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여자친구가 음슴으로 음슴체
사건은 어제 늦은 밤 10시...
제가 사는 곳은 일산, 일산하면 호수공원
장거리 뛰기엔 몸이 힘들어서 호수공원 한바퀴만 돌자 하고 나왔음...
집에서 자전거로 5분이면 호수공원이라 그냥 가볍게(?) 입고 나가서 타자하는 안일한 자세로 나옴.
본인의 의상은 반팔티, 반바지, 쓰레빠(!!!!!!!!!!!!!!!!)였음 ... ㅜㅜ
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는데....
오른발로 페달질을 하려는데 순간적으로 헛발질을 함...
무게 중심이 오른쪽아래 ↘ 로 쏠리면서 오른쪽발은 발을 쭉아래로 된상태로 지면과 키스
관성의 법칙으로 인해 오른발은 질질 끌려가고... 넘어지는데 순간적으로 "아 넘어지네?" 하면서 낙법을....
근데 넘어지고 보니 손은 계속 자전거 레버를 잡고있었음 ㄷㄷ....
인도가 아닌 도로 오른쪽끝에서 달리고 있던지라 불안불안해서 곧바로 자전거부터 인도로 옮기고....
자전거 상태부터 확인....
다행히 포크 멀쩡하고.. 소라 레버는 쪼금 갈리고 충격으로 안쪽으로 들어갔고 바테입이 모조리 갈림 ㅜㅜ
휴 다행이다.. 하고 자전거를 계속 탈려는데 오른쪽 두번째 발가락이 뭔가 허전..함..
발톱이 없음.. 강제로 뜯겨나간듯이 없음... 분홍색 속살을 처음보았음.. 보고나서 정확히 5초후에 피가 샘물처럼 콸콸 나기 시작함
밤이라서 어쩔수 없이 응급실 행.....
평소 "안전"에 대해 너무 가볍게 본 건 사실임...
50~70km 쯤 되는 중거리 라이딩에도 가끔씩 쓰레빠 신고 갈정도였고.. 헬맷도 없고..
"난 자전거 잘타는데 설마 넘어지겠냐" 하는 마인드로 자전거를 타왔는데,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남....
이번 일은 더 큰 사고가 나기전에 일어나기전에 일어난 액땜이라고 생각하고 ㅜㅜ
앞으로도 철저히 장비를 갖춰서 자전거를 타기로 마음먹음..
너무나 당연한 건데 다치고 나서야 결심하게 된 거에 대해 반성하고 있음 ㅜㅜ
앞으로는 절대로, 100m를 가더라도 슬리퍼를 신는 일은 없을 것이고,
다친 발이 아무는 동안 핼맷,져지등 안전 장비를 구매해서 다 나은 후에 다시 자전거 라이프를 즐겨야겠음!
밑에는 혐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