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3입니다.

작년부터 오유를 알게됬어요. 처음에는 오유에서 간간히 유머자료만 봤었는데요.

작년부터 막 워낙에 정치사회 이쪽이 화제가 되다보니까, 그쪽에 전혀 관심없던 저도

자연스럽게 그에관한 이야기들을 접하게 됬습니다. 주로 오유 시사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이였어요

그리고 나꼼수는 아주 조금 들어봤습니다.

오유,나꼼수로 처음 정치에 관한 이야기를 접하니까 아 졸라 진짜 지금 우리나라가 좃같구나

이런 생각들면서 현 정권에 대한 반감이 굉장히 커졌습니다. 정말 엄청나게.

그러면서 점점 그런쪽에 더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니까 이게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오유와 반대되는 다른 관점도 일리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그 쪽에 무게가 실리면 다른 한 쪽이 이상하게 보이고, 또 다시 그 반대의 관점에

중심을 두면 한 쪽이 이상하게 보이고.. 이것때문에 하루종일 몇 번이나 고심했는지 모릅니다

애초에 중립을 지킨다라는게 말이 안되는것같다는 생각에 다다르고..;

진짜 제가 현재 이 시점에서 어떤 판단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아직은 어리니까 지금은 닥치고 공부나 하고 정치에 대한 관심은 나중에.가 맞는걸까요?..

제가 계속 진짜 오늘 하루종일 생각해봤는데 제가 이렇게 성향에 따른 문제로 흔들리는 이유가

제가 사회에서 논란이 되는 사건에 대해서 표면적으로만 알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런 것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으면 나름의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릴 수가 있을텐데

지금은 남들이 뿌려주는 정보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것 같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께서 저에게 지금 제가 어떠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더 올바른 것인지 알려주세요.

정말로 관심이 많아서 이러는겁니다.. ㅠㅠ; 진짜 무차별적으로 한 성향을 빨아대는게 아니라

제대로 알고 지지하고 싶어요. 제 스스로 찾아본 정보로는 확신이 안서네요. 이게 맞는건지;

계속 똑같은 말만 반복하는 것 같은데 ㅠㅠ 그래도 오유가 가장 신뢰가 가서 고민겸 부탁 올려봅니다..



아 그리고, 밑에 사진이... 진짜 저 모습이 미쳤다고 생각되서.. 순간 더럽다고 느껴졌습니다
아니 저걸 왜 그거랑 엮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저 정도면 진짜 선동당한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는 저런 모습이 되기 싫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알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