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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1654055
    작성자 : 13일뒤유머
    추천 : 11/5
    조회수 : 2599
    IP : 210.124.***.7
    댓글 : 41개
    등록시간 : 2016/03/02 14:33:41
    http://todayhumor.com/?humordata_1654055 모바일
    내 인생 판타지 드래곤라자
    옵션
    • 펌글
    1.jpg


    나에게 판타지 소설을 접하게 한 드래곤라자. 늦게 접해 하이텔 인터넷 소설로 연재할 당시에는 접하지 못 했지만, 
    그래도 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소설인 것은 분명하다.  살면서 3번은 읽어 봐야 한다는 삼국지도 아직 1번 밖에 읽어보지 못했지만, 
    드래곤라자는 몇 번 읽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많이 본 것 같다. 


    2.jpg


    판타지에 가장 푹 빠져 있던 시절은 역시 학창시절인데  덕분에 당시 유명했던 소설들을 꽤 많이 읽었었다.
    룬의 아이들, 탐그루, 귀환병 이야기, 하얀로냐프강, 데로스엔데블랑....


    판타지는 아니지만 군림천하에 두령까지 그지같은 소설부터 주옥같은 소설까지 가리지 않고

    장르소설이 쏟아져 나오는 시기였고 가리지 않고 죽어라고 장르 소설을 읽던 시절이었는데
    특히 지금은 사고치고 잠수중인 이수영님과 하얀늑대들 윤현승 작가님 소설을 상당히 재밌게 읽었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도 월인님까지 해서 마음속에 내 작가님들이심ㅋㅋㅋ)



    3.jpg

    하지만 그래도 그 중 가장 많이 읽은 건 역시 드래곤라자가 아닌가 싶은데
    다른 책을 읽으면서도 생각나면 틈틈이 완독을 하곤 했었다. 


    4.jpg

    덕분에 선생님에세 걸리지 않는 다양한 스킬들을  연마할 수 있었던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
    이 때 걸리지 않기 위해 다들 해본 책 겹쳐보기  책 복사해서 프린트물처럼 보이게 보기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드래곤라자를 봤던 것 같다. 

    5.jpg

    한창 드래곤라자?? +_+ 우왕~ 했던 시절... kbs였나??

    라디오로 드래곤라자를 진행한다고 해, 평생 챙겨 듣지 않았던 라디오도 챙겨 들었었다.. 솔직히??

    흠...오글오글에.. 원작에 없던 개그코드.. 드래곤라자 맞나? 싶을 정도였지만 그래도, 드래곤라자라는 이름 때문에 꼬박꼬박 들었던 기억이 난다.. 
    라디오 듣고 나서 책을 한번 더 읽게 되었으니..  뭐.. 좋았다고 할까나? ㅎㅎ 



    6.jpg

    판타지를 기반으로 게임도 많이 나왔었다.

    묵향에, 드래곤라자, 테일즈위버 지금까지 남아있는 건  테일즈위버 정도인 것 같지만ㅠㅠ
    드래곤라자라는 이름으로 온라인게임이 나오자마자 시작했었는데, 사실 이 게임도 소설만큼 큰 임팩트는 주지 못했던 것 같다. 



    7.jpg

    그냥 리니지 같은 느낌? 그런 느낌 같은 느낌이랄까??

    하지만 드래곤라자라는 이름 하나 때문에... 열심히 레벨업 하고 열심히 게임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국내 서비스 종료했을 때 매우 아쉬웠고, 해외 서비스 한다고 접속했다가.. 영어보고 바로 지웠다... 
    드래곤라자는 좋지만 언어의 장벽은 크다. 



    8.jpg

    지금 서른이 넘은 이 때에도... 드래곤라자를 틈틈이 읽고 있다. 
    1시간이 넘는 출퇴근 시간과, 또 나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화장실에서.. (육류 좋아해서 변비가 살짝..) 
    아무튼 정독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부분들을 한번씩 더 훑어 보고, 다시 그 감동을 느끼고 있다. 볼 때마다 새로운게,, 
    아마 40이 되어서도 읽고 있지 않을까 싶다. 


    9.jpg

    그리고 최근... 드래곤라자 이름으로 게임이 또 나왔다고 해서 시작한 드래곤라자 모바일...

    워낙 예전에 나왔던 것들에 대한 실망 때문에(특히 코믹스....) 이번에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해봤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다. 
    스테이지 클리어 할 때마다, 스토리가 계속 나와, 소설의 각 부분들을 다시 기억나게 해주는 것 같아 열심히 하고 있다..



    10.jpg


    10대에서 30대까지.. 반평생을 보고 있는 드래곤라자인데 이 정도면 인생 판타지가 아닐까 싶다

    다들 인생판타지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 싶은데 솔직히 장르소설이라 하면 드래곤라자만한 소설은 없지 않나 싶다 


    --------------------------------

    웃대펌이구 읽다보니까 옛 생각도 나고 해서 퍼와봤습니다 ㅋ

    저는 아직 30줄에 접어들진 않았는데, 그래도 드래곤라자 읽던 생각하면 꽤나 옛날같네요

    추억임 이제 ㅠㅠ
    출처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wait&pg=0&number=388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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