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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군생활 중에는 부대 체육대회 때 집단 축구와 집단 농구를 했습니다.
집단 축구
-골키퍼 1명 포함 20명이 한 팀
-공은 일반 축구공과 럭.비.공을 하나씩 놓고 플레이. 그래서 주심도 두 명
-주심까지 42명이 뛰니 난장판이었지만, 럭비공의 경우 개인기보다 투지와 운이 중요해서 나름 서로 대등한 경기가 가능했음.
집단 농구
-골키퍼(!!!) 1명 포함 25명이 한 팀
-일반 농구공 2개를 놓고 플레이. 역시 주심 2명
-연병장에서 4팀이 동시에 플레이(!!!).
-주심이 봤을 때 상대방을 가격하지 않는 선에서(가격하면 1분간 퇴장) 어떤 방법으로든 공을 잡아 모서리에 있는
우리편 골키퍼에게 전달하면 득점
-연병장에서 100여명이 날뛰는 것을 본 단장님이 감동(...)받아 다음해에도 또 한건 유머
-도대체 이걸 왜 농구라고 했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간다.
군대였기에 가능한 황당한 규칙의 경기였지만, 황당했던 만큼 재미도 있었네요.
동유럽으로 취직된 군시절 맞후임과 술한잔 하고오니 불현듯 생각이 나서 써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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