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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163897
    작성자 : dmc
    추천 : 4/5
    조회수 : 870
    IP : 219.251.***.78
    댓글 : 16개
    등록시간 : 2012/01/25 23:40:38
    http://todayhumor.com/?sisa_163897 모바일
    김대중은 용서받지 못할 대통령 입니다.




    제1 연평해전
    1999년 6월6일 북괴 경비정이 매일 NLL을 넘어와 우리측 반응을 살피고 돌아가고 있었다
    6월15일 북괴측 움직임이 9일째 되는날 오전 경비정4척이 꽃게잡이 어선20척과 NLL을 넘어왔고
    이에 대한민국 해군은 교전수칙에 따라 경고방송후 충각기동을 실행하였다
    선체가 충돌하자 북괴 경비정 등산곶 684호는 25mm포로 우리측 함정에 공격을 가했고 북괴 어뢰정3척이 추가남하 하였다
    등산곶684호는 우리측 해군의 공격에 반파되어 퇴각하였다
    이날 PKM325 정장 안지영 대위가 부상을 입고 수병7명이 부상당해 긴급후송되었으며
    북괴측 어뢰정2척이 침몰, 총 3척이 대파되어 최소 7~200여명의 사상자가 있었을 것이라 판단 추측하고있다
    이에 북괴측에서는 대한민국에 적반하장으로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고 말도안되게 DJ정부는 수용,
    훈장을 달아줘야할 전승제독이었던 박정성 제독은 진급은 커녕 좌천되어 전역했다
     

    제2 연평해전
    2002 월드컵 마지막날을 하루 앞둔 02년 6월 29일 오전 10시25분
    NLL을 침범한 북괴 함정의 선공으로 발발, 아군전사자 6명 부상자 19명남긴 해전
    정권교체와 달라진 교전수칙에 우리 해군은 손발이 묶인채 선제공격을 당하지 않는한 공격을 할수가 없었다
    제1 연평해전의 패배에 보복하려는 의도가 다분한 북괴의 기습공격이었음에도 DJ정부는 쉬쉬하였다
    전사자들과 부상자들은 박정희 대통령 이후로 근 30년간 바뀌지 않은 법제도 때문에
    터무니 없이 적은 보상을 받아야했다.
    당시 15대 대한민국 대통령이었던 김대중은 일본에 월드컵 결승경기를 참관하러 떠났었으며
    돌아와서도 전사자 조문은 하지 않았다.

    2002년 6월 제2연평해전 전사자
    PKM-357호 정장  소령 윤영하  - NLL침범 북한경비정에 차단기동 실시중 적함의 함교기습타격으로 전사 
             조타장 중사 한상국  - 총탄이 가슴에 관통했으나 함의 키를 돌려 군함의 진로를 남쪽으로 변경한뒤 전사
             병기사 중사 조천형  - 20mm포로 대응 사격중 적탄에 맞아 전사
             병기사 중사 황도현  - 20mm포로 대응 사격중 적탄에 맞아 전사
             내연사 중사 서후원  - M60기관총으로 대응 사격중 적탄에 맞아 전사
             의무병 병장 박동혁  - 부상당한 전우들을 치료하다 적 포탄의 파편에 중상을 입고 3개월간 투병하다 전사
             
    생존자들중 한명인 권기형 수병은 왼손의 손가락을 모두 잃었지만 M60에서 손을 떼지 않는 투지를 보였다
    하지만 그에게 남은것은 평생 지울 수 없는 고통의 기억뿐이었다.
    부정장 이희완 대위는 한쪽 다리를 잃은 상황에서도 쓰러진 정장(윤영하 소령)을 대신하여 함을 지휘했고
    희생을 최소한으로 줄였다






    서해교전 고 박동혁 어머님의 편지 


    내아들아! 누구를위해 목숨을 받쳤니!? 

    아들아 잘 지내고 있니. 오늘도 엄마는 너의 이름을 불러본단다. 
    네가 너무나 아파했기에 쓰리고 저미어 오는 가슴 가눌 길이 없구나. 

    중환자실에서 너의 모습은 상상도 할 수 없이, 눈 뜨고는 볼 수가 
    없었고. 성한 데라고는 머리하고 왼손뿐이었어. 22개나 되는 링거줄에 의지하고 수많은 기계들. 
    3일 만에 죽었다가 심페기능 소생 기술로 살아났다고 하더라. 

    한 달 되어가면서 의식을 찾은 내 아들. 왼쪽 다리 빼고 파편 때문 
    에 대장은 망가졌고 소장은 일곱 군데 꿰매고 배는 오픈 시켜 반창고로 붙여놨고 허리는 끊어졌고 
    왼쪽 척추에 큰 파편이 있고 화상으로 인해서 푹 패어 그 밑에 인공항문. 오른쪽 다리엔 신경이 
    다쳤는지 감각도 없고 여기저기 파편 조각들이 상처를 내고 오른쪽 어깨에 총알이 들어있다. 
    뱃속에는 파편 쪼가리가 100개가 더 있다고 하더라. 

    깨어나면서 찾아오는 고통을 어찌 말로 할 수 있을까. 입을 벌리면 
    서 통증을 호소하니까, 입술이 찢어졌다. 날마다 떨어지는 저혈압. 수없이 수혈해도 혈소판은 
    떨어지고 생과 사가 왔다갔다한다. 

    교전 때 입은 충격일까. 총알이 날아오고 죽은 대장님이 달려든다 네 . 환청에 시달리며 눈이 
    빨갛게 부어 잠 못들고 통증과 고통에 시달리면서 힘들어 하는 아들의 모습. 내 손을 잡고 울부짖는다. 

    이 힘든 통증을 어이해야할지. 
    침상에 누워 꼼짝도 못하는 아들. 안쓰럽고 불쌍하고 처참했다. 

    다리가 없다는 걸 알았는지 왼손으로 엉덩이쪽을 만지면서 흐느낀다. 
    ‘엄마, 내다리 어디로 갔어. 
    저리고 아프다.’잠에서 깨어났는데 ‘내 다리가 없어졌다.’ 

    이런 현실 속에서 너와 우리 가족은 피눈물을 토했다. 네가 왜 총 
    맞고 병원에 누워있어야 하냐고 화가 나서 죽을 지경이다. 

    너는 물만 한모금 삼켜도 장출혈이 심했다. 

    밤이 되면 통증은 더 무섭다고 했다. 긴 밤을 꼼짝도 못하고 뜬눈 
    으로 지새우는 아들. 뼈에 사무치는 고통 때문에 차라리 엄마가 아 
    프고 싶었다. 건강하고 씩씩한 아들이었다. 

    무능력한 부모는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너의 상처를 바라보며 사 
    무쳐오는 슬픔을 되새길뿐. 겨우 고개를 돌려 문쪽만 바라보는 아 들. 

    아빠 엄마 오기를 기다리는 모습이 정말 가슴이 아팠다. 불쌍하 
    기도 하고. 이런 속에서 약간 호전되더니 점점 심해져 2002년 9월 
    1일 중환자실로 내려갔다. 주렁주렁 매달린 약병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많은 상처에는 도움이 별로 되지 못했다. 

    엄청난 상처를 뒤로 한 채 9월 20일 새벽, 저 멀리 하늘 나라로 가버렸다. 
    그 힘든 통증 속에서도 살아준 내 아들에게 고마웠다. 

    대전에 너를 묻고 쏟아지는 빗방울을 보면서 엄마는 왜 이리 슬프고 초라한지 서글퍼진다. 

    6월 29일 국군수도병원으로 간 우리 가족은 가을이 되어서 피멍 
    진 가슴을 안고 집으로 돌아왔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 아들 
    에 대한 보고픔, 웃음을 잃어버린 가족들, 내 젊은 아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대전을 수없이 다니면서 아들이 한없이 보고싶다. 처음엔 전사자 
    여섯 가족은 서먹서먹했지만 자주 만나다보니 요새는 친하게 지낸다. 

    2002년은 힘들고 고통을 주는 씁씁할 한 해였다. 내 응어리진 가슴에 한을 남겼다. 
    무슨 약으로도 치유가 안된다. 평생 흘릴 눈물을 쏟아버렸다. 

    새해가 밝아오지만 아들에 대한 보고픔은 더욱 간절했다.「 한 국 
    주둔 미사령관이 위로의 편지를 보내왔다. 최고의 대우와 예우를 한다던 정부와 
    기관은 전화는커녕 편지 한 통 없다. 국방부도. 
    내 젊은 아들은 어느 나라, 누구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는 말인가. 
    화가 치밀고 분통이 터졌다. 과연 우발이었을까 누가 책임을 진단 
    말인가. 

    모 신문 인터뷰에서 국정원 내정자라고 한 서 동만 교수는 서해교 
    전은 김정일 책임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 우리 아이들이 장난을 치다가 죽었단 말인가.」 
    많은 상처를 안은 부모 마음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 화가 치밀어올라 청와대 민원실로 전화했다. 
    이런 미친 인간은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내정자로 뽑으면 안된다고 항의했 
    다. 국방부에도 항의했다. 지금까지 소식이 없고. 

    2003년 6월 11일 기다리던 아들의 제대날이다. 
    대문을 열고‘나 왔어’하는 소리가 귀에 들어올 것만 같다. 문도 열어보고 대문 밖에 나가 서성거린다.

    안절부절못하는 어미의 심정을 누가 알까. 해가 뉘엿뉘엿 져도 아들은 오지 않는다. 북받쳐 
    오는 설움에 남편을 붙들고‘왜 동혁이는 오지 않냐?’고 미친사람처럼 목놓아 울었다. 

    치가공과 나와 치공소 차려 아빠 엄마 행복하게 해준다던 아들. 
    씩씩하고 건강하게 반듯이 자라준 아들이다. 속 한번 썩이지 않고 장학금 받아 공부한 아들이다. 

    6월은 힘들다. 내 아들의 흔적들을 찾아서 여기저기 다녀본다. 
    마음이 편치가 않는다. 여러 사람들 중에 해군이 보이면 눈이 번쩍인다. 
    혹시 내 아들이 아닌가하고 말이다. 

    동혁아, 세상에 태어나 피어보지도 못하고 너는 가버렸지만 엄마 
    는 너를 너무너무, 엄마의 분신(扮身)보다도 너를 사랑했다. 
    반듯하게 잘 자라준 아들에 대한 연민일까. 오늘도 내 아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하루해가 저문다. 
    총소리, 전쟁없는 하늘 나라에서 아프지 말고 부디 건강하고 행복하자. 

    이 글은 엄마가 하늘나라에 부친다. 사랑하는 내 아들에게로. 
    서해교전 부상자를 치료해준 수도병원 모든분들게, 성금을 내주신 
    국민 여러분들게 감사드립니다. 

    서해교전당시 중상을 입고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받다 같은해(2002) 9월20일 숨진 
    고 박동혁병장의 어머니 이경진 씀


    올해가 제2 연평해전 10주년 되는 해입니다.

    다소 자극적인 제목일수 있으나, 이 일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잊혀져서는 안됄 사건일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대한의 건아들이 나라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나라에서는 그들을

    영웅으로 취급하기는 커녕, 차디차게 대하였습니다.

    우리는 이 날의 아픔을 잊어서는 안됄것이며, 이 사람들의 고결한 희생을 잊어서는 안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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