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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629262
    작성자 : Alzkznxh
    추천 : 1
    조회수 : 461
    IP : 219.254.***.223
    댓글 : 23개
    등록시간 : 2016/05/19 22:58:15
    http://todayhumor.com/?gomin_1629262 모바일
    부모님께서 게임을 못하게 하십니다
    우선 전 1년 전 자퇴를 했고요. 한 2년 전부터 게임을 시작했는데요. 보통 게임을 하루에 1~2시간 했고요. 많이 할 땐 3~4시간 정도 했어요. 부모님께선 제가 게임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컴퓨터가 부모님 방에 있어서 자주 감시를 당했어요.) 항상 조금만 하라고 하시고 1시간이 넘어가면 그만 하라고 압박을 줍니다. 몇 번 화난 말투로 그만 하라고 하는 걸 무시하고 계속하면 성질을 많이 내면서 컴퓨터를 없애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게임 중독이라고 하시면서요. 거기서 끄지 않으면 무척 화를 내셔서 얼마 있지 못하고 꺼야 해요. 가끔은 폭언을 하시고 강제로 종료하십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이 몇 번 반복되면 컴퓨터를 아예 못하도록 컴퓨터 부품(?)을 숨기세요. 제가 조금 하겠다고 사정해서 다시 돌려받고 한 3~4번 정도 더 숨기신 것 같네요. 지난번엔 하루에 1시간만 하겠다고 각서를 쓰고 대체로는 지켰는데 어느날은 게임을 더 하고 싶어서 4시간을 넘게 했더니 이를 보시곤 불같이 저에게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그 다음날 키보드와 마우스가 사라졌어요. 그로부터 키보드와 마우스가 사라진지 4개월은 된 것 같네요. 그간 저는 달라고 했다가 안 좋은 소리를 들을까봐(하도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니까 지친 것도 있고요.) 가만히 있다가 게임을 하고 싶어서 며칠 전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달라고 어머니께 울면서 화를 냈어요. 처음에는 이해를 하지 못하겠다고 하시더니 나중에는 마지못해 알았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분명히 돌려주신다고 했는데 말을 해도 까먹었다면서(집이 아니라 어딘진 모르겠지만 다른 장소에 있거든요.) 주시지 않길래 오늘 다시 말을 했는데 이번엔 아버지께서 원치 않으신다는 이유로 돌려줄 수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아버지께서는 제가 알아서 조절한다는 말을 해도 계속 무시로 일관하시더라고요. 제가 부모님을 힘들게 하니까 말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래요. 제가 계속 말하니까 하신다는 말이 제가 게임 중독에 걸릴까봐 그런 거래요. 저를 못 믿겠대요. 너무 속상합니다. 물론 제가 자퇴생이라서 부모님께서 더 걱정하시는 건 잘 알겠어요. 하지만 저에겐 게임이 취미 생활 중 하나인데 부모님 때문에 못한다는 건 말도 안 돼요. 다시 게임을 집에서 하게 해준다면 게임 하는 시간을 줄일 자신도 있는데 부모님은 저를 전혀 믿지 않으시나봐요. 무조건 안 된대요. 집에서 편하게 게임 하고 싶어요... 하지 말라니까 더 하고 싶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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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5/20 14:02:38  221.163.***.204  태령  117727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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