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께 12월 말일경 전화가 왔답니다.
나O리 화장품이라고 제품홍보차원에서 무료로 제품드리니 배송비 및 제품비 받지 않고 사용해주시고 주변에 홍보좀 부탁드린다고.
어머님께서는 알겠다고 주소를 알려주셨다네요.
그리고 30일에 택배가 도착을 했다고 우체국에서 경비원분께서 제품 받으셨다고 고지를 하였으나...
주소기재도 다른 아파트로 배송이 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집배원분께서 다시 수거해주셔서
이런 안내문이 있었습니다.
몇번이나 어머님께 여쭤보았고 상담원은 제품도 무료 배송비도 무료라고 말씀해주셨다고 하십니다.
결과는 이렇습니다. 제대로 안내문 읽지 않고 잘못해서 제품개봉시에는 그냥 사라는겁니다.
바로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고 상담원도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닌듯 짜증스런투로 응대합니다.
관계가 어떻게 되느냐 아들이라고 말했더니 어머님 본인하고 통화하겠답니다.
어머니도 화가나셨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분명 제품, 배송비 모든것이 무료라고 해서 받았지 이럴거면 받지도 않았다.
그런데 제품도 남에집 주소로 보내더니 이런식으로 영업하느냐 안사겠다 라고"
상담원 왈 : 상담사는 제대로 상품고지했다. 3일내로 물건수거 하러 갈거라고 짜증내면서 얘기하더니 끊어버립니다.
대부분의 상담사분들은 상담자가 전화를 끊지않는 한 먼저 끊지않으십니다.
인터넷에 찾아보았더니 요즘 한창 상담원 통해서 이곳저곳에 뿌리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찾아보았습니다.
어느 블로그에서는 댓글을 보니....
상담사 통화결과 제품을 바로 반품시 고객이 택배비를 내야하고 2주뒤 상담원이 전화해서 제품의 디자인 및 성능 사용후기를
말했을시 무료 수거한다라고 글이 적혀있더군요... 본제품을 절대 사용 절대 하면 안된다는 말씀과 함께.
다른 글들도 훑어보니 반품 배송비를 내라고 해서 따지니 그제서야 제품만 보내라고 했다는 글들도 보이네요...
혹시나 싶어 다시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고 다른 상담원이 받습니다.
제품 수령도 엉망으로 된 상태에서 반품 배송비까지 지불해야 하느냐고 물었더니....제품만 보내라네요
배송지 주소도 엉망으로 해놓았는데 반품할 때 제품배달시 잘못기재된 주소로 가면 이것도 골치 아플것 같습니다.
무턱대고 상품을 개봉하거나 사용하면 안됩니다. 꼭 동봉된 안내문을 읽어야 피해를 보지 않습니다.
엄청나게 인심쓰네요. 60만원 인 화장품을 50%나 할인을 해줘서 30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판매하겠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