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이별할 방법을 모르고, 여자는 이별할 때를 모른다.
이별을 해야 할 땐 과감하면서도 냉정해야 한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반드시 신중함이란 감정이 내포되어 있어야만 한다.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서, 이별하자면 붙잡을 것 같아서 함부로 이별이란 단어를 사용해선 안 된다.
이별은 연인사이의 믿음을 송두리째 삼킬 수 있을 만큼 위험한 단어이기 때문이다.
이별은 최후의 선택이 되어야 하며, 농담으로라도 건네선 안 될 말이다.
또한 확인되지 않은 불확실한 감정만으로 이별을 감행하려 해선 안 된다.
쉽게 사랑에 빠질 수 있는 사람은 많아도
지금껏 당신이 느낄 수 있었던 감정을 대신해 줄 사람은 드물기 때문이다.
만약 고심 끝에 이별 할 결심을 했다면, 그 땐 확실하게 이별을 선포하도록 하자.
너무 미안해서, 상대방이 착해서, 불쌍해서 같은 이유를 들먹이며 질질 끌어선 안 된다.
사치스러운 배려 따윈 필요 없다.
오히려 서로를 힘들게만 만들 뿐이다. 이럴 때일수록 냉정을 잃어선 안 된다.
또한 이미 그 사람에게서 마음이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별에 적응하지 못해 그 사람 주위를 서성거려서도 안 된다.
(특히 남자들의 경우 처음엔 마음이 홀가분해지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사무치는 그리움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이별하게 되면 사랑의 의미도 무색해져 버리고,
당신은 극심한 공허감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다른 누군가의 곁에서 웃을 수 있게 된다.
아이러니 하지만 그것이 바로 연애의 길이며 인생의 과정인 것이다.
이별 후 피해야 할 것들
1.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방안에만 틀어박혀 슬픈 영화만 보고 슬픈 음악만 듣는 일
2. 술 먹고 전화해서 초라하게 자신의 감정을 배설 하는 일
3. 빨리 잊기 위한 명목으로 이별하자마자 다른 사람을 찾아 헤매는 일
4. 밥을 먹지 않고, 잠을 자지 않으며, 과도한 음주와 흡연 등으로 자신의 몸을 파괴하는 일
5. 한 사람에게 버림받았다고 해서 세상 모든 사랑까지도 버리는 일
헤어지고 나서 그 때가 너무 그리우면?
느낄 수는 있는데 다시 되돌아 갈 수 없다면?
허탈하게 텅 빈 마음은 슬픔으로 가득 찰뿐이다.
이별하고 나서 후회해도 한 번만 더 돌아봐 줄 것을 애원해 봐도 소용없다.
그 동안 상대방은 충분히 당신에게 많은 기회를 줬을 테니까.
당신만 몰랐을 뿐이었다. 그리고 이제 더 이상 그 사람은 없다.
정말 사랑했던 사람을 버리게 되면 그 사람을 잊을 수도 지울 수도 없다는 것을,
그 사람을 떠나서 다른 사랑을 찾아 헤맨다 하여도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그 누군가를 만나더라도 결국 기대하던 감정의 공감은 다시 바닥을 드러내고
그럴 때마다 허무함만이 남게 될 것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 유일무이함을 똑같이 대신해 줄 것은 앞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너무 뒤늦게 깨닫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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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에 글이 좋아서 블러그에 킵 해놨던건데..
간만에 블러그 들어갔다가 들고 왔습니다.
ps. 생뚱 맞지만 자게에 첨 옴 기념으로
연게에 주로 상주하는 제가 좋아하는 가수 사진 한장 남기고 갑니다..ㅋ
감성 풍부하고 선하신 자게 남징어분들..
이런 미모의 아가씨 만나길 빌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