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는 지인 한명이 게임을 같이 하는데 정도가 너무 과한 성희롱에 엄청 고통을 받으셔서
그 관련 하여 의견좀 여쭙고 싶어서 글을 남기게 됬습니다.
한 20대 초반에 여성분이 제 지인이고 가해자가 30대초반입니다.
저를 포함해서 위 거론한 2명까지 같은 게임을 하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피해자랑 가해자가 잘 알지 못하는 입장이였습니다. 근데 제가 피해자 가해자 중간에서
둘 다 친분이 있는 입장이라 저를 통해서 둘이 약간의 친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둘을 잘되라고 소개 시켜준거 까진 아니고 같은 패거리에서 놀기를 바라며 불러오게됨)
근데 그 후로 30대 남성 가해자가 20대 초반 피해자에게 남들 다 있는데서 다 보게끔 하나 둘씩 과한 섹드립을 시작하더니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그 드립 수위가 높아지는게 보였습니다. 정말 주변에서 불쾌할 정도로 말이죠..
근데 피해자분은 크게 내색을 안했었구요. 그것도 그렇고 자꾸 가해자가 피해자분이랑 둘이서 연인 관계 분위기 조성을 해버리더니
(내앞에서 남 귀엽다고 하지마라 같은 말을 하면서 남들 보기에도 불편함을 조성하기 시작)
다른사람이 피해자분이랑 이야기를 하거나 같이 노는걸 탐탁치 않아 하는거같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둘이 알기 이전부터 원래 먼저 친했던 지인인데 저한테도 예외란 없었지요 아니 더 심했다고 보는게 맞을듯 합니다.
그 후에 어쩌다 보니 피해자분이랑 단 둘이 이야기를 할 기회가 생기게 되어 단 둘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들은말이 피해자분이 "사실 저는 이분(가해자)보다 필자님이나 다른분이 더 편해요..."
라는 말을 하길래 저도 "와.. 사실 저도 그부분 엄청 불편했었어요" 라고 이야기를 이어가게 되서
말을 들었는데 가해자가 공개적으로 하는 섹드립도 모자라서 피해자분한테 남들 모르게 지속적으로 성희롱을 해왔었다 라고
듣게 됩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이 피해자분은 성희롱이라고는 안했지만 수위가 정말 기분 나쁠정도 였고 누가봐도
"심한데?" 수준 이더라구요 피해받은 당사자도 불쾌해 했었구요
그중에 하나만 꼽자면 "피해자님은 처녀겠지?" 이게 엄청 약한 수위일 정도...
처음에는 그냥 "아.. 그건 좀 문제가 있는거 같으니 하지 말라고 강하게 어필해라" 라는정도로 넘어갔었는데
어제 피해자분이랑 다시 이야기를 하게 됬는데 이래저래 이야기 하다보니
저 위에서 언급한 가해자의 성희롱 수준이 생각하던 수준보다 훨씬 웃도는 수준이라고
가해자가 어떤 짓거리를 했는지 제대로 듣게 됬습니다.
피해자분이 가해자가 말을 걸어와서 같이 이야기를 하다가 요즘 날이 너무 더워서 자긴 좀 샤워하고 와야겠다
라고 하고 씻고 나와보면 막 영상통화가 와있기도 하고 신음소리를 들려달라던지
피해자한테 "몸 관리 잘해라 나 만나면 관계 해야되니까" 라는 식으로도 이야기하고
정말 여태까지 피해자분이 엄청 시달리셨나 보더라구요...
진짜 듣다 듣다 너무 화가 나서 왜 여태 그런거 못끊고 시달리고 있으셨냐 라고 이야기 하고 보니
피해자분이 나이도 어린편이고 뭐 이래저래 사정도 있고 하여 현 상황 대치를 제대로 못할만큼
엄청 겁을 먹고 있었습니다. 겁내하고있기 때문에 크게 싫은소리도 못하고 있었던거였구요
일단은 그래서 피해자분한테
"일단은 좀 이 일을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하나 같이 고민좀 해보는걸로 하고 우선 당장은 가해자측에서 연락이 와도 절대 반응하지 말아라"
라고만 이야기 해두고 저 가해자랑 피해자를 어떻게 떼놔야하나 저 가해자한테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나
고민을 하게 됬습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