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맨발의 기봉이로 유명한 기봉씨에 대한 PD수첩을 보면서...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어찌할바를 모르겠군요.
돈앞에 한없이 약해지는게 사람이라지만.. 
그 주변에 오로지 그 돈만을 어찌해보려는 사람밖에는 없는 현실을 보니 참으로 답답하기만 합니다.

기봉씨의 이름값과 후원금을 유용하여 자신의 사업을 벌이려 했던 여동생과 그 배후에 있던 교회와 목사...
일부 대형교회에서만 비리가 가득한줄 알았더니 군소교회도 돈을 뜯어내려 혈안이 되어있는 건 전혀 다를바가 없군요.

며칠전의 뉴스후의 대형교회의 비리문제에 이어서 왜 요즘들어 교회의 너무도 어이없는 모습만 계속 보게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한없은 약자인 정신지체장애자인 기봉씨마저 돈벌이의 수단으로 삼았던 교회와 목사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답답한 마음 금할길이 없습니다.

종교얘기는 오유에서 금기라지만... 너무도 답답한 마음에 몇마디 중얼거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