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주제에 맞지 않는 심각한 내용임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의유머 회원 여러분, 저는 몇달 전 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이슈가 되었던 엄마에게 욕을하는 이웃집 대학생 본인입니다.
저는 2월 중순 경 생각만으로도 끔찍한 일을 당했습니다.
집 밖으로만 나가면 사람들이 저를 쳐다보며 수군거리고, 직접적으로 욕을 하신 분도 계십니다.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엄마에게 욕하는 딸'... 이에 드리고 싶은 말이 매우 많지만 사실 저에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제가 욕을 먹는다는 사실이 아닙니다.
지금 저희 집은 이웃집에게 도촬 및 도청을 당하고 있습니다.
일단 이웃집에서 올린글을 실제로 본 적이없어 어떤 내용인지조차 모르지만, 사람들과 마주칠 때 듣는 욕으로 보아 이웃집에서 본인들이 저희집을 해킹했다는 사실은 2월 19일 새벽, 제가 정신병원으로 끌려가는 와중에 밝힌 것 같더군요.
그 때부터 지금까지 정신병원에 있어서 해명을 미처 못했습니다만 저는 미치지도, 부모님께 욕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궁금한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이웃집에서 제가 무슨 옷을 입고 나가는지, 어디로 가는지 너무 상세히 파악하고 있다는 생각 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제가 거주하는 아파트 구조 상 다른집에서 뭘 하는지 듣기는 커녕 문열고 나가는 소리도 들을 수 없습니다. 한 마디로, 제가 뭘 하는지 알기 위해선 저희집 내부를 도촬하는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스마트폰 해킹을 통해 감시하는 줄 알고 스마트폰을 숨기고 다녔는데, 새벽에 자다 깨서 고개를 드는 것까지 아는 것을 보고 도촬임을 깨달았고,, 제 가족에게 이러한 사실을 말했지만, 미친 사람 취급을 받고 정신병원으로 강제입원당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단 하나입니다. 이웃집에서 절 욕하는 글을 보신 분이 계신다면 이 글에 댓글로 어느 사이트에서 언제, 어떤 내용이었는지 말씀해주세요. 그러면 제 가족에게 제 주장이 사실로 받아들여져 보안 업체를 불러 이웃집을 막을 수 있습니다.
수도 없이 가족들을 설득해봤지만 제 가족들은 이러한 사실을 상세히 알지 못합니다. 그저 제 말을 부정할 뿐입니다.
제발 이 글을 보신 분 중에 이웃집에서 절 욕하는 글을 본 분이 계실 수 있도록, 이 글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많은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