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저는 쓰레기같은 삶을 살아온 한심하기 짝이없는놈입니다
학창시절 아버지 정신질환과 제가 가진 눈이상(사시) 때문에
내성적인 성격 , 대인기피증으로 대인관계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고등학교 수능을 망치고 대학을 못가고 그때부터
은둔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남들은 재수하는 시기에 저는 집에서 은둔생활하다가 어머니의 부탁으로 알바라도 해보자
해서 PC방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3개월 후에 잘렸습니다 ..
내가 일을 잘못했나?
시키는건 다 하고 계산도 틀린적도 없었고 청소도 꼬박꼬박 했는데 짤리니까
위축이 되더라고요..
그래도 그때는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아무 전문대라도 뭐라도 배워야겠다 싶어
전문대를 다녔지만 1학기 마친후 잠수를 탔습니다..
또 그렇게 1년동안 은둔생활하면서 아무것도 안하다가
군대를 갔습니다
군대 제대후에 아는사람의 소개로 성인오락실에서 알바 4개월하고 2개월쉬고 8개월 더 한게 다네요..
그후론 25살~현재까지 은둔생활중입니다..
친구하나 없고 가장형편이 어려운데 집구석에서 혼자 병신같이 지내는게 너무 한심스럽고
삶에 회의감을 느끼네요
요근래 2주동안은 이런저런 자살하고 싶은생각 .. 일하고 싶은생각..
여러가지 복합적인 감정에
눈물도 많아지고 불면증까지 가지게 되었네요..
인문계 고졸에 알바라곤 PC방3개월 성인오락실 1년인데
생산직 구직&알바를 할려고 해도
성인오락실은 불법이라 알바경력이라고 쓸껀 PC방 뿐이네요..
여태 뭐했느냐 .. 하면 답도없고
뭐라도 하고싶은데 용기가 안나네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인문계 고졸도 작은기업 생산직은 받아준다 받아준다 해도
경력에 아~무것도 적을게 없으니 이력서 쓸 엄두 조차 못하겠습니다..
답답한 하루하루가 흘러가도 뭘 할수 없는 제 자신이 슬프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