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오늘은 하이델베르크다.
가는데 왜이렇게 한국인이 많이 보이는지....
하이델베르크 숙소 도착
여기 한국인들많이 오나보다... 한국물품파는 가게도 있고 숙소에도 한국 관련 물품과 한국어로된 안내판이 많다
페터 브로이하우스
하이델 베르크의 유명한 브로이 하우스이다
메뉴판.... 읽을수가 없다 ㄷㄷㄷㄷ
맥주 한번에 5개 시키니까 놀란다.
놀라지좀 말라고ㅋㅋㅋ
안주는 Vetters strammer max
왼쪽부터
페터 33
페터 바이스
페터 헬
페터 바이스칵테일??
페터 세송
세송이랑 바이스는 헷갈리는디
가벼운 헬부터
어. . ?? 묵직한데 ㅋㅋ 와 이거 헬 아닌가?? 왤케 향이나지?
바이젠은 굉장히 맛이 연하다
안주는 빵에 소스바르고 햄과 계란올린거네
소소한게 참안주로좋군
세송?? 아 맞나근데ㅋㅋ 일단 전체적으로 맛이 묵직하다 세송이랑 헬이 젤 맛있는듯 바이젠은 너무가벼워서 바이젠답지못하다
어 페터33 이거 으. . 그뭐야 흑맥에 위스키탄거깉은데ㅋㅋ
오 이 칵테일비어 갠찬타ㅋㅋ 달달하니 맛있네ㅋㅋㅋ
밑에딸기는 설탕에 절인것같다 오. . . .
이거 둔켈바이스가 자세히마시니까 좋네??
개성이 화악 살아나네
밀맥향과 흑맥맛이 잘 살아있구나
안주 요거요거 좋다
앞으로 안주는 뭔진몰라도 싼거고르면 되겠다
둔켈바이스는 좀 쓴맛이강한데 좀 홉의쓴맛이 세다
근데 이 칵테일은 섹트랑 섞어서 딸기를 넣었다던데 섹트랑 비어가 따로노는것같다 흠?? 달달하니 마시기편하지 칵테일이라고 하긴 애매한듯 걍 믹스음료인걸로. . .
바이스비어보이름
이래여ㅋㅋㅋ
이거는 맥주잔이 아니지. .
섹트비율좀 높여서 투명도 높여서 와인잔같은데다가 넣어야지
아니 샴페인잔이 낫겠다
야 페터33이거는. . 어우. . . . 어휴. . .
맛을느끼기이전에 인상부터찌푸려진다
뭐랄까 소주보다 더 알콜부즈가세다
자신한테 맞는 알콜도수가 있다
맥주는 3~8도 와인은 10~18도 소주는. . 어 . . 일단보류 증류주는 35~45
자신의도수를 벗어난 도수는 실제로 다른 주류보다 도수가낮지만 그 알코올의 강함이 확연히 느껴진다
그냥 실험적인 맥주일뿐인것 같다
좀 단맛이 강한걸보니 초기비중을 겁나 높게잡지않았나싶다
아 초기비중 33퍼. . .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종업원이 겁나친절하다 ㄷㄷㄷ
웃으면서 얘기하는 종업원 크. . .
외모와는 별개로 참 손님을 행복하게하는것같다
팁 5유로 놔두고왔다 ㅎㅎ
광장 넓은데 전부다 테이블있고
사람들이 광합성 하고있다
이런건 진짜 부러워
2.5유로
26년 외길 딸기아이스크림 인생 최고의 맛이다
딸기의질감이살아있다
이정도에 3천원이라니ㅋㅋ
아 양 겁나많네ㅋㅋ
아 너무많아ㅋㅋ 입이달다ㅋ
와 대박. . . 쾨스트리쳐 폼파스 데스까???
오. . . 미쳤다. . . . .
내가왜 이거 찾을 생각을 못했을까
아니. . 여기직원은 예쁘고 친절하네 ㅋㅋ
으앙!!!! 쾨스트리쳐라니!!!
아 이 훈제향ㅋㅋ ?? 훈제향?? 얘도 훈제몰트넣나??
와 ㅋㅋ 진짜 캬라멜맛의 끝판왕이다
토피함이 이걸까?
내가 토피를 안먹어봤지만 이 고소하고도 달콤한 맛은 가히 흑맥중에 갑이 아닐까 싶다
옛날엔 굉장히 범접할수 없는맛이었는데
지금은 좀 현실계로 내려왔구나ㅜㅠ
약간의 훈제향
몰트 의 달콤함
볶인 몰트의 초코 커피맛이
이 쾨스트리쳐의 3대 구성요소이다
거기에 필연적으로 따르는 씁쓸함이 100퍼센트를 넘은 120퍼를 완성시킨다
아 옛날엔 나에게 맥주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 맥주였는데ㅋㅋ
지금은 걍 겁나맛있는 맥주구나
병맥에비해 바디감이 강해서 마치 하나의 액체초콜릿을 마시는것같다(약간 오버해서ㅋㅋ 맥주바디감이 그정도면 망하지. . . )
4.6유로 어. . . 비싼거같기도하고. .
슈투트가르트 칸슈타트 축제에서 양궁으로 딴 기념품 ㅠㅠ
가방에 자리가 없어서 숙소에 기부..
10월 12일 밤베르크.
밤베르크는 맥주에 있어서는 필수적인 동네다.
훈제맥주라는 독특한 맥주가 생산된다.
근데 맥주 매니아가 갈 필요 없으면 뭐... 꼭 갈필요는 없다.
대표적인 훈제맥주 펍은 스페찌알과 훼슬라 (2개는 마주보고 있다)
그리고 세계적인 훈제맥주의 산지 슈렌케르라
밤베르크에 도착했다
밤베르크에 유명한 훈제맥주집 2개 스페지알과 훼슬라는 서로 마주보고 있다
훼슬라 앞에서 찍은 스페지알
그리고 여기가 훼슬라
엥 훼슬라에서는 라우흐비어(훈제맥주) 안판다는데??
훼슬라가서 물어봤더니 스페찌알로 껒영. . .해서 일로왔다
우리 스모크드비어님 맛은 보자보자
훈제향 가득해서 우웱 이게뭐야 할줄알았는데 오오오. . .
이거 꽤 괜찮은걸
몇일전 슈트트가르트에서 먹은 햄이 기억난다
여기손님들은 80퍼센트이상이 이걸마신다
아마 같은맥주판매하니 서로 불이익이라 상호 협의를 나눈것같다 주변을보니
나처럼 이거하나먹자고 이동네까지 들어오는 미친놈은 없는것같고 다 지역주민이다
음 짜릿짜릿하다ㅋㅋ
근데 이게 우리나라에서 힘들것같은 이유는
이 향은 이지역사람입에맞는거다
이걸우리나라에 적용시킨다면
어. . . 베이컨맛 막걸리??
과연 기존 어른층에 공략이 가능할까?
여기보니 완전 지역자체소비맥주인것같으니
꾸준한인기를 끌고있는것 같다
함부러따라하긴무리인듯
페터33처럼 실험적이고 재밌는맥주로써 마케팅해야지 흠. . 우리나라에서 지속적으로 받아들이긴 힘들듯하다. . .
이거 우리나라식으로 응용하면 뭘까. . . .
느낌은 젓갈막걸리
아니면. . . 우리나라 장기보관법이 보자. .
염장. . . 숙성발효. . 어 그러니까. . . . .
아니지 곡물처리과정의 실수니까
쌀을 과하게쪄야하나?? 아닌데
킁. . . 모르겠다
근데 이 훈제향 데일리로 마시기 무리가없다
이게 핵심임
안주는 예거슈니첼 8.5유로 와. . 쩐당
오 이거 맛있어 돈까스네
아니 이 샐러드 맥도날드 ? 롯데리아 ?샐러드맛인데??
그 특유의소스
뭔가 사람들이 평일 하루의 마무리를 위해 혼자 혹은 가족과 혹은 친구들고와서
사색하고 신문보고 대화하고 카드게임하고 하는모습이 보기좋다
6인테이블 혼자앉고 둘이앉아도 눈치안본다
그런데 확실한건 예약석이다
일반적으로 예약을하는것같다
테이블 인원수를 늘려주는 벽의자와 벽옷걸이
숙소에 짐을 풀고 데스크에 대략 길을 물어서 슐렌케를라를 찾아왔다
아 길찾기겁나힘드네ㅋㅋ3번만에 찾았다
이기중아저씨가 길 헤멜만하네ㅋㅋㅋ
구석구석골목골목에 들어가있구만ㅋㅋ
저사람들 전부 여기 술집 손님
외국인들은 걍 거리낌 없이 그 가게 술잔을 밖으로 들고 나와서 마신다
주문방식은 특이하다
테이블에 앉아도되는데. . . . .
꽈아아악차있다ㅋㅋ 한자리도없다
바빠보여서 몇테이블있는거 혼자앉기애매해서. . . . 걍 밖으로나왔다
테이크아웃하는곳이 있다
복비어 3.4유로에 잔값 2유로
메르첸 2.9유로에 잔값 2유로
와. . . ㅋㅋㅋ
밖에 길이고 어디고 창문이고 어디고 잔올릴수있는덴 다 사람들이 이거들고 있다ㅋㅋㅋㅋㅋㅋ
아니 다른가게창문에 그렇게 남의맥주올려놓고 떠들어도됨??? ㅋㅋ
이 맥주인기가 그래좋은갑다
요렇게 맥주 2종류를 캐스크로 가져다 놓고 판다
향은 첫향은 달고 꿀향이난다
그다음부터는 훈제향일변도. . . .
맛은 진짜 훈제햄먹는것같다ㅋ
오우. , 이 훈제향과 짭짤함ㅋㅋ
아니 맥주에서 어케짠맛이 이렇게 특징적으로나냐
그리고 끝에는단맛이 남는다
음. . 쓴맛이나 기타향과맛이 훈제향때문에 압살당한것같다 홉 넣었을까??? ?? ??
이거ㅋㅋ 진짜 담배땡기는맥주다ㅋㅋㅋ 아. . 앙대. , ㅜㅠ
참 맥주를 캐스크에서따르는데
코브라를쓰는게아니고
걍. . 캐스크에콬박아서 쓰는것같다
수도꼭지같은거 틀면 쫄쫄쫄나오는데
거품량따윈보지도않고 한 80퍼채워서 톽 놓으면
거품이 안정화되면서 저절로 넘.친.다ㅋㅋ
근데 약간넘치면서 대략 7대3보다는 적은 8.5대2.5정도의 비율이완성된다
올. . . .
이거 사진은 메르첸주문할때 해야하는데. . . . 아으. . . . . 이거 훈제향이너무세서 그냥 혼자마시긴좀 그런데ㅋㅋ 사람만적으면 안주사서 먹고싶구만ㅋㅋ 이건진짜 안주있어야하는맥주다
절대포기하지않고 꼭 안주랑 먹어볼테다
대충한 10시되면 사람들이빠지겠지?
문도닫나 설마????
야ㅋㅋ무리무리ㅋㅋㅋㅋ
이건 밸붕이다 하. . . . . ㅋㅋ
차라리 스페지알이 낫지않나??
이건너무 매니악한데??
이걸로
어? 근데 이걸로 위스키만들면 그거아냐?
싱몰
싱몰도 피트로 맥아훈연한거고
이것도 너도밤나무로 맥아훈연한거라매
오. . . 그렇담 이건 어. . . 싱몰의 맥주버전?
아드벡에 라우흐비어에 랍상소우총을 칵테일로만들면 크오오오 폭발하는 . . . 먹을수있을까ㅋㅋ
가게전체에 훈연향이진동한다
향피워놓은것같다
밖에선 아재들 담배 뻑뻑피고있제
안엔 라우흐비어 난리났제
또 주방에서 연기나제
난리났네ㅋㅋ
어 근데 어떻게 캐스크비어에서 바로뽑는데 탄산이 유지될까
캐스크에 구멍이 안뚫려있다면 맥주가 안뽑힐테고
구멍이 뚫려있으면 탄산이 날아갈텐데
오잉?
모양만 캐스크비어고 안에 코브라달아놓은건가???
운좋으면 오늘 캐스크 가는걸 볼지도모르겠다
그럼. , 저마이 많이마시는데 한번을 갈겠지
아 훈제향때매 (가게전체에퍼진) 코가 마비될거같고
졸리당. . .흐앙
여기사람들은 서서마시는데 거리낌이 없네
우리나라에도 이게 통할까??
저것만되면 땅값이 술값의 20퍼센트먹는 한국에서 술값절약의 획기적인 한획이될텐데
야 이건진짜 안주랑먹어보고싶은데 안될까요ㅜㅠ 다들 빨리드시고 집에 가주시면 안될까요ㅜㅠ
이게 잔 환불코인
근데 걍 잔주면 돈주면되지않나?? 귀찮게 이건왜?????
어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고 훈재향폭발ㅋㅋ 이거 진짜 생각그대로의 훈제맥주다
메르첸을 시켰다
밖에 상점에서보니 메르첸은 상설메뉴고
복은 그. . 계절메뉴같다ㅋㅋ
이곳의 맥주종류는 한 5~6가지 되는듯하다. .
방에서먹으까. . . 여기너무복잡해ㅜㅠ
마지막으로 한번돌아봤는데
익스큐. . . 놉. . 즈미. . 놉. .
야ㅋㅋ 듣고대답하라고
메르젠이거는 어? 이거라거야?? ㅋㅋ
생각도못했네ㅋㅋㅋㅋ
라거. . . 의미가있나? ㅋㅋ
라거라서 이정도다 이건가ㅋㅋㅋ
차라리 향으로조질거 에일이 낫지않나. . .
식당에 개도들어온다. . . . 옹. . . . .
얘들 똥마려우면 어쩌지. . .
훈련안된개면??
개가 어느정도로 식당에들어오냐면ㅋㅋ
이정도다ㅋㅋ
나보고 개먹냐는데?? ㅋㅋ
어. . . 이것이바로 선입견ㅋㅋ
메르첸이고 우르복이고 으. . . .
미안한데 맥주로서는 땡인것같다
역시 기다리면된다더니ㅋㅋ
캐스크를 가는구나
아ㅋㅋ 입에서 훈제냄새나ㅋㅋ
좀 사람이 많아서 종업원들이 불친절하고
어쩔수없지만ㅜㅠ 무튼
맥주는 훈제의향에 익숙해지지않는한 밸런스의 영역밖이고
밤베르크뿐만아니라 슈렌케르라 둘다 접근성이 떨어진다
훈제맥주 자체를 통째로옮겨오는것보다
양조하고자하는사람이 한번와서보고
참고만하면 될듯하다
음 훈제햄 먹고싶다 구운 빵위에 훈제햄에 슬라이스토마토와 야채올리고 약간의 드레싱
치즈빼든 블루치즈 약간으로해서 그 뭐야 한입안주 그거랑 먹고싶다
밤베르크 촌동네같았는데 사람이 넘쳐난다 후아
아니 이가게만 넘치나?
이게다 이가게안에서 안먹고 밖에서마시는사람들
거리 자체가 점렴 당했다
숙소로 가다가 술이 땡겨서 뭔가 멕시코틱한 술집에 들어왔다
이동네는 술마실데가 적은듯
음. . , . 한번 외국의 피나콜라다가 마셔보고싶었다
난 달달하게 만드는데 너희는 어떠니? 라는 그낌??
일단 럼이ㅋㅋ 상당히많다
아. . . 아쉽게도 내가 모르는술들을 넣는다 메뉴판이라도볼걸ㅜㅠ
맛은
와. . 드라이하지않다
그리고 진하다
레알코코넛? 이런느낌??
한국표준레시피가 럼 피나믹스 , . 뭐 이거면
달달한 열대과일종합쥬스가 나온다
근데이건 아. . 진짜
코코넛에 집중한 느낌 호오?? 이런느낌이랄까??
오 달달하고 느끼하고 맛있다
알콜감도약하고말이지?
오늘은좀 취하고싶네. . .
언젠안취했나. . .알콜중독
안주는 아. . 뭐더라 무튼뭐 나쵸같은거다
또띠아튀긴거? 무튼나쵸지뭐
소스는 솰사소스로 했다
아 피나콜라다이거 괜찮네
뭔가 하드리쿼를 샷으로 하고싶은데 다 마셔본거네 킁. . .
마가리따를 시켰다
얼음은 좀 싼거쓴거같고
파인애플은 크게썬게 오 과육도 좋다 잘익었네
역시 장식적인 의미보단 뭔가 부가적인 칵테일의 어떤것인가로서 가니쉬다
맛있다 이 칵테일을 마무리하기좋다
하바나 2온스 설탕1스푼
볼스트리플섹 1온스? 0.5온스?
라임쥬스 1.5온스 얼음 한움큼
블렌딩
블렌더 좋은건가벼
아 라임아니 zitrone이면 레몬이겠지
이거 쥬스좋은거네 향이 화악 오르네
다이퀴리를 락잔에 주는구나
얼음의 갈린정도가 일정하지 않은걸로보아
뭐 보아서 뭐ㅡㅅㅡ
블렌더가 안좋거나
일부러 불규칙하게 갈았거나?
좀 드라이하긴한데 뭐 그럭저럭이다
개인적으로 블렌드스타일은 맛이좀 깨져서 안좋아하는탓에
설탕이 우리나라랑 다른가
왜이렇게 아삭아삭 기분좋게 씹힐까 흠
이 설탕의 죽지않은질감이 참 좋다
유럽이참 좋은게 잔을비우던말던 신경을안쓴다
외국인이라그런가?
한잔더? 이런게없다
한국도 그런거없는데 한국은 왠지자꾸 미안해져서 시키곤한다
음. , . 여기도그런데 내가 눈치가없는건가. ,
아 난 찬걸먹으면 눈알이 왤케시리지 아 죽을듯이 시리다 아 살려줘
숙소 1층에 레스토랑이 있는데 맥주 한잔 더 마시고 들어가려고 (동전좀 처리할라고)
들어왔다
맥주는 뭐 쏘쏘
술덕후 시리즈
술덕후의 실전 전통주 (우리 술 궁금점 해결)
술덕후의 실전 맥주 (맥주 초보자 부터 마니아 까지)
자영업 하실 때 무슨 노래 틀지 고민되시는 분
술덕후의 유럽 맥주 여행 5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