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잠자리 문제로 몇번 크게 마찰이 있었어요.
이유인 즉슨 발기가 잘 안되서.
처음에는 계속 기다려주다가 계속 안되니까 내가 문젠가보다, 너무 자존심도 상하고 속상하지만
내가 먼저 얘기 꺼내서 솔직하게 물어봤어요 근데 그때는 남친의 심리적+체력적인 부분이 컸던것 같아요.
나 때문이 아니라 다른거 때문이란걸 알고 앞으로 너무 부담 주지 말아야 겠구나... 그렇게 생각하다가
최근엔 예전에 비해 잠자리 관계도 비교적 많아지고 ㅂㄱ 도 좀 괜찮아진것같은데 만족하고 지냈어요..
근데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건가봐요.. 제가 잠자리 관계 욕구 불만인걸 아니까
요새는 또 그냥 자기 발기 될것 같을때 그때 대충 손가락에 침 묻혀서 10초 정도 만지다가 전희도 없이 자기꺼 넣을려고하고
아니면 꼭 제가 준비 안될때 그때 할려고 해서 제가 "나중에, 좀 이따가" 이런식으로 제지 했거든요.
저번주에도 발기 실패 해서 이번주에 만나면 꼭 해야지 라는 생각 갖고 만났는데요.
엇그젓게도 밤에 제가 남친을 애무해 주었지만 일어나질 못해서 남친이 저를 손으로 해주었는데
새벽이라서 남친은 이미 반은 숙면상태라.. 저도 흥미도 다 없어지고 애액도 안나오고 아파서 그냥 잤거든요.
그리고 아침에 냄새나고 쌩얼 신경쓰일때 막 할려고 하니까 저도 모르게 또 짜증을 냈나봐요 ㅠ
밑에 아프다고 하고 거부했는데 남친은 제가 짜증내면서 뿌리쳤다고 느꼈나봐요.
매번 같은 문제로 부딪히니까 서로 지쳐가는데.... 오히려 남친의 태도는 당당하게
"쟤 또 저러네.. 해도 불만 안해도 불만. 앞으로 또 우린 이럴것.. 너한테 맞추기 어렵다"
이런 소리 듣네요. 사실 순간 짜증난건 맞지만 남친도 맞짜증을 내면서 날 까탈스런 여자로 만드니까....
제가 입으로 남친 애무 해줘야지 발기가 되니까 정말 오랫동안 해줘요. 원하는거 있음 해줄려고하고.
자세도 남친 힘들어 가는거 하면 힘 딸려서 못하니까 제가 위에서 많이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전 제가 성욕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진짜 야동에서도 왠만해서 야릇한 분위기 잡고 전희 하다가 시작하는데 분위기 따윈 1도 없고
제가 원하는건 다 단순한것들인데 그게 남자입장에선 이해하기 힘드나요?ㅠ 저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요새 주도권이 바껴서 제가 남친한테 조금만 짜증내거나 화만 나도 남친이 그걸 못견뎌해여 그래서 웬만해선
싸우지 않으려고 해서 짜증낸게 아니고 밑에 아파서 거부한거라고 ... 이렇게 둘러대긴 했는데
제가 감정이 안좋아서 뿌리친건 알긴 알더라구요..ㅠ 제가 더 사과해야하는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