 아버지가 계신 줄 모르고, 또 저희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황이었어요. 어쨌든 전 제일 두렵고 화나는 상황이 닥치니
꼭지가 돌아버려서 그 직원 밀치고 욕하고 소리 지르고 난리 치고 때려친다고 하고, 사장한테 가서 이때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다 말하고 그만 두고
나왔는데 저희 아버지가 이 새끼 직장내괴롭힘으로 교도소에 쳐넣어버린다고 난리신데 이 경우가 처벌이 되나요???
만약 된다면, 어떤 처벌이 내려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