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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634640
    작성자 : 익명ZmJmZ
    추천 : 1
    조회수 : 434
    IP : ZmJmZ (변조아이피)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6/06/08 04:16:17
    http://todayhumor.com/?gomin_1634640 모바일
    아버지라는 인간 때문에 죽고싶은 나의 삶
    24세 여자입니다.
    초등학교도 들어가기전에 (막둥이가 7살차이인데 막둥이가 없었던걸로 보아 제가 대여섯살쯤 되었던듯)
    부모님 계모임에서 여행을 갔는데요
    쪼그만 애기들 갖고노는 장난감 보청기? 같은걸
    한살 어린 제 여동생이 사달라고 해서 아빠가 사줬어요. 가격도 기억나요 2000원짜리.
    근데 저도 사달라고 졸랐죠
    조르다가 떼도 썼겠죠 그 나이대 애들이 그렇듯.
    30명이 넘는 가족이 모인 여행에서 개맞듯이 맞았습니다.
     
    그 나이즈음
    할머니댁에 갔는데
    할머니께서 잣나무에서 잣을 따오라고 저랑 동생을 보내셨는데요
    동생은 안따고 바구니에 제가 딴 잣을 족족 먹기만 해서
    제가 왜 너는 안따고 내가딴거 먹기만하냐고 해서
    그자리에서 아빠가 저를 밀쳐서 눕히고 줘팼습니다.
     
    초등학교 들어갔을때
    학교 준비물로 실로폰을 사서
    뚱땅거리고 놀았는데
    아빠가 오더니 실로폰채로 (엄청아픈거 아시죠?)제머리를 콩 때렸는데
    너무 아파서 막 울었더니 어디서 우냐고 그 채로 미친듯이 때렸습니다.
    수치스럽고 화나고 힘도 없고 비참했어요.
     
    할머니에게 아빠가 도박한돈 메꾸려고
    몇억을 달라고 했는데
    할머니가 더이상은 못준다고 했을때
    할머니네 과수원을 다 불질러버린다고 그 살기 가득한 눈...기억합니다.
     
    엄마를 구석에 몰아놓고 개패듯이 패고
    티비도 부수고 집에 있는 창문이란 창문은 다 부수던 모습...
    강아지처럼 맞고 있던 엄마가 왜이렇게 안쓰럽고 슬픈지요,
     
    한살 많은 언니가
    학교에 교복셔츠를 안입고 반팔 티셔츠를 입고 등교했다고
    (흰 반팔티만 입고 등교하는 학생들이 꽤 있었습니다)
    담임선생님한테서 전화왔던 날
    아빠가 욕하고 때리고
    선풍기로 언니를 떄리다가 언니 팔이 찢어진적도 있었습니다.
     
    이런 사건들 외에도 대라면 100가지는 더 댈수 있어요.
    제가 기억하는 유년시절의 모습이 대부분 이렇습니다.
    어린나이에도 충격이었는지
    안좋은기억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구요.
     
    그래도 저는 아빠를 사랑했어요.
     
    중학생때 학교에서 부모님에 대해 쓰라는 시에
    아빠의 모습과 아빠를 닮은 나의 모습을 쓰고
    잘썼다고 상도 받고 강당에서 발표도 할 정도로
    저는 애증이 아닌 정말 사랑을 했어요.
    존경은 아니었지만요. 저는 이미 저만의 자존감이 충만했고
    뼈를 깎는 노력으로 다른사람도 사랑할수 있는 아이였죠.
     
    그렇게 살았어요 계속,
    취직해서도 아빠 생일에는 선물을 사서 고향내려오고
    자주는 아니지만 전화도 하고
    평범하게 살았어요. 평범한척 하고...
     
    일년전쯤 떠난 여행에서
    이번에도 여러가족과 갔는데
    별 사사로운 일로 뺨을 맞았습니다.
    (지나가는 사람 100명을 잡고 물어봐도
    100명 다 사사롭다고 말할만한 일입니다. 그래서 제가 미쳐요...)
    그 사람 넘쳐나는 호텔로비에서요.
    모든 사람들이 쳐다보고 저는 얼었어요.
    그때부터 저주하기 시작했어요.
    ..,.....그 전까진 넘쳐나는 제 사랑으로 이해했던 일들을
    그 사건 이후로 저주하기 시작했어요.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사실 좁은동네에서
    모두가 알아요.
     
    건축하는 아빠가
    자기 기분 나쁘고 요구대로 안되면
    지어놓은것도 부수는 그런 성격파탄자에 분노조절장애라는것을.
     
    저는 그치만 창피하다고 생각한적 없었어요.
    그저 내운명이려니하고 아빠를 달래기만 했죠.
     
    근데 지금은 너무나 창피하고 역겹습니다.
    저 결혼하기 전에, 상견례 전에 차라리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오죽하면 고모가 저한테 가까운 지역 남자랑은 결혼하지말라는
    말을 할 정도입니다... 니네 아빠 창피해서 어떡하냐고.
     
    (젓가락 짧게 잡으면 친정 가까운곳에 시집간다는 속설을 알면서도
    짧게 잡는게 습관이었지만 지금은 무조건 길게 잡습니다..)
     
    이젠
    불행합니다,
     
    결혼을 해도 자식을 낳아도 잘 할 자신이 없습니다
     
    대여섯살된 딸아이가
    저한테 뭘 사달라고 떼쓸때 저는 잘 대처할수있을까요....
    제가 그나이때 그렇게 불행했는데말이죠,
     
    잘 된 친한친구들이
    의사를 소개해주겠다, 누구를 소개해주겠다
    성격도 좋고 잘맞을거같다고, 잘해보라고
    해도 자신이 없습니다.
    너무 고맙고 잘하고싶지만
    저는 그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것같습니다.
     
    여기서 제가 아빠를 싫어하기만하고 죽었으면 좋겟다고 생각하고
    저주하고 사람취급도 안하면 그렇게 크게 문제 될게 없습니다.
     
    안보면 그만이니까요.
    어차피 저희집은 지방이고 안보려면 안볼수 있어요.
    저희언니는 몇년째 엄마외에는 연락을 안하구요.
    아버지가 자식이라고 애틋한 사람도 아니구요.
    중요한건
    아빠가 죽었으면싶다가도 다시 미워지고 좋아지는
    애증섞인 제 마음입니다...
    죽었으면 싶다가도
    아빠가 없으면 못살거같은게 바보같은 제 마음입니다...
     
    사랑으로 감싸고 싶다가도
    역겹고 저주하고싶습니다.
     
    누군가의 사랑스러운 여자이고싶고 아내이고싶고
    일반적인가정을 벗어난 행복한 가정이고싶습니다...
    누구보다 잘하고싶고 행복을 느끼게 하고싶은데
    저의 가정에서의 불우한 과거가 걸림돌이 될까하는 마음이 큽니다.
     
    저 자신이 행복해져야 행복한 연애를 하고
    행복한 결혼을 할것같아서요.......
    행복해질수 있을까요...
    ㅎㅎ
    .............
    아버지에 대한 애증 대신
    좋은 시아버지를 만나서 사랑듬뿍 받는 며느리가 되고싶을 정도로
    아버지의 사랑에대한 부재가 큽니다...
     
    댓글 안 달아주셔도 돼요.
    먼훗날의 제가 나중에 제가 이 글을 읽고
    괜찮아, 하며 웃음 지을수 있길 바랍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06/09 02:17:48  112.140.***.172  쿄덕  538372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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