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에게 연필깎이를 선물했는데
20년 넘게 사용중인 연필깎이 자랑좀 하고 싶어서 왔어요
짠~!!
국민학교가 초등학교로 바뀌던 그때쯤부터 사용했던 연필깎이인데 참 오래도 썼네요
고장난적도 없고 손잡이 부분은 칠이 살짝 벗겨지긴 했지만 다른곳은 칠 벗겨진곳도 없이 멀쩡하네요
궁금해서 제조일자를 찾아보니 95년도 ㅋㅋㅋㅋㅋ
오래된건 알고있었지만 20년이 넘었다니 신기해서 올려봐요
그리고 또 한가지!!
여러분들 이거 아시나요?? 사진이 뒤집어 졌지만 귀찮음으로 패스!!
홈매트 훈증기 인데 올여름에도 사용했어요 ㅋㅋㅋ
요즘은 리퀴드형 훈증기가 좋다고 해서 리퀴드형 훈증기는 가까운곳에 저 너구리 놈들은 먼곳에 놓고 사용해요
이것도 제조일자를 찾아보니!!!!
1994년!!! 연필깎이보다 1년전에 만들어졌네요
이곳저곳 자취할때마다 가지고 다니면서 해마다 열심히 써 주었는데 아직도 멀쩡히 잘 작동하네요
심지어 전원을 넣으면 주황색 라이트가 켜지는데 그것도 여전히 잘 켜지고 있습니다
저것이 전구인지 발광다이오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20년 세월정도는 거뜬히 이겨내고
아주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20여년전 스티커 만드는 기술이 아주 뛰어났던듯 싶어요
흐려지지도 않고 떨어지지도 않고 ㅋㅋㅋ
너무너무 질긴놈들 언제까지 가나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20년이면 강산이 두번바뀔 시간인데
여전히 제 역할을 다 하며 제 옆을 묵묵히 지켜주는 고마운 물건들이에요
튼튼하게 잘 만들어 주신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