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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65852
    작성자 : 흐규ㅠ
    추천 : 0
    조회수 : 563
    IP : 211.232.***.21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1/06/13 09:38:09
    http://todayhumor.com/?gomin_165852 모바일
    정말 1년동안 잘참아왓는데
    정말 첫눈에 반한다는 말 믿지않앗는데..

    무심코 편의점에 담배사러가는길..

    첫눈에 반해버렷습니다.. 마치 하늘에서 한줄기 빛이 그녀에게만 비치는듯...--

    그렇게 소심햇던 저는 2개월동안 항상 같은시간에..(사실 일하던데가 근처) 담배를 삿지요.

    그리곤 그녀 퇴근시간에는 그녀 퇴근하는 길이 일하던 곳 앞을 지나가서 사탕뽑는기계에

    뽑는척 하면서 괜히 말 한번 걸어보자고 몇십분씩 돈 탈탈 털어 뽑기도 하고^^;

    그러면서 점점 가까워질수록 남친잇어요?? 나름 장난섞어 진지하게 물어봣는데

    장난으로 있을까요? 없을까요? 이런식... 아 역시 있겟구나 하고 포기하려햇지요

    그러던 어느날 무슨 용기엿는지 나 내일쉬는데 영화한편볼래요??

    이렇게 시작해서 연락처를 알아낸후 영화보고 밥먹으면서 얘기하길 그쪽도 절 관심었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해서 몇일뒤 연인되었지요 저보단 나이가 좀어렷던 그녀..

    하지만 활발하고 정말 생각이 올바르고 자신이 갈 길을 잘알고 현명햇던 그녀..

    생각하는건 저보다 훨씬 어른스러웠고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아이라는게 느껴지더군요

    (전에 만나던 연인들은 좀 다들 상처가 좀 많은 스타일)

    너무 좋았고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렇게 한 2달을 만나다 사소한오해로 헤어지게 되었고 

    몇일뒤 그녀가 편지를 한통주고 가더군요 뭐 대충 힘들다는..

    사실 그때는 제가 꼴깝을 떨었죠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그녀를 

    정말 하얀꽃을 제가 망가트리고 꺽는다는 생각을하며 놓아주자고 생각햇죠..

    제가 좀 상처가 있는 남자라서..^^;

    그리곤 하루가 일년같이 힘들엇습니다..

    찌질하게 몇번 연락도하고 붙잡아 보려해도 꼭 무슨 뭣도 없는 놈이 잡아보려다 말고..

    그러다 어느날 만나서 얘기를 햇는데 완전 마음이 떠난 것 같더군요.

    더이상 병신같은 모습보이기 싫어 일촌도 끊고 연락처도 지워버렸습니다.

    그이후론 정말 뭘 하든 그녀생각뿐이 였습니다.

    술을 먹던 무얼하든... 맛잇는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 그녀와 나중에 한번 다시와보고싶다는 생각..

    이래저래 몇달 술만 먹다 제자신이 한심하고 찌질한거 같아

    정말 운동도 하고 학원도 다니고 그녀가 보기에 창피하지 않으려고 바쁘게 살고 있었는데..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은 없이 정말 그녀와 만남 이별로 제자신이 많이

    성숙하고 바뀐것 같아 제 자신이 뿌듯하고 나를 아낄줄 아는 그런모습으로 변하는 것 같아

    더욱 더 잊을 수 없을 것 같더라구요 그렇게 그녀를 가슴에 묻어둔후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잇는데 카톡 친추에 그녀가 뜨는겁니다

    잉 뭐지 내 연락처를 안 지운건가...왜 않지웠지?? 한참을 생각하다..

    워낙 활발하고 성격좋고 인맥넓은 아이니 연락처도 많을꺼고 신경을 못쓰고

    스마트폰으로 바꾸면서 연락처를 다 옮겨버렸겟지??하곤 자기합리화를 해버리네요..ㅋ

    괜히 마음이 뒤숭숭하네요 에휴~~~

    그냥 맘잡고 잘 살고 있는데 속상해서 한 글 적어봤어요^^

    오유인분들도 사랑하는 그녀 옆에 있을때 소중함을 깨달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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