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던 시간들도 잠시, 다시금 무너지는 시간이 다가오고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 무기력하게 지내는 시간이 계속 많아지고 있는 지금.
혼자서 인터넷을 보며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지내는 지 지켜보고 악의 없는 시선들만 찾고 있을 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더럽게 외롭다, 라는 생각을 속으로 몇 번이나 곱씹으면서도 막상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살갑지도 않아요.
아니, 살갑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지금 저는 1달이 넘도록 지인들로부터 완전히 잠수를 타고 있는 상황이에요.
직장사람들, 가족들에게 의무적인 연락, 그리고 내가 연락하는 단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와도 연락하지 않고 지냅니다.
잠수하는 시간이 길어지니 친했던 사람들로부터 하나씩 연락이 와요.
관심종자 같은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고 그냥 그대로 조용히 있었던 것뿐인데, 가까운 사람들은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상태인 걸까요, 저.
어제 근무하면서 같이 근무하시는 선배님이 저를 보고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고 이야기합니다.
보기 좋아, 라고 말씀하시는 그 분을 보면서 여느 때처럼 밝게 웃으면서 그럼요, 언제나 재미있어요, 라고 이야기하지만 사실 전 그렇게 밝지도 않고 행복하지도 않아요.
가까운 사람들에게만 겨우 보여주었던 진실들.
1년이 넘도록 안개 속에서 있었던 것처럼 희미해요.
분명 처음에는 행복했던 것 같은데, 모든 방향을 잃은 것처럼 쉽게 상처받고 무너지고 그런 시간을 반복하고 있어요.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별 짓을 다 해 본 것 같은데.
막상 힘든 일은 없어요. 없는 거라고 생각해요.
아닌가, 충분히 있는 건가.
그냥 돌아볼수록 내 손에 아무 것도 없다는 것만 선명해져요.
아무 것도 쉽지 않고, 또 너무 어렵지만도 않을 만큼 아무런 방향도 모르겠어요.
사랑이라는 것도, 언제든 사라질 수 있고 현실에서는 얼마든 퇴색할 수 있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은 것 같아요.
현실보다 더 강력한 것은 없는데, 언제나 냉철한 척 해 왔지만 막상 내가 꿈꾸고 있던 것은 엄청난 이상이나 환상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겨우 깨달은 것처럼요.
다른 사람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도 어려워요.
혼자서 일기에는 그렇게나 많은 이야기를 쓰면서도 이렇게 무작위로 커뮤니티에 쓰는 글은 어쨌든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 같아서 버겁고, 그러면서도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글을 쓰는 거겠죠.
그냥, 말할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했던 것 같기도 해요.
2달 쯤 전에 힘든 일이 있었는데, 그 때 사람들을 참 많이 찾았어요.
일이 끝나고 나면 내가 말하고 싶은, 그런 사람들을 찾아서 내 이야기도 많이 하고 힘들다는 얘기도 하곤 했어요.
그러면서도 그 사람들의 일상을 내가 망쳐버리는 건 아닌가 해서 항상 주저했고, 사실 나는 내 감정을 타인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너무나 어려워서 오래 붙잡지도 못했고요.
그냥 그렇게 사람들을 찾으며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고, 그러면서도 어차피 이해해 줄 거라고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알아요, 내 잘못인 거.
이해해줄 거라고 생각한 것도 아니고, 나의 이야기를 정말 제대로 풀어놓을 준비도 되지 않았으면서, 이해받고 싶어 했고, 외로워했고, 무작정 붙잡고 이야기만 한 내가 잘못한 거예요.
아무도 나에게 화내지 않았지만, 그 상대들이 나에게 얼마나 다정하고 따뜻하게 받아주려고 했는지도 알지만, 그냥, 나는 그 순간에 누군가와 함께하고 싶었는지도 몰라요.
어쩌다 보니 너무 멀리 와서 혼자 지내고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지만 영영 가질 수 없는 저 멀리에 있는 사람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어서.
그래도 그 사람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고, 내가 힘든 건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했으니까, 스스로 견뎌보려고 한 건데, 막상 난 아무 것도 제대로 감당하고 있는 것이 없네요.
나를 위로해주는 좋은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그 순간에는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느낌에 다 괜찮을 것 같다가도 전화를 끊고 작은 방에 나 혼자 있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을 때의 그 외로움이 난 싫었어요.
더 외로워지는 것이 싫었어요.
그래서 그냥 잠수를 타고, 아무도 만나지 않고, 연락하지 않고, 그렇게 지내요.
어차피 위로받을 수 없는 일상이라면, 그냥 다들 그렇게 견디고 사는 거겠지, 라고 그렇게 생각하면서.
감당할 수 없는 일이 너무 많아요.
내가 사랑하는 그도, 무거운 일상을 언제나 이끌어 나가야만 하고, 그렇기에 우린 함께할 수 없어요.
아무 것도 강요하지 않아요, 나도.
마음속에서 그런 생각이 들더라도 이건 내가 감당할 몫이라고 끊임없이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견뎌보려고 해요.
내가 그만큼 더 열심히 하면 되지.
욕심내지 말자, 더.
내가 더 강해져서 그를 지켜줄 수 있으면 되지.
그러려면 나를 먼저 지켜야 하는 것일지도 모르는데, 또 너무 쉽게 상처받는 나를 보면서 한없이 무력해져 다시금 무너지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너무 정해져 있는 것 같아요.
내가 그렇게나 아등바등해도, 난 여전히 저 바닥에서 갈 수 없는 곳만 바라보고 있는 것 같고, 돌아보면 다 나의 내면에서 올라오는 것만 같아서.
2달 전의 힘든 일은, 어쩌면 1년간의 안개를 다 걷어내고 나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일이 될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는데, 결국 그런 건 없네요.
여전히 나는 그대로고, 달라진 건 없고, 여전히 외롭고 아무 것으로부터도 날 자유롭게 만들지 못했어요.
그러면서도 그에게는 끊임없이 사랑한다고 말하고 내가 지켜주겠다고 말해요.
그렇게 말하면서 이 시간에 내가 열심히 살아나가는 것 밖에는 선택지가 없다는 것을 문득 깨달아요.
내가 너무나 하찮아 보이는 거 있죠.
내 마음은 저 멀리에 있는데, 현실이라는 건 너무 바닥이라.
내가 꾸는 꿈들, 이상이라는 것들도 결국 내 마음 속에 있는 것일 뿐이라 현실에 비추어보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요.
하찮다, 라는 말을 나 자신에게 자꾸만 말하게 되는 요즘.
가깝게 지내던 사람이 몇 번이고 날 찾았어요.
처음에는 보통 때처럼 일상을 묻고, 그 메시지에 난 대답을 하지 않고, 그 이후 전화가 오고, 나는 전화를 받지 않고,
무슨 일이냐고 묻고, 나는 메시지를 열어보지 않고,
왜 그래, 괜찮은 거냐며 물음표와 느낌표가 하나씩 늘어나지만, 난 여전히 열어 볼 용기가 없고,
내가 찾아간다, 라는 메시지를 보고도 나는 여전히 메시지를 열어보지 못해요.
내가 없어도 잘 지낼 수 있잖아. 당신의 일상을 살면 되는 거야, 라고 생각하며, 어차피 찾아오지는 못할 것을 알고 있고.
다들 힘들 게 살고 있는 거잖아요.
나 혼자 힘든 거 아니잖아요.
힘든 이야기밖에 할 수 없는 거라면 내가 잠시나마 사라져 주는 게 나은 거라고 생각하는 건데.
전혀 밉지 않아. 날 이해해 주지 못한다고 미운 것도 아니고, 실망한 것도 아냐.
그냥 그건 내 몫이라고 생각하는 것뿐이야.
나는 나만의 강인함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고, 내 내부의 모순을 어떻게든 견뎌내려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너무나 한정되어 있어서, 그래서 그런 것뿐이야.
그냥, 괜찮다고 말하는 것이 지겨워져서 그냥 사라져 버리고 싶은 것뿐이야.
살고 싶지 않아도, 그냥 최소한의 의무만으로 살아보자고, 한 번쯤은 그냥 그래보자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뿐이야.
아무리 내가 모든 것을 내던져 버리고 다 포기하고 싶어도, 내가 그렇게 모든 것을 끝내고 사라져버리면 상처받을 사람들을 생각해도 그냥 딱, 그 의무만큼만 살아보자고 생각하는 것뿐이야.
아무리 내가 이 세상에서 하찮고 누군가에 의해 좌지우지되어 버리는 위치에 있는 그 어떤 바닥이더라도, 그렇다고 해도 내가 세상에서 스스로를 지워버리면 또 무너질 다른 사람들을 생각해서 그냥 조용히 그렇게 숨만 쉬고 있을 뿐인데.
힘들다고 말하면, 상대도 힘들어질 뿐인데.
내가 이야기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도 없고, 상대까지 힘들어져 버리는 거라면, 난 그런 선택을 하고 싶지 않은 거야.
그냥 조용히 사라지고 싶어요, 모든 것으로부터.
애초에 내가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삶의 의미를 찾는 것도, 무슨 목표를 가져야 할지 모르는 것도, 내가 왜 이런 상황을 감당해야 하는 지도 이제 다 그만 고민하고 싶어요.
무엇보다 무서운 건 결국 이 모든 고민들과 나의 현실이 내가 만들어낸 것 같다는 사실.
결국은 다 나의 내부 모순에서 나오는 것들이거든요.
돌아보면 나의 선택은 언제나 나를 외롭게 만드는 것들이었고, 나는 그걸 알면서도 언제나 나에게 그런 선택을 강요해 왔어요.
외로워질 거야, 라고 아무리 스스로 경고해도 나는 다시 그런 선택을 하고, 또 선택 하고, 그 선택이 쌓이고 쌓여서 지금 나는 이제 그 끝자리에 와 있는 것 같아요.
혼자 있으면 더 많이 무너질 거라는 걸 알면서도 나는 집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서 혼자 사는 길을 택했고,
힘든 사람들을 많이 만나다 보면 나 역시 그 안으로 끌려들어가 그만큼 더 체념하고 무너진 마음을 끌고 살아야 할 것 알았는데 그런 직업을 택했고,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연락을 끊고 잠수를 타고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는다면 내가 더 답답해하고 힘들 것도 알았는데, 그렇게 해 버렸고,
사랑하면 더 외로워질 사람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 사람을 사랑하고, 그러면서도 그 사람에게는 힘들단 이야기도, 외롭단 이야기도 못해요. 그 사람에게는 그냥 언제든 밝고 활기찬 사람인 것처럼. 가끔 힘들다는 것을 비칠 때도 언제나 마무리에는 다 괜찮아진 것처럼, 금방 괜찮아질 거예요, 라고 마무리하면서. 사실 아무 것도 괜찮지 않은데요.
그래요. 사실은 아무 것도 괜찮지 않아요.
외로운 선택이 인생을 걸쳐서 이루어졌고, 나는 그 끝에 서 있어요.
어떻게든 나 하나 만큼은 보호할 수 있는 자리로 가고 싶었는데.
괜찮다고, 아무리 괜찮다고 이야기해 봐도, 사실은 괜찮지가 않아요.
다 저 멀리에 두고 온 것 같아요.
가까웠던 사람들도, 정말 활기차고 언제나 꿈에 가득 차 있었던 시간들도, 단단하고 반짝인다고 생각했던 나도.
누구나처럼 나도 슬럼프라는 걸 가끔 만나긴 했었지만, 이 시간이 1년이나 이어지다보니 이제 내 일상이 원래 어떤 것이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외로움의 끝.
아무 것도 알 수 없는 안개 속.
내 손에 뭐가 있는 지 가까이 쳐다볼수록 빈손인 것만 선명해져요.
내가 외로워지는 선택.
언제든 무너질 수 있는 모든 것.
그리고 그 제일 위험한 자리에 나를 끊임없이 데려온 나 자신.
나는 이제 무서워요.
앞으로의 내 선택도, 내가 어떤 길을 가야 하는 지도 모르겠고, 내가 무엇을 감당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최소한 누구에게도 민폐만큼은 되지 말자고 생각해 낸 방향이, 의무만큼만 살아보자,였는데 정말 딱 그만큼만 살아간다면 나의 삶은 어째서 이어지는 건가요.
어째서 나는 살아야 하는 건가요.
나도 괜찮고 싶은데, 괜찮지 않은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 어째서 살아야만 하는 건지.
내 인생 하나도 감당할 방법을 모르면서, 다른 사람들의 삶을 감당하겠다고 '의무'라는 것을 생각해 냈다는 것도, 참 내가 하찮아요. 내가 뭐라고.
다들 힘들게 사는 것도, 또 그들만의 목표를 갖고 사는 것도 알아요.
그런데 나에게는 그 의미가 나의 의미가 되지 않는 걸 어떻게 하나요.
나도, 나의 선택도, 분명 그 때의 나는 최선이라고 생각해서 골랐던 일들인데, 지금으로 와 버린 걸 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째서 살아야 하나요. 어떤 방향으로 두면 될까요.
슬퍼서 눈물이 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무감각하게 그렇게 살아요.
그냥 그렇게 살아만 있어요. 딱 의무만큼요.
너무나 지독하게 외롭고요.
의무가 아니라면 살기 싫을 만큼 살고 싶지 않아요.
모든 걸 끝내는 게 민폐라서 억지로 의무만큼 사는 거라면 왜 사는 걸까 다시금 자괴감에 빠지면서도, 그러면서도 그냥 살아요.
고마워요.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이야기하지 못한 이야기 털어놓을 수 있는 공간이 되어 줘서.
다들 자기만의 의미를 찾아서 스스로 빛나면서 살기를 기도해요.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고민게시판 익명악플에 대해 좀 더 단호히 대처하겠습니다. | ||||||||||
익명 기능 악용에 대한 제재조치를 적용했습니다. | ||||||||||
1802866 | 요즘 결혼 문화를 보면 진짜 옛날에 하는게 맞았음... [4] | 익명ZWVkY | 24/12/01 04:47 | 629 | 0 | |||||
1802865 | - [1] | 익명ZmhsZ | 24/11/30 22:06 | 380 | 1 | |||||
1802864 | 여자 사진 보여주고 [10] | 익명bW1nZ | 24/11/30 20:46 | 806 | 0 | |||||
1802863 | 말하면 다 되는줄 아나 [5] | 익명Ymhoa | 24/11/30 09:00 | 906 | 3 | |||||
1802862 | 요즘 철학책 읽는데 [7] | 임금님천재 | 24/11/30 08:05 | 787 | 0 | |||||
1802861 | . | 익명aGhhZ | 24/11/30 07:43 | 622 | 0 | |||||
1802860 | 고민상담.. [2] | 익명Z2Nob | 24/11/30 03:17 | 826 | 0 | |||||
1802859 | 눈온날 배달 시킨게 민폐짓인가요? [14] | 익명aGhoY | 24/11/29 22:29 | 1077 | 2 | |||||
1802858 | 업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10] | 익명ZWZpZ | 24/11/29 22:08 | 1501 | 1/4 | |||||
1802857 | . | 익명ampnb | 24/11/29 17:18 | 743 | 0 | |||||
1802856 | 정말 조용하고 적막한 사무실에서. 대장에서 똥이 부글거리는 소리를 ... [5] | 익명a2tlY | 24/11/29 16:45 | 929 | 1 | |||||
1802855 | 매일 맥주 한캔 꾸준히 마시는 것도 중독일까요? [11] | 익명aWpxa | 24/11/29 15:52 | 1150 | 1 | |||||
1802853 | 이거 신고 해야하는 상황인지 애매해서 문의드림 [7] | 익명ZGRkZ | 24/11/29 10:58 | 1281 | 1 | |||||
1802852 | . | 익명ampnb | 24/11/29 09:47 | 883 | 0 | |||||
1802851 | 문닫고잇으면 항상 몇번씩 안자냐 문 확열고들어오는데... [8] | 익명ZWJla | 24/11/28 23:28 | 1523 | 2 | |||||
1802850 | 누구를 진정으로 좋아해본 적이 없는거 같아요 [10] | 익명amRsa | 24/11/28 21:09 | 1256 | 2 | |||||
1802848 | 나는 죽기위해 소방관이 되고싶다 [4] | 익명Y2FiY | 24/11/28 20:18 | 1332 | 5 | |||||
1802846 | 남자친구 어머니의 흘리듯 하신 말이 조금…? [6] | 익명YWFgZ | 24/11/28 19:40 | 1293 | 0 | |||||
1802844 | 자살충동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9] | 익명ZGNja | 24/11/28 15:17 | 1384 | 0 | |||||
1802843 | 나한테 환승한거 기분이 나쁜데 어떡하죠 [6] | 익명ZGNlZ | 24/11/28 12:00 | 1774 | 0 | |||||
1802842 | super. [1] | 익명ampnb | 24/11/28 07:51 | 1339 | 0 | |||||
1802841 | 여자가 팔에 문신 있으면 [6] | 익명bW1nZ | 24/11/28 02:04 | 2088 | 1 | |||||
1802840 | 여직원에게 시비거는 사장님 [6] | 익명bW1nZ | 24/11/28 01:57 | 2141 | 0 | |||||
1802839 | 고민 상담 [7] | 익명Z2Nob | 24/11/28 00:33 | 1593 | 1 | |||||
1802836 | 주문은 하지 않은 예약인데 노쇼진상인걸까요? 판단좀 부탁드려요 ㅠㅠ [7] | 섹스머신 | 24/11/27 15:11 | 1910 | 0 | |||||
1802835 | Laugh. [1] | 익명ampnb | 24/11/27 08:25 | 1597 | 0 | |||||
1802832 | 왜 사람들은 날 안좋아할까 [6] | 논개. | 24/11/26 21:53 | 1978 | 2 | |||||
1802831 | 시아버지 될 분이 일반적이지 않으세요 [27] | 익명aWRra | 24/11/26 13:24 | 2496 | 2 | |||||
1802830 | . | 익명aGhhZ | 24/11/26 12:45 | 1760 | 0 | |||||
1802829 | Hello. [4] | 익명aGhhZ | 24/11/26 09:32 | 1954 | 1 | |||||
|
||||||||||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