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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l_164176
    작성자 : 레이엘
    추천 : 8
    조회수 : 732
    IP : 222.120.***.235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3/01/29 05:55:28
    http://todayhumor.com/?lol_164176 모바일
    롤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txt

    "더블킬"

     

    상대 탑인 신지드가 두번째 킬을 먹음으로써 정글과 탑은 한층 얼굴이 어두워졌다.

     

    "계속할꺼야? 뭣하면 내가 로밍이라도 가줄까?"

     

    미드라이너인 이블린의 말이었다.

     

    티모는 가만히 정글러의 얼굴을 보았다.

     

    그 얼굴에는 로밍이 필요하다는 확신이 서려있었고, 정글러의 의지를 파악한 티모는 고개를 힘차게 끄덕였다.

     

    "네 미드형. 와드 박아둘테니 다음 라인이 당겨질때 텔포타고 한번 와주세요"

     

    "그래, 그러지 뭐"

     

    티모는 그렇게 말한 후 포션을 구입한뒤 탑쪽으로 움직이려했다.

     

    "미안해요.. 괜히 나까지 킬을 내줘서..."

     

    정글러인 스카너는 티모와 함께 추노를 하다 역관광을 당해서 신지드에게 1킬을헌납했다.

     

    그리고 신지드의 슬로우와 독뎀 그리고 포탑에 맞아 티모도 죽고, 신지드는 더블킬을 먹었다.

     

    티모는 그래도 괜찮다는듯이 웃으면서 자신의 독침과 대롱을 한번 치면서 자신만만하게 외쳤다.

     

    "괜찮아요. 정글러님 나중에 봇한번 가주세요. 블츠님이 좀 힘들어보이시네요."

     

    "아? 네. 그럼 힘내세요. 티모님."

     

    그렇게 말한 스카너는 얼음투성이가 되더니 곧장 정글을 가로질러 봇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티모는 스카너의 꼬리가 풀숲으로 사라질때까지 지켜보다가, 이내 아군미니언이 신지드에게 달려드는것을 보고 다시 전장으로 뛰어나갔다.

     

    "그브님, 제가 한번 당길테니 그 사이에 딜좀 넣어주세요"

     

    블리츠크랭크는 상대 원딜러인 케이틀린에게 핑을 찍으며 말했다.

     

    "위잉"

     

    블츠의 팔이 늘어났고, 정확하게 케이틀린의 몸채를 끌어당기고 재빨리 손에 전기가 생성되더니 그대로 케이틀린을 띄웠다.

     

    "그브님! 지금이에요!"

     

    그레이브즈는 원딜러 답게, 블츠가 온힘을 다해 끌어온 케이틀린에게 총알을 한방먹이고, 곧바로 점화와 궁을써서 1킬을 따냈다.

     

    "적을 처치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핑찍는 소리가 들려왔다.

     

    티모에게 조언을 듣고 곧장달려온 스카너였다.

     

    "누누 점멸궁쓸게요. 한번더 띄워주세요."

     

    그렇게 말한뒤 스카너는 블리츠크랭크가 박아둔 와드를 지나치고 미니언 사이에서 라인을 유지하는 누누에게 점멸을 썻다.

     

    순식간에 누누근처로 간 스카너는 재빨리 자신의 꼬리를 내세운뒤 누누를 얼려버리고 유유히 아군 블리츠와 그레이브즈사이로 끌고왔다.

     

    누누는 스카너의 궁극기가 풀리자마자 점멸을 썻지만, 블리츠의 그랩과 띄우기 맞고 난후, 그레이브즈의 총알에 맞고 결국 바닥에 누웠다.

     

    "더블킬" 환상적인 블리츠크랭크의 그랩덕분에 그레이브즈는 2킬을 먹고 블리츠와 스카너는 어시를 챙긴후 귀환을 타려고 부쉬로 몸을 옮겻다.

     

    이블린이 다급하게 미드미아를 외치면서 핑을 찍는순간은 그레이브즈가 서폿과 정글러를 칭찬하고있을시점이었다.

     

    부쉬가 크게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공허를 다루는 적 미드라이너인 카사딘이 순식간에 귀환을타던 3명의 챔피언에게 달려들었다.

     

    "어라?" 블리츠크랭크가 의문을 표하기도 전에 카사딘은 순식간에 고철덩어리로 만들어 버렸다.

     

    "튀어!" 그레이브즈가 스킬을 난사하며 말했다.

     

    스카너도 스킬을 쓰면서 달렸지만 결국 안되겟는지 다시 카사딘 쪽으로 달려갔다.

     

    "어디가세요 스카너님!" 그레이브즈는 포탑쪽으로 달려가면서 다시금 카사딘에게 쫒기는 스카너를 보면서 외쳤다.

     

    "그레이브즈님 상대 정글러 조심하시고요 포탑근처에서 빨리 텔레포트하세요! 카사딘은 어떻게는 따돌려볼게요!"

     

    스카너는 그렇게 말한뒤 카사딘과 함께 강가쪽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카사딘이 스카너를 놓쳣는지 아무런 낌새도 없어서, 그레이브즈는 안전하게 귀환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레이브즈는 불길한 기운을 떨쳐내지 못했는지, 다시 귀환취소를 누른후 골렘쪽 부쉬로 몸을 옮겻다.

     

    부쉬로 들어가자마자 반긴건 상태이상인 "공포"와 어디선가 무수히 날아오는 가시들이었다.

     

    "크흑, 뭐야 이건? 피가 벌써 반피 ㄴ...."

     

    그레이브즈는 말을 거기까지 밖에 하지 못하고 재빨리 부쉬에서 뛰쳐 나와버렸다.

     

    그리고 그레이브즈가 나온부쉬쪽에는 히죽히죽거리는 서커스가면이 떠올랐다.

     

    "아이고 아쉬워라 낄낄낄. 뭐 상관없겟지 킬킬 넌 어차피 여기서 죽겟지만 말이야 켈켈켈"

     

    말할때마다 웃음소리가 바뀌고 빨간 광대복을 입는데다가, 양손에는 작은 단검을 들고 있는 녀석.

     

    그레이브즈를 죽이려 했던 챔피언은 미치광이로 유명한 샤코였다.

     

    샤코는 빙글빙글 무기를 돌리고 방글방글 섬뜩한 웃음을 지으며 그레이브즈에게 서서히 다가갔다.

     

    "그럼 어떻게 죽여줄까 히히히 눈알을 도려내 줄까? 낄낄낄 그것도 재밋겟군 킬킬킬킬"

     

    그리고 샤코는 순간 그레이브즈의 시야에서 연기만 남긴채로 사라졌다.

     

    순간 그레이브즈는 섬뜩한 기운을 느끼며 재빨리 움직였다.

     

    "카르르르르륵 카르르륵"

     

    그레이브즈가 피한자리에는 독이 묻어있는거같은 단검이 빙글빙글 돌고 있었다. 만약 저걸 맞았으면 그레이브즈는 죽고 말았을터.

     

    "형씨 예감이 좋은걸? 그래봤자 죽는건 변함이 없을테지만 말이야 낄낄낄"

     

    "죽는건 내가 아니고, 너야 이 술통에 담가버릴 새끼야! 연막탄!"

     

    그레이브즈는 한발짝 뒤로 물러나면서 시야를 가리는 '연막탄'을 샤코를 향해 쐇다.

     

    "헹헹" 샤코는 예상했다는듯이 빠져나왓지만 눈앞에 서있는 그레이브즈를 보고 깜짝놀랐다.

     

    "이제 죽는건 너네? 잘가라 미치광이 광대"

     

    "뭐 이러.....!!!"

     

    "탕!"

     

    그레이브즈의 총구에서 불꽃이 튀겼고, 샤코는 머리에 바람구멍을 냈다.

     

    아니 낸거 같았다.

     

    샤코는 머리에 총을 맞고, 피통도 모두 달아버렸지만 웃은채로 말했다.

     

    "누가 죽는다고? 크케케케케케"

     

    그렇게 말한 샤코는 온몸이 부풀어 오르더니 터지면서 무수히 많은 단검을 쏟아내면서 터졌다.

     

    "이 무슨..!!"

     

    그레이브즈는 다리와 복부에 단검을 맞고 그대로 쓰러졋다.

     

    그리고 쓰러진채로 어두워지는 자신의 앞을 쳐다봤다.

     

    "낄낄낄낄낄 누가 죽어? 그럼 즐거웠어 털보아저씨 킬킬킬"

     

    샤코의 단검이 그대로 그레이브즈의 하체에 박혔다.

     

    "커헉!"

     

    고통을 내지른 그브는 400... 250.... 서서히 빠지는 자신의 피통을 본 그레이브즈는 재소환을 예상하고 있었다.

     

    "이... 개새끼가...." 라는 소리와 함께 샤코 뒤쪽의 부쉬가 점점 썩으면서 사라지고 있었다.

     

    "응?" 순간 샤코의 미소에 균열이 생기더니 뒤를 돌아보았다.

     

    거기에는 이블린이 서있었다.

     

    블루를 몸에 두르고, 죽음모자를 쓴 이블린이 있었다.

     

    그녀의 앞에 있는 생명체란 생명체는 모조리 죽은 뒤였고 이블린은 바로 앞에 그레이브즈에 칼빵을 놓고 있는 샤코가 있었다.

     

    "어.. 음.. 저기 이블린 언니? 우리 말로좀 할까요?"

     

    이블린은 대답대신 미소를 지은채로 손을 앞으로 뻗었다.

     

    "씹쌔끼야 어디 한번 도망가봐! 고통스런 포옹!"

     

    샤코는 그대로 이블린의 궁에 맞은채로 스킬이자 회피기를 쓰면서 도망쳐 나왔다.

     

    "이..이 미친년이..."

     

    샤코는 비틀거리면서 스킬 효과인 '은신'으로 얼마남지 않은 체력으로 다시 빠져 나왔다.

     

    이블린은 샤코가 사라진걸 알았지만 이내 다시 미소를 지으면서 움직였다.

     

    그리고 그레이브즈에게 말하길

     

    "그브야. 우리 원딜 여기서 잠깐만 기달려 알겟지? 어둠의 광기!"

     

    그레이브즈의 시야에서 순식간에 사라진 이블린은 곧장 샤코를 추적하며 내달렸다.

     

    "도대체....뭐가 뭔지..."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그레이브즈는 타워에 기댄상태로 귀환을 탔다.

     

     

     

     

     

     

     

     

    "이블린 이 미친년 낄낄낄 반드시 복수하고 말꺼야 킬킬"

     

    샤코는 자신의 장난감이자 암살무기인 깜짝상자를 중첩해서 바닥에 고정시키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체력을 좀 채운뒤 이블린에 대한 복수심에 매우. 상당히 열받아 있었다.

     

    "콰드드드득"

     

    한참 박스깔기에 힘내고 있던 샤코는 자신의 뒤에서 튀어나온 가시를 보고 표정이 구겨질대로 구겨졌다.

     

    "샤코 찾았다? 안녕?."

     

    이블린은 부쉬에 들어오면서 샤코를 향해 요염스럽게 걸어갔다.

     

    "낄낄낄 여기까지 오다니 너도 참 멍청 하구... 잉?"

     

    샤코는 자신의 장난감들이 모두 박살난상태인걸보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블린의 가시공격에 모두 날아가 버린것이다.

     

    "이..이...미친년이... 그래도 이제 쿨타임이 있으니 평타밖에 못치겟군 낄낄낄"

     

    샤코는 자신감을 되찾았는지 다시 웃어대기 시작했고 이블린이 입을 열었다

     

    "뭐래 새끼야.. 내 스킬 증오의 가시는..."

     

    "?"

     

    "쿨타임이 1.5초다 병신새끼야!! 증오의 가시!!"

     

    "끼아아악!"

     

    샤코는 마치 성불이 되는듯이 그 자리에서 연기가 되어 사라졌다.

     

    "적을 처치했습니다."

     

    그렇게 리그 오브 레전드는 진행되고 있었다.

     

     

     

     

     

     

    1편. 수정본.

    레이엘의 꼬릿말입니다
    하루 한번 롤 팬픽.

    제가 써보는 글은 모두 '픽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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