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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16359
    작성자 : 커트코베인
    추천 : 3
    조회수 : 350
    IP : 61.249.***.66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05/08/27 07:05:13
    http://todayhumor.com/?sisa_16359 모바일
    中 소녀의 스타의 꿈..다이어트..가출..그리고 죽음..
    스타의 꿈을 키우던 10대 소녀가 가출한 지 열흘만에 싸늘한 시신이 되어 돌아왔다.중궈칭녠바오(中國靑年報) 등 중국언론은 지난 13일 가출한 후난(湖南)성의 한 소녀가 22일 밤 결국 베이징(北京)에서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스타 만들기 TV 프로그램인 ‘차오지뉘성(超級女聲)’에 출연해 스타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이 소녀는 화려한 연예계 진출을 위해 병적으로 다이어트를 해 온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다음달이면 중학교 3학년에 올라가는 쩡이(曾依)는 인기가수 쑨옌즈(孫燕姿)의 열혈팬이었다. 마른 몸매의 소유자인 쑨옌즈 때문에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해 지난해 44㎏이던 몸무게는 최근 25㎏까지 내려갔다. 지난해 10월부터 다이어트에 돌입한 쩡은 누가봐도 정상이 아닌 듯해 보였으며 최근에는 거식증에까지 시달렸다고 한다.

    쩡의 부모는 “딸아이가 지난해 ‘차오지뉘성’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탈락하고는 엄청난 실의에 빠졌었다”면서 “그 이후 다이어트를 시작하더니 내년에 다시 그 프로그램에 출연할 것이라면서 무리하게 계속 살을 빼왔다”고 말했다.

    또 쩡은 평소에도 노래방에서 틈만 나면 노래연습을 했다고 한다. ‘차오지뉘성’은 후난(湖南)위성TV에서 방영하는 가수 발굴프로그램으로 평범한 학생들을 하루아침에 스타로 탈바꿈시키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하루하루 말라가는 딸이 걱정스러워 부모는 쩡을 데리고 여러차례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다녔으며, 최근에는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정신이상 증세까지 보이던 딸은 지난 13일 잠시 놀러 다녀오겠다는 쪽지만을 남기고 집을 나가버렸다.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바랬던 부모의 마음과는 달리 연락이 끊겼던 쩡이는 결국 22일 밤 베이징(北京)에서 아사(餓死)했다.

    쩡이는 사망하기 하루 전인 21일 오후에 외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인신매매범에 잡혀 베이징으로 팔려가 베이징서역(北京西站)에서 구걸하고 있어요. 빨리 와서 구해주세요.”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식구들이 쩡이를 찾으러 베이징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경찰이 쩡이를 병원으로 옮긴 뒤였다.

    가족들은 “인신매매범들이 쩡이의 건강상태가 너무 안 좋아 베이징 기차역에 버린 것 같다”며 오열했다.

    윤희진 기자([email protected])

    - `헤럴드 생생 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http://news.naver.com/photo/hread.php?hotissue_id=143&hotissue_item_id=16239&view=all&page=1

    외모주의... 해도해도 너무하는구나
    아침부터 우울해지는구랴
    커트코베인의 꼬릿말입니다
    서서히 사라지는것보단 한순간에 불타버리는것이 낫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05/08/27 07:16:34  24.205.***.209  
    [2] 2005/08/27 15:17:30  210.96.***.214  
    [3] 2005/08/27 18:40:31  211.18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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