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읽다가 수학의 정석도 페북한다~~. 읽다가 댓글에 정석 쓰레기라는 댓글을보고 써봅니다.

저는 고등학교시절 수학의정석과 풍산자 두권의 기본서로 공부를했습니다.

고등학교때는 기본이 심각하게 부족하였는데,(고1때 fx도 몰랐습니다)
그때 정석잡고 두페이지를 한시간동안 풀며 넘기던 때가 있었고 수학 가 이후에는 점수가 안올라 풍산자라는 책으로 넘어왔습니다.

기초의기초도 없던 저는 풍산자를 보며 문제를 풀 수 있게되었고, 수학을 풀 수 있다..라고 생각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점수 폭풍성장하게되었죠.
과외나 학원도 없던저는 어디서 체계적으로 배우지도 못하던터데 풍산자를 보아 문제를 풀수있게 되어 정말 고맙게 생각하는 책입니다.

그리고 대학교1학년마치고 휴학을하고 과외를하려고 수학을 다시 짚게 되는데

제가 좋아하던 풍산자를 다시 재구입하여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그런데 풍산자의 내용이 너무 부실하고 문제풀이자체가 내용없이 이건 이렇게풀어~라고 지시하고있는겁니다.

또 보면 이걸 왜 외우지.. 당연히이렇게되는데,하는 파트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예를들어 이차부등식에서 범위는 <는 ㅅ이니깐 사니 >는 ㄱ이니깐 가장자리 이런식^^..그때는 상당히유용했어요)

그리고 정석을 보니 지금 제가 문제를보고느끼는대로 풀이가 진행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느낀점이지만, 각 자습서는 수준이 있는법이고. 자신에 맞는 책을 골라야 한다는겁니다.

제가 수학의 기본도모르던시절 수학의정석은 어렵게만 느껴졌고 풍산자는 수학에 다가가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기초를 쌓은 지금은 풍산자는 부실하고 편법으로만 문제를 풀고 정석이 수학을 제대로 푼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풍산자를 비방하는 내용이아니며 풍산자의 저자가 저보다 훨씬더 깊이있게 이해하고있음도 알고있습니다)

이 글을 쓴 이유는 고등학교때 공부법을 모르는사람이 혹 이런 생각을 할까봐 쓰는겁니다.

내수준이 낮지만 어려운책을붙들고 오랜시간을들여 책을 정복하면 그 책에맞는수준을 갖지 않을까?
(제가 고등학교때 했던생각입니다)
절대아닙니다. 수준이낮으면 낮은책부터 올라가야합니다.

책을 고를때 명성을 보고 고르지 마십시오. 일단은 명성을보고 책을 보되 나에게 안맞다싶으면 안맞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