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흔하게 깔리고 깔린 수많은 남징어 중 한 남징어예양.
다름이 아니라 오늘은 남자옷을 잘 못입으시는 분들을 위해 한번 여태까지 입어본 옷들을 모아봤어요. 물론 저도 옷을 잘 입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어디가서 옷 못입는다는 소리는 안듣고 사니까(...) 그나마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한번 올려봐요. 혹여나 지적사항 있다면 달게 받을께요. 사진마다 옷의 대략적인 가격대 및 정보를 같이 올려둘 테니 더욱 도움이 되길 바래요.(패완얼 이런소리 하기 없긔)
옷은 6월 초~ 7월 중순까지 주말마다 입었던 옷들을 정리해봤습니당. (평일에는 회사 유니폼에 면바지 아니면 청바지 걸치고 다녀서 솔직히 패션이고 자시고가 없군요.) 지금 입기 적당한 옷들이거나 혹은 조금만 바꾸면 요새 입기도 괜찮습니다.
시작전에 간단하게 글쓴이의 신체 프로필이예양.
키 : 167
몸무게 : 62~64?
허리 : 30
상의 : 95
위 스펙 생각하시고 옷을 보시면 옷의 맵시와 대략적인 몸에 맞는 정도가 보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시작할께요!!
사...사진이 좀 많이 크네요... ㄷㄷ; 크기는 죄송합니다.
결혼식 갈때 입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자켓 : 80,000원대 추정(유니클로)
면바지 : 3만원 내외(인터넷인가 지오다논가...)
티셔츠 : 4천원인가...?(베이직하우스)
자켓의 경우는 봄,가을용 혹은 얇은 여름용 하나 사두면 살이 크게 찌지 않는한 몇년은 우려 먹을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티셔츠도 무난하게 받쳐입을 수 있고(단, 같은 색상 계열 제외), 스타일 하기도 쉬운 편이니까요.
여름이 다가오면서 청바지보다는 역시 면바지가 깔끔하고 보기 좋습니다. 신발은 컨버스 하이(발목까지 오는것) 상아색 신었습니다.
남방 : 2만원 내외(인터넷)
면바지 : 2만원 내외(인터넷)
입니다. 조명이 좀 어두운건 양해를...ㅋㅋ 진청 면바지에 남방을 입어서 그냥 무난하게 갔습니다. 저기서 조금 더 이쁘게 하려면 약간 옅은 청면바지를 입었어도 괜찮다고 생각은 해요. 신발은 나이키 에어맥스 브리드 그린으로 신었습니다.
★ Tip : 몸이 마르셔서 남방이나 셔츠 등 옷의 맵시가 잘 나지 않으시는 분들은 속에 흰 무지 티셔츠를 입고 그 위에 남방이나 셔츠를 입으시면 옷의 맵시도 살고 말라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7부셔츠 : 10,000원~20,000원사이(인터넷)
면바지 : 위랑 동일
돌려입기로 바지는 그대로 가고 셔츠만 바꿔봤습니다. 바지의 특성상 매일 갈아입으면 진짜 옷이 많이 필요해지죠. 그렇기에 가급적 상의만 바꾸고 하의는 계속해서 입어주면 다양한 분위기를 주면서 옷을 입을 수 있습니다. (면 바지는 벗고 관리시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으면 주름이 생겨서 3일이상 입기 어렵습니다. 참고하세요) 저 역시 약간 마른편이여서 속에 흰 티셔츠를 입었습니다. 신발은 위 사진과 동일하게 에어맥스 브리드 그린으로 갔습니다.
남방 : 위와 동일
청바지 : 가격 모름.(5년? 6년째 입는거 같음.)
이번에는 상의를 그대로 두고 바지를 캐리오버하여 입어봤습니다. 너무 튀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식상하지도 않습니다. 신발은 펌프 퓨리 브라질 신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머리 죄송(투블럭 망함) 바지도 끝까지 안나왔네요.
7부 셔츠 : 동일
검은색 진 : 70,000 ~ 90,000원 사이였던것으로 기억함 (대략 4년전)
가방 : 이스트 뭐시깽이 가방 15,000원(인터넷)
바지가 잘 안보여서 정확한 정보 전달 어려운점 죄송합니다. 대략 옷 입은걸 보니 저날 신발은 아디다스 FX 시리즈로 갔을 것 같습니다.(회+검+아래 녹색 라인있는거)
티셔츠 : 가격대 기억안남(스트리트 샵)
블랙 진 : 93,000(아울렛)
편하게 입은 스타일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스타일을 보셔도 문제가 되는게... 티셔츠가 목이 늘어났습니다. 나름 이쁜 티셔츠인데 목이 늘어난걸 모르고 있었군요. 실패입니다. 여러분 절대 목 늘어난 티셔츠는 밖으로 나갈때 입지 맙시다. 신발은 나이키 루나 엘리트 2로 갔지 싶습니다.
셔츠 : 12,000원 (인터넷)
바지 : 20,000원 (지오다노 인터넷 몰)
위와는 조금 분위기가 다른 색상 매칭입니다. 갈색 면바지로 매칭해봤습니다. 신발은 상아색 컨버스.(그거 말고 제 신발장에 저 옷과 매칭되는 신발이 없습니다.)
말로만 듣던 청청 패션입니다.
티셔츠 : 10,000원 (코스트코)
청바지 : 85,000~90,000원 (코스트코)
가방 : 40,000원 (인터넷)
같은 색상 계통은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그나마 전 위는 밝은계통 아래는 어두운 계통으로 발악(?)해봤습니다만 원래 저런거 안좋아양... 이 글 읽으시는 분들 꼭 참고하세양...
셔츠 : 동일
면 반바지 : 30,000원 (평택 AK몰 할인할때 샀던것으로 추정, 천안 야우리 매장에서도 30,000원에 할인해서 파는걸 본 것 같음.)
가방 : 동일
시원하게 매칭하다보니 어느새 이렇게 되어버렸습니다. 의외로 흰색과 초록색이 잘 어울리더군요. 신발은 아디다스 가젤 신었습니다. 예상하셨겠지만 가젤도 초록색(...)
칼라 티셔츠 : 25,000원 (아울렛)
청바지 : 동일
가죽가방 : 동일
아래 신발 정리 안한거 죄송합니다(...) 역시 같은 청청 패션이지만 색상의 밝기에 차이를 줘서 입어봤습니다. 신발은 랜드로바 스니커즈네요.
여기까지가 현재까지 찍어본 전부네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셔츠(혹은 남방) 3벌, 티셔츠 2~3벌. 바지 4벌?5벌? 로 다양하게 매칭시켜서 입어봤습니다. (물론 옷장을 뒤지면 훠어어얼씬 많은 옷들이 나오겠지만...)
보고 감이 좀 오시나요? 혹은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저도 잘 입는편이 아니라서 거시기 하긴 한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번 글 반응이 좋다면 남자 신발쪽과 손목시계, 그리고 향수도 한번 정리해서 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더위 조심하시고 이런날 물냉드세요. 이단아 비냉따위 드시지 말고요.
냉면은 물냉이 진리입니다. 어디서 비냉 따위가 여름에 먹는 음식에 비비는지 모르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