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30살 아무 특기 없는 축구좋아하고 게임좋아하고 술자리 좋아하는 평범한 남자
군대전역하고 여러일을 했지만 자리못잡고 전문대 졸업하고 동기들은 다 좋은 화학공장쪽에 취직하고
방황하고 여러 계약직하다가 오늘 면접봤습니다.하청이고 돈도적고 힘들꺼같아요 그래도 해볼려구요
요즘 너무 일자리가 없더라구요.몇년전에 노력했으면 잘됐을껀데.후회도많이하고 세상에 원망도 해봤지만
이렇게 놀다간 정말 답이없을꺼같더라구요 그래서 우선 일을하면서 이직도 알아보고 할려구요!
주변친구들 축하해주는데도 뭔가 허전해요 나쁘게 말하면 고등학교 졸업만해도 할수있는정도에 일을 전문대 졸업하고
자격증 따가면서 그러다 취업안되서 이렇게 들어가게될쭐은 몰랐거든요.
그리고 한달전쯤에 헤어졌어요 백수남자친구 뒷바라지하고 데이트비용도 많이내던 여자친구.
더이상은 시간낭비같다며 헤어지자해서 받아들였는데 오늘따라 전여친이 생각이 많이 나네요
웃으면서 나 취직했어 좋은곳은 아니지만 월급받으면 니가좋아하는 맛있는 고깃집 많이가자 라고 하고싶은데
내일부터 바로 안전교육받으러 나오라하네요 회사에서 10시까지 출근이라 지금 컴퓨터앞에서 혼자 소주한잔 하면서
글쓰고 있습니다.어느 게시판에 글을 적을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좋은일 같애서요.
축하해주세요 그리고 위로도 해주세요....ㅠㅠㅠ
A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