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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story_16451
    작성자 : 죽엽청
    추천 : 0
    조회수 : 384
    IP : 211.216.***.142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05/02/27 07:19:28
    http://todayhumor.com/?lovestory_16451 모바일
    추억.....
    제 가슴에 남아 있는게 사랑인지.. 
    아니면 미련인지 전 모릅니다.. 
    다람 사람 마음이 자기 뜻대로 되지 않기에 저도 어쩔 수 없이 이러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힘든가 봅니다... 당신을 보고 싶지만.. 
    그렇게해서 서로가 더 힘들어 해질까봐 두려워 참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제게 당신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신이 절 잃었다고는 하지만 전 아직 당신을 잃었다고 하지 못합니다.. 
    제 가슴엔 아직 당신으로 가득하기에... 
    그래서 당신을 잃었다는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겨우 조금 잊혀질려고 하는 가슴에 다시 당신의 모습을 가득 채워 
    어제 밤 한숨도 못자고 당신 얼굴만 그랬습니다... 
    어두운 밤에 그려지는 당신 모습때문에 눈물이 나서 .... 
    다시 흐려지는 당신 모습 지워질까봐 
    다시 눈물을 훔치고 흐려지는 모습이나마 
    자세히 볼려는 제 자신이 바보 같았지만.. 
    그렇게라도 당신의 웃는 모습을 보고 싶었기에 
    조금이라도 더 오래 기억하기 위해 당신을 다시금 그립니다... 
    그렇게 당신을 그리며... 잠이 듭니다...


    그렇게 오래 된 일도 아니지만... 
    무척이나 오래된 일처럼 아련해집니다..
    더 오래된 일조차도 선명하게 기억하는데...
    당신 얼굴만큼은 무척이나 흐리게 기억됩니다..
    아마도 그렇게 흐린 모습만을 기억하려 애를 쓴 탓이겠지요..
    점차 흐려지는 당신 모습에 가슴한 곳의 허전함만은 어찌 할 수 없네요..
    그래도 다행인건.... 조금씩 웃음을 찾아간다는겁니다...
    억지웃음이 아닌.. 자연스런 웃음을...
    그렇지만 한동안은 누군가를 사귄다거나 하지는 못하겠지요..
    아니 하지않을려고 하겠지요.. 
    지금의 상처를 저 혼자 치유해보려 합니다..
    누군가가 덮어주는것이 아닌... 치유를 해보려 합니다..
    그냥 덮어주는것보단 차라리 추억으로 바꾸어 치유하려합니다..
    미소지으며 회상할 수 있는 그런 추억으로 바꾸려....
    그리고 현실을 인정하고.. 좀더 현실적으로 살기위해 노력하려 합니다..


    그래도 안타까운건.. 당신 얼굴을 볼 수 없다는 것이겠지요.....
    그게 가장 미안하네요.... 미안해요.... 
     

    죽엽청의 꼬릿말입니다


    별빛모아님 캄솨르~










    한반중에 불을 꺼둔 내 방에서도..


    환하게 느껴지는게 언제부터였을까..


    무엇이 날 이렇게 잠못이루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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