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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1628
    작성자 : 구라쟁이야
    추천 : 159
    조회수 : 13464
    IP : 221.147.***.220
    댓글 : 17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4/08/20 18:11:01
    원글작성시간 : 2004/08/20 18:11:01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628 모바일
    어느 여대생 이야기[19금]
    어느 여대생의 일기.....(실화) 




    난 오늘도 
    생면부지의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했다 
    대체 이번이 몇번째 인가..? 
    이젠 
    세는것두 의미가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오늘도 역시 잠에서 깨어보니 
    허리는 쑤시고 골반이 땡긴다. 
    피곤하기도 하고.. 
    자세가 좋지 않았었나보다. 
    자세에 신경을 썼었야 했는데.... 
    이제 후회해도 소용없고... 




    내가 언제 잠이 들었는지도 
    기억도 안난다 . . . 
    그리고... 여전히 
    오늘도 다른 낯선 남자가 옆에서 쿨쿨 자고 있다. 
    흠~~자세히 보니 다행히 잘생겼다. 
    아~~ 이게 문제가 아니다. 
    이번이 첨은 아니다 
    바로 어제도 
    생전 첨보는 남자가 내 옆에서 자고 있었다 
    어제는 아버지뻘되는 남자였다. 
    잠을 자는 남자가 매번 틀린다. 

    정신을 차려야 겠다고.......... 
    인간이 되자고 
    그렇게 내 자신에게 다짐 했건만 
    뜻대로 되지않는 내자신이 정말로 밉다.. 
    지난번에도 자고 있다가 
    친구한테 들키는 바람에 
    망신을 톡톡히 당한적도 있었다 
    아~~ 난, 
    정말 구제할 수 없는 인간이란 말인가? . . . . . . 












    이제, 전철에서 그만 자야 겠다. 


    이제 죽도록 반대 맞겠군-,-
    구라쟁이야의 꼬릿말입니다
    "난 누군가를 사랑한건 네가 처음이야.

    그래서 너를 너무 사랑하는데

    어떻게 표현해야할지모르겠어.

    어떻게 하면 너는 행복할까?"

    아이가 선인장에게 물었어요.





    "난 그냥.

    누군가에게 안겨보고싶어."

    선인장이 피식 웃으며 대답했어요.



    "정말? 정말 그래? 그러면 너는 행복해지니?"

    아이는 성큼성큼 다가가서.

    선인장을 안아버렸어여.'-'



    .............................................................

    [선인장은 생각합니다.]



    누가 이아이좀 데려가세요.



    내 가시가 온통 아이를 찔러요.

    내가 떠밀수록 아이몸엔 가시만 박혀여.

    아이 옷이 온통 피로물들어요.



    행복한만큼 그보다 더 아파여.



    누가 이 아이좀 데려가세요.

    데려가서 가시들을 뽑아내고

    어서빨리 치료해주세요.



    이러다가 내가 이 아이를

    죽이고 말것같아여.

    누가 이 아이좀 데려가주세요...

    ----------------------------------

    [아이는 생각합니다.]



    여전히 선인장은

    날보고 웃지않아요.

    어떻게 사랑해야하는지

    난 정말 모르겠어여.

    내겐..사랑이 자꾸 아파여.

    그래서 더 꼬옥 안아주는데.

    선인장은

    여전히 웃질않아요..

    웃질않아요..

    웃질않아요..

    ..............................................................

    아이는 더욱 꼬옥.

    선인장을 안고있답니다.



    선인장이..

    웃을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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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08/20 17:38:58  211.109.***.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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