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드라마나 영화에서 등장인물이 죽기전엔..
그 등장인물에 대한 에피소드를 많이 다루는 경향이 있습니다.
죽었을때의 극적인 요소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죠
이걸로 봤을때 개인적으로 죽어야 하는 인물들을 살펴보면
1. 메기
글렌의 아기를 가진 메기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아기에 관한 아브라함과 글랜의 대화
임신한 메기를 보호하기위한 캐롤의 행동
릭이 그레고리와의 협상을 메기에게 제안한 부분
임신한 메기의 죽음은 릭그룹의 엄청난 분노와 살인의 정당성을 부여해주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기에 충분하죠.
2.글렌
글렌이 죽는 상황도 배제할 수는 없네요 (원작에선 사망)
시즌1 1화부터 나온 노장 캐릭터인데 죽으면 파급력이 아마 크겠죠.
글렌이 죽으면 미망인이되어 애를 낳은 메기와 그 정착주민(7화였던가..에서 메기와 썸탔던 남자) 과의
러브스토리로 이어지지 않을까 예상(......)
원래는 사망예상자에 없었는데 오늘 에피소드에서 잠자는 니건 일당들을 죽이고 벽에 붙어있는 좀비 머리터진 사진들을 유심히
쳐다보는 것으로 보아... 본인 죽음의 미래를 암시하는것 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글랜의 빈자리를 새로운 캐릭터인 지쟈쓰가 메꿔줄 것 같네요
최악의 경우엔 3식구가 함께 전사할지도 (ㅠㅠ 메기.애기.글렌)
2.로지타
샤샤-아브라함-로지타 와의 삼각관계를 전2편에 걸쳐 조금씩 다뤘는데요.
셋중 누군가가 죽음으로서 결론이 날것 같은데
12화에서 아브라함과 로지타가 결별하는 장면이 나왔으니 둘중 하나가 죽으면서 남는 사람이 분노하고 고통을 받는 쪽으로 극적 요소를
만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마도 아브라함이 죽으면(원작에선 사망) 여자둘만 쌩뚱맞게 남게 되니 그 후의 스토리라인을 위해서라면 로지타가 가주시는게 맞겠네요
3.캐롤
의외로 가실 수도 있는 인물.
시즌2부터 데릴 등과 하릴없이 썸만 타다가 드뎌 이번에 호감가는 남자하나를 건져서 뽀뽀 까지했는데 돌아가신다니요. 더 보여줘야지 (...)
개인적으로 캐롤의 죽음으로 모건이 각성하게 되는 기폭제 역할을 하지않을까 사료됨니다.
에피소드 한분량을 통채로 잡아먹으며 재등장한 인물인데 저렇게 찌질하게 마을에서 대패질이나 할 인물은 아니라고 봅니다.
모건과 가장큰 직접적인 갈등을 겪고있는 사람이 캐롤인데 그녀가 죽는다면 모건의 생각이 변해 니건과의 전쟁에 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겠죠.
4.타라
12편에서 생뚱맞게 드니스에게 사랑고백 했는데 왜그런 내용을 집어 넣었을까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죽을려고 그런듯 합니다 --;
'다시 돌아올게' 라고 말한 부분은 아마도 돌아오지 못할거라는 복선인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