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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1649990
    작성자 : 카르발류
    추천 : 6
    조회수 : 1961
    IP : 59.20.***.68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6/02/02 04:12:25
    http://todayhumor.com/?humordata_1649990 모바일
    달콤한 인생 4분 요약

    4분짜리 오프닝 영상이지만 많은것을 담아낸다. 1.호텔의 가장 꼭대기인 야경이 보이는 레스토랑의 지배인으로 일을하는 이병헌 레스토랑의 문을 닫는 시간에 여유롭게 초콜릿 디저트를 먹고있지만 1~2번 먹기도 바쁘게 직원이 와서 일이 생겨서 밑으로 내려가야 될꺼 같다고 말을함 그 말을 들은 병헌의 표정의 씁쓸함이 현재의 병헌의 삶이며 먹다남은 초콜릿케이크가 달콤함이라는 내면의 욕망을 보여줌 2. 일(깡패)을 처리하기 위해서 꼭대기에서 가장 밑인 지하로 내려가는 장면을 클로즈업해서 보여줌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통로를 통해서 앞으로 일어날 일을 암시하는 장면도 되지만 영화의 클라이막스 장면에서 병헌은 반대로 가장 밑인 지하클럽에서 가장 꼭대기인 호텔 레스토랑까지 치고 올라간다. 또한 그 장면 장면을 자세히 보면 1.처음 이병헌이 길을 지나면서 직원에게 일을 시킨다.(이것 치워라고) 그렇게 걸으면서 고급스러운 통로를 지나고 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온다. 2.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을 타고 내려오면서 사람들이 일을하는 세탁,주방의 모습이 보여진다. 3.물이 새는 허름한 뒷골목 같은 통로와 유흥업소의 장면이 나오게 된다. (물론 감독이 하나하나 의도한 연출이다. 해석은 말안해도 알것이라 본다.) 3.깡패를 손봐주고 사장에게 전화를 걸고 호텔의 문을 닫는다. 그러면서 쓴 에스프레소 1잔에 달콤한 각설탕 하나를 떨어뜨리고 먹으면서 창문에 비친 자신을 바라본다. 아마 이 블랙커피에 각설탕을 넣는 장면은 어째보면 영화의 전부 같은 장면이다. 현재의 씁쓸한 인생에 달콤함이라는 욕망을 무의식적으로 원한다고 볼 수있는 장면이다. 저 각설탕1조각같은 달콤함 때문에 스토리가 진행되며  스토리의 전체를 봐도  달콤함을 느끼는 씬은 각설탕 1조각 수준이다.(자세히 보지 않으면 관객도 모르며 영화의 주인공인 병헌도 몰랐다. ) 그외 모든 씬 들은 쓴 에스프레소와 같다. 땅속에 묻히고 밟히고 때리고 총에 맞고 칼에 찔리고 ...등등 전부 어둡다. 그리고 일(깡패)처리를 한후 창문에 비친 병헌의 모습은 이후에 다시 자신의 일(보스)처리를 하기전 창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게되는데 이 또한 여라가지 의미를 나타내는 장면이다. (뭐 근데 이영화의 정확한 결말은 없다.) 그리고 영상에서 깡패를 처리하는거나 마지막에 보스를 처리하는것이나 사실상 일맥상통이다... 위에서 밑으로 내려가 깡패를 처리하는것이나 밑에서 위로 올라와서 보스를 처리하는것이나 ...  모든걸 합쳐서 설명하자면  영상에 처음나온 "초콜릿케이크"는 . 어느 깊은 가을밤, 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스승이 기이하게 여겨 제자에게 물었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슬픈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 제자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나지막히 말했다.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영화에 나옴) 위에서 나온 "달콤한 꿈"을 뜻한다. "달콤한 꿈" 그리고 "이루어 질 수 없는 꿈"이 "초콜릿 케이크"라고 보면된다. 그리고 에스프레소 1잔에 각설탕은 병헌이 느끼지 못하는 달콤함이다. 에스프레소에 각설탕1조각을 넣고 먹으면 쓴맛뒤에 약간의 단맛이 조금 있다. 하지만 그것이 초콜릿케이크처럼 달콤한맛은 아니다. 물론 영화중에 이병헌이 신민아를 좋아하는 느낌이나 이런것도 각설탕 1조각처럼 감독이 연출했다.(영화를 보는 사람조차 이병헌이 신민아를 좋아한다고 확실하게 느끼지 못한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보스를 죽이기전에 창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달콤한 인생(위에 나온 4분짜리 영상)이었다는걸 알게된다. 즉 일이 전부 끝나고 에스프레소 1잔을 하고 멋진 양복을 입은채 창문에 비친 자신의 모습과  밖의 야경을 바라보는게 달콤한 인생이었다는걸..... (이 영화의 엔딩은 이병헌이 창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폼을잡고 자아도취 한듯 쉐도우 복싱을 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끝난다.) 현재는 씁쓸한 인생을 살고있지만 지나고 나면 그것이 달콤한 인생이었다는것을 알게된다. 이 영상이 영화의 시작이자.  병헌의 달콤한인생 즉 결말이다. (웃긴건 이 영상의 마지막 4분에 "달콤한 인생" 이라고 자막이 옆에 깔린다. 마치 감독이 이것이 달콤한 인생이다 라고 의도한것처럼 말이다.) "그렇다고 돌이킬수는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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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2/02 04:20:27  175.211.***.99  야매야매열매  13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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