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중국? 아니 한국인지 모를 무렵의 풍경, ...</p><p>어쨋든 때는 고려말 혹은 조선시대쯤 되는 것 같아요.</p><p>나는 어느 여염집의 아이로 태어나,일찍 어버이를 여의어 할머니와 살고 있엇는데.</p><p>그러던 중 어떤 무녀가 찾아와 '일로 온, 나와 함께 가자'라며 나를 자기의 '신딸'로 삼으려 하였어요(무당은 원래 결혼하지도, 아이를 낳지도 못하죠).</p><p>나는 할머니를 두고 갈 수 없다, 라 하여 설득,하여 할머니도 데려가서는 무녀의 딸로, 그렇게 살게 되었어요.</p><p>무녀의 딸로, 그 당시 조선?중국?여자들은 아녀자라 배울 수 도 없던, 한문으로,</p><p>그 당시의 사상과 주역등의 역술책과 서양의 도학을 배워 무도를 익히고 있엇어요.</p><p>그러던 어느 날, 어떤 산으로 끌고 가는 무녀,'어머니'는 나를 동굴에 눈을 묶고 입을 막고 넣어버리고는 '신'을 받들기 전에 내려오지 말라며</p><p>그렇게, '나'는 버려졌어요.</p><p><br></p><p>처음에는 지독한 어둠 속에서, 혼자 흐느껴 울고 있엇어요.</p><p>할머니도 무녀 집에 그대로 잇을테고,할애비도 보고 싶고, 어머니도 보고 싶어 그렇게 울지만...</p><p>어째선지 '아버지, 혹은 그 나이의 남성'은 생각하기도 싫엇어요.</p><p><br></p><p>할머니, 할머니, 할머니, 하고 얼마나 울엇을까...</p><p><br></p><p>눈을 분명 가렷는데, 눈 앞이 훤한게 보이는게 아니겟어요?...</p><p>뭘까 이 따스하며 온화한 것은...</p><p><br></p><p>그렇게 나는 거길 향해 손을 뻗으며 뛰다가, 걷다가, .. 이윽코 기어서</p><p>결국 '그 것'을 움켜 잡앗다. 돌이켜 생각하면 그게 '신'인것 같앗어요.</p><p><br></p><p>왜냐하면 무녀가 돌아왓을때, 나를 보며 '신을 보는 일'을 행하엿기 때문이다.</p><p>그러고는 나에게, 이상학 정 8각형의 물건을 주엇어요. 굳이 묘사하자면 카드캡터 체리에서 샤오랑이 갖고 다니던 그 나침반 비슷해요</p><p><br></p><p>그리곤 나보고, 할머니는 걱정하지 말라고, 너의 뜻대로 너의 세상을 펼치라며 나를 내보어요,</p><p><br></p><p>꿈속에서 불과 내가 13살쯤 된 남자아이 엿을 무렵의 말이에요...</p><p><br></p><p>그러고 보면 이상하다, 무녀는 나를 '신의 딸로 키웟는데, .. 나는 남자아이다?</p><p><br></p><p>무녀와 살면서 너무 당연시 해서 몰랏지만,</p><p>머리가 조금 보통의 남자애보다 길어 여자애로 인식되긴 쉽지만, 피부가 조금 더 하얗지만, </p><p>그동안 풍족히 먹은 것도 아니어 체풍은 좀 작지만, 어엿한 남자아이엿어요?</p><p><br></p><p>아무튼 오랜만에, 그렇게 나가보니, 그 커다란 마을에 하늘에 '액'이 끼어 있는게 아니겟어요?</p><p>천도를 깨우친 것은 아니지만, 안의 '신'이 알려주셧다.</p><p>'나라의 씨를 말릴 운이다'라고, 그래서 그 당시 관찰인 포도청에 가서 말하니, 미친 사람 취급 당하며 옥에 갖혀버렷다??</p><p><br></p><p>칼도 안채워서 자유로운 몸으로 밖을 바라보니, 어떤 아저씨가, 숯돌로 칼을 갈며 눈을 이리저리 바라보고 있다가...</p><p><br></p><p>나와 눈이 마주쳣다, 소름끼쳣다,진짜.정말로,꿈속에서도기절할수잇다는걸처음으로알정도로,</p><p>유시[17시 ~ 19시]쯤 됫을까, 그 때 아까의 그 아저씨가 나를 음흉한 눈으로 쳐다보더니, 그냥 풀어주셧어요. </p><p>웬지 무서워 겁먹고 도망갓어요. </p><p><br></p><p>시원한 나무 그늘아래서 잠을 자고 있엇는데.</p><p><br></p><p>밤10시쯤 통행금지를 알리는 종인 인경의 소리가 들려왓다, 아직 8번 밖에 치지 않아서 안심하고 ,</p><p>아무데나 큰 집에 들어가 숨어라도 있자, 라고 생각해서 제일 큰 집으로 조금 허물어진 담벼락 사이로 사삭-거리며</p><p>들어갓다, 안에 들어가니, 호수와 함께 큰 사랑방이 딸린 집이 나왓어요</p><p>이 시간에는 민폐라 조금 더 깊숙히 들어가 보니, 조그만한 집이 딸려 나왓어요,</p><p><br></p><p>거기서 나는 '공주님'을 보았다.</p><p>공주님을 저를 보며 찡긋 하고 미소를 지으셧고,</p><p><br></p><p>저는 이상한 방울소리같은것을 들으면서 깨어낫죠.</p><p><br></p><p><br></p><p>자그마치 하루 18시간 폭잠을 취하던 어느 고3의 꿈기록 노트에 남아잇던거네요, </p><p>묘한건 가끔 제 꿈은 이어져요, 이어진다랄까? 아예 그 세계에 고정된 채 저도 한명의 살아있는 사람으로 대해져요.</p><p>그래서 이상해요, 꿈은 꿈일까요? 꿈속의 하나의 또다른 세상의 자신과 연결되는건 아닐까요..?</p><p><br></p><p>모두, 이상한 꿈을 꿧다면 이야기해주세요, 이런꿈 외에도 저는 평범하게</p><p>어느 미국인 집안의 가정에 초대받아, 잡아먹히는 꿈을 꾼적 잇어요,</p><p>제 몸을 팔등분한뒤에 여러가지를 제 몸에 뿌려져서 먹혓지요.. 돌돌돌 말려서 먹히기도 하고,</p><p>아래부터 와그작 와그작 씹어먹는 사람도 잇더군요.</p><p><br></p><p>(그래요 저는 꿈에서 피자엿죠)</p><p><br></p><p>꿈을 기록한지는 초등학교 일기장과 역사를 같이하니 어느덧 20년이 넘어가네요..</p><p>여러분의 기묘한 꿈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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