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좀 착잡한 화였네요</div> <div> </div> <div>모건형아는 여전히 일관된 자세로 고수하고 있고</div> <div> </div> <div>최근 시그널을 몰아서 봤는데 문득 이재한형사와 모건형이 겹쳐보였습니다</div> <div> </div> <div>시그널 스토리를 쭉 보면서 생각난 것과 겹치더라고요</div> <div> </div> <div>'아무리 옳은 길일지라도 다른 사람들과의 사이에서 툭 팅그러지면 그건 민폐일수 있다'</div> <div> </div> <div>상황은 좀 많이 다르긴 하지만 이재한 형사에게는 그럴만한 명분도 있고, 더 와닿기도 하죠</div> <div> </div> <div>모건도 그럴만한 명분은 있었다고 하지만 확 와닿는 이유는 아닌게 사실입니다.</div> <div> </div> <div>저 말이 더 맞는 인물은 모건이겠네요 현재 상황에서는</div> <div> </div> <div>저 형이 죽을까 살까는 중요한 게 아닌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발암캐라고 하지만 모건형의 등장으로 릭 일행과 알렉산드리아 주민들의 변화가 더욱 도드라지게 드러나게 됐으니까요</div> <div> </div> <div>힐탑 주민이 말하죠 </div> <div> </div> <div>"구원자들도 무섭지만 당신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div> <div> </div> <div>시즌 1부터 주욱 이어오며 다사다난한 길을 걸어온 릭이 변화한 시점(어떤의미에서는 흑화일수도)이기도 하고</div> <div> </div> <div>개인적으로 릭에게 소름이 많이 끼친 화였습니다</div> <div> </div> <div>자고있는 구원자를 죽일 때 그 리얼리티 넘치는(들어본적도 없지만) 자다가 칼에 관통당해 즉사했을때 날법한 바람빠지는 신음소리</div> <div> </div> <div>그리고 오토바이로 도망가던 남자를 겨누고 있다가 무전이 왔을 때,</div> <div> </div> <div>방금전까지 거의 학살에 가까운 행위를 하고 있다가,</div> <div> </div> <div> "대화를 하자, 나와라."</div> <div> </div> <div>물론 거부 당했지만, 인원들이 나와서 우리 머릿수로 될것같다 싶으면 그대로 밀어붙였겠구나 싶어 </div> <div> </div> <div>릭이 정말로 많이 변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div> <div> </div> <div>도덕성의 결여로 저 새낀 타락했어 같은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라</div> <div> </div> <div>사람이 동일 상황에서 놓여지면 저렇게 변화할 수도 있구나 라는 전체적인 스토리의 흐름이 </div> <div> </div> <div>꾸준히 워킹데드를 찾게되는 주 이유인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진지한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div> <div> </div> <div> </div> <div>글렌 듀기지망............................  글렌까지 죽으면 메기는 공식 불행녀야....</div> <div> </div> <div>아빠 죽고,, 엄마죽고,,, 여동생도 뜬금 사망했는데 남편까지 죽으면 메기는 진짜.. 산후우울증까지 오면 정신상태 괴멸일텐데.....</div> <div> </div> <div>그러디망... 글렌 듀기디망... </div> <div> </div> <div>극의 흐름이나 임팩트를 위해서라면 그래야 할것 같지만, </div> <div> </div> <div>그로 인해 흐름이 변하거나 사람이 변화하는 모습에 또 감탄을 하겠지만 </div> <div> </div> <div>글렌 듀기디망 ㅜㅜㅜㅜㅜ</div> <div> </div> <div>시즌 1 첫등장 다시 보면 완전 애기애기한 귀요미인데 듀기디망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