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6세로 어린시절부터 부모님들께 심한소릴 듣고 자랐어요
물론 이 일은 원인중 원인은 저였고 ADHD를 중학교시절까지 심각하게 앓았었어요
이상한 기행하고 내가 해야할의무를 하지 않았기에 아버지께 많이 맞고 폭언을 들어왔죠..
자X는 크니깐 커서 몸이나 팔아먹어라
병신같은 저능아새끼
주변친구 자식들보면 공부도 잘하고 대기업 정규직가는데 넌 도대체 뭐냐..
진짜 말안들으면서 살아와서 할말은 없어요..
아버지는 80학번시절에 남들보다 늦게 공부했지만 보험공단에 들어갈정도로 크게 노력하셨던분이구요
되게 성실하세요 오전 6시에 일어나서 10~12시에 주무시는 습관은 환갑 다되가시는 나이에도 지킵니다...
감성에 호소해도 그따위 감성때문에 니가 그렇다. 그 시간에 노력이란걸 해보았냐고 욕만먹었어요
성격도 이상하게 형성이 되어서 친구도 없죠.. 지금 대학을 다니긴하는데 표면상으로 거리를 두는 대인관계만 할줄알지
진짜 친한사람은 없어요
작년에 공사장에 힘들게 일할때까지만해도 공부하고싶다고 상각했는데 막상 방학되니깐 제대로하지않고 등록금 벌어둔거만 허투로쓰는거같고..
하지도 않았지만.. 산업기사 시험 열흘남았는데 공부는 하지않고 무기력과 열등감에 가슴 한켠이 뻥뚫린것처럼 인터넷에 있는 무수한 커뮤니티에 의미없는 폰질이나하는 제가 한심합니다.
저에게는 잘난 친동생이 있습니다. 친구도많고 사회생활잘하고 무엇보다 여자에게 엄청나게 인기가 많죠 끈이질않아요 여자가..
표면상으론 내 동생이 잘나서 자랑스럽다는 기만하는 말이나 뱉지.. 실제론 열등감에 부들거리며 삽니다.
난 제대로 된 친구하나없고 여자한테도 인기도 없는데.. 처음엔 제가 원체 만남이란게 없어서 스스로 자기위로했어요 난 만남이 없어서 그런거다. 그것만 충족되면 나도 잘될수있어. 이따위 생각이나했죠.
여자친구를 몇번사귀어도 늘어나는 자신감 자존감 있는 '척'을하는 자신에게 실망하고 그때 마저도 제 자존감과 열등감은 극복이 되질 않았습니다.
동생이 죽었으면 좋겠다 생각한 시절도 있었습니다. 부럽다가 시기와 질투 그리고 이어지는 왜 동생보다 난 이럴까하는 열등감.. 끝에는 동생은 날 좋게 생각하는데 형이나되서 그릇이 작은.. 자신에 대한 혐오와 실망.. 후..
사람들은 절 되게 점잖고 무뚝뚝한 사람으로 알고 있어요 제가 먼저 다가가지 않으면 친해지질 못하겠죠..
다가가고 싶지만 열등감이 심한 내가 타인의 비판이나 지적.. 까지는 이제 넘길정도로 연식이 되었다 생각하지만 절깔보는걸 막 넘기기가 힘이들어요..
왜 형들이 친해지면 장난으로 툭치거나 술먹고 묘한행동해도 몇번은 웃어넘길수 있어야하는데.. 열등감 심한 사람특징이 뼛속까지 자존감이 없는반면에 자존심은 엄청나게 강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실수를 내게하면 주저앉고 공격적이거나 속에 독기를 품죠.
대인관계는 참 난로같아요.
멀면 춥고 가까우면 데이는 그런..
참. 차암.. 못났지요?
누군가가 괜찮아요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고 당신만의 장점이 있어요라고 말해준들 그 순간적으로만 용기와 믿음이 생길뿐 변하는건 없지요.
극복..
극복.
저도 하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도대체. 정말. 도무지 어떻게해야 이 지옥같은 생각들로 도망칠수있을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이십대초반과 군복무시절에는 속으로 부모탓만했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저와 동생을 비교해보니 같은 환경인데도 이런거면 환경적인 요인도 있겠다한들 내게도 분명 인간으로서의 하자가 있겠지요..
살고 싶습니다.
죽는 그 순간까지 이럴까봐 하루하루가 숨이 막혀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