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랑 어울리지 못해 미치겠어요
사회 생활을 하면 할수록. 


전 낯을 가리는 성격은 아니에요
오늘도 회사에 새 사람이 들어왓는데 첨에 빨줌해할까봐 이것저것 무러봤어요

근데 항상 그게 다에요. 그 이상 잡담이나 수다를 못떨어요. 

나는 의례적인 말만 잘했지
말수가 많지 않아요. 조용한 성격. 

다른 팀원들끼린 늘 하하호호잘 떠들어요. 
끝나고 퇴근하는 것도 서로 같이 가는데(길이 달라도)
나는 내가 끼지 않는 이상 기다려준다거나 하지 않아요. 
나를 피한적도 있어요. 

내 인간관계도 그러해요. 
나름 재밋는 사람이라 생각하는데. 
많이 무뚝뚝하고 재미없어보이나봐요. 

투명인간 취급받는거 초딩때나 지금이나 변함 없어요

내가 얼마나 노력해왔는데
실실 웃고 목소리에 힘주고 서비스 알바도 많이하고
개그도 얼마나 좋아하는데


 왜 사람들은 내 존재를, 어깨에 묻은 먼지마냥 쉽게 털어버릴까요.  

오늘도 혼자 이어폰끼고 자전거 타면서 스트레스 풀고 왓어요. 

내 유일한 행복이에요.  온전히 혼자있는 밤시간만
사실 한강다리 건너면서 뛰어내릴까 얼마나 고민했는지.  

매일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살아요
더이상 버티기 너무 힘들어요. 

알바던 인턴이던 새 커뮤니티에 부딪힐수록
저들과 동떨어지는 내가 보이고
사회성 없는 내가 너무 답답하고
그럴수록 혼자만 찾게 되고.

나같은 인간은 자살하는게 솔직히 더 행복할거같아요. 

자소서도 써야하는데 
지금 사회성도 엉망이고 정신상테가 이럼데 어딜가서 적응이나 하겠어요?

바람이나 돌멩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