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보라카이에 다녀와서 그곳에서 먹은 음식을 올려볼까 합니다.
필리핀 소속의 에어아시아를 타고 가서 필리핀식 기내식을 먹었는데 아쉽게도 사진이 없네요.
하지만 올땐 있습니다. 찍었습니다.
일단 리조트에서 먹었던 조식입니다.
조식은
요렇게 메뉴판이 있어서 여기서 골라서 먹는 겁니다.
골라서 주문하면
일단 가볍게 과일이 나오구요. 음료로는 쥬스나 커피 혹은 초코음료가 나옵니다. 저 사진의 오렌지 쥬스 어릴때 초등학교 앞에서 분말 물에 타서 먹는 그 쥬스 맛입니다. 실제로 알갱이도 봤습니다.
콜드쵸코입니다. 핫초코 아니구요. 우리중엔 아이가 있거든요. 맛은 우유와 물과 네스퀵과 설탕의 향연? 살짝 싱거운 맛입니다.
서양식엔 빵과 베이컨3줄, 계란 후라이2개가 나오구요. 버터와 잼두 같이 나옵니다.
아니면 베이컨과 계란후라이 대신에 오믈렛을 주문할수도 있습니다.
주문한 음식으로 만든 샌드위치입니다.
이건 콘드비프 어쩌구 하는 필리핀식 요리인데 먹다가 찍어서 밥 모양이 저런데 꼬깔콘모양으로 만들어서 줘요.
맛은 짠 소고기장조림에 감자와 양파를 볶은 맛 정도입니다.
그리고 점심에는 디몰에 가서 한식(우리는 한국싸람 이니까요)을 먹었습니다. 디몰 가운데에 찹스틱이라는 반가운 한글을 보고 들어갔습니다.
왜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먹다가 정신을 차리고 찍어서 대부분 첫사진이 없어요. 우리 작은 어린이가 좋아하는 새우튀김두 시켰습니다.
먹다가 그 분이 눈짓하길레 봤더니 살아있는 새우 봉투가 꼼질꼼질 거리는걸 봤습니다. 헐~~ 미안하다, 새우야. 근데 작은 어린이가 먹구싶대.
죽은 새우의 명복을 빌어주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건 치즈김밥과 불고기 김밥입니다. 맛은 똑같습니다.
소탕혼 치킨 어쩌구하는 국이었는데 필리핀 인기 요리라고 합니다. 쌀국수 같은 면이 들어있습니다.
이건 치킨이슬라에서 저녁에 먹었던 메뉴입니다.
닭바베큐라고 보심 됩니다. 닭이 퍽퍽한 맛이 없고 쫄깃쫄깃하니 맛있습니다. 어린아이들도 좋아하는 맛입니다.
저 밥에 고추기름 같은 걸 끼얹져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깔라만시의 즙을 짜고 고추(엄청 매움)를 한개 으깨서 간장을 넣어서 닭 찍어 먹으면 바로
역시 같은 곳에서 먹었던 돼지고기바베큐 입니다.
다음날 점심에 또 챱스틱을 찾았습니다.OTL 한국입맛이라...
냉면을 시켰더니..
세숫대야에 주더군요. 성인 1인분 정도의 냉면은 거뜬히 먹는 큰 어린이도 이건 나눠먹어도 도저히 다 못 먹었습니다. 성인2명 정도가 먹어야 될듯.
맛은 한국이랑 같습니다.
이건 어쩌구저쩌구 비프챠오멘입니다. 짜파게티인줄 알고 시켰더니 이게 나오더군요. 하지만 맛있었습니다. 이것두 필리핀식 라면볶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근데 양이 넘 많아요.
요건 비빔국수인데 안 맵게 해달라고 했는데 ..... 그냥 잊어버리신듯..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누가 봐도 군만두.
그리고 저녁에 해변가에서 먹었던 저녁.
식전 코코넛쥬스
조개수프
치킨텐더 샐러드
채소볶음
돼지고기바베큐
립 (양념이 맛있더군요)
일케 푸짐히 먹었습니다. 어린이들은 립두 좋아했는데 조개수프에 밥 말아서도 잘 먹더군요.
요건 딴데서 먹은 코코넛입니다.
먹다가 윗뚜껑을 뜯어먹고 있으니까
조리사가 오셔서 컷팅을 해주셨습니다.
숟가락으로 벅벅 긁어서 먹었습니다.
아.. 시간 관계상 다음건 어디 댕겨와서 다시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