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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freeboard_1625897
    작성자 : 호쌍새
    추천 : 1
    조회수 : 345
    IP : 182.230.***.7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7/09/09 23:47:21
    http://todayhumor.com/?freeboard_1625897 모바일
    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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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그러니까 4월30일 부터 인생이 지옥으로 떨어졌습니다..

    오토바이를 타다가 혼자 넘어져서 다리가 부서졌는데.. 오토바이사고라 가지고있는 보험도 안되고..

    지금 4달이 지났는데 아직도 걷지도 못할뿐더러 땅에 발을딛고 서지도 못합니다..

    이런저런 일들이 많이 있었지만..

    지금은 엄청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있는 재택업무 이런거 검색 다 해보아도

    전부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된다.. 혹은 홍보를 하면 된다 그렇게 적혀있는데

    다들 연락을 해보면 초기비용(솔루션 비용) 이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돈이 하나도 없는데 지금..어떻게 일할수 없습니까.. 이렇게 이야기하니 여건이 안되시면 어쩔수 없겠네요 이런식으로 말을 하시더군요....

    어떻게 어떻게 걸을수 있다는 핸즈프리목발(다리에 고정하는 목발)을 사서 편의점 알바같은건 할수 있겠다 싶고 해야겠다 싶어서 사서

    이곳저곳 알아봤습니다.. 다리가 불편하면 할수 없다는 말만 하고.. 연락 준다고 하고 연락이 없거나

    그렇더군요.. 나쁜 마음이지만.. 차라리 이 다리가 완전히 망가졌다면.... 하는 마음도들고..

    사실 다리에 고정하는 목발을 사용하는것도 엄청나게 힘듭니다.... 한20분 사용 했는데.. 다리 전체가 일이 베이고 부들부들 떨립니다..

    한두달,두세달이면 다리가 다 나을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이 사건을 만만하게 봤던것 같습니다..

    뼈에 좋다는건 처음에 전부다 먹어봐도 아무 소용이 없고...의사 선생님은 너무 늦게 붙는다며.. 이유는 알수가 없다고 합니다..

    저는 누구를 탓할수도 없습니다..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왔는데..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부정적인 생각만 계속 듭니다..

    또 들어보니 p2p 사이트에 동영상 같은거 다운받은걸 올리면 생활비정도는 벌수 있다고 하는분들도 많더군요..

    또 한편으론 불법이라서 잡혀갈수도 있다.. 이런말도 있고.. p2p 웹하드에 동영상을 올리는 사람들은 다 잡혀가는 건가요....

    저한테 지금 가진건 컴퓨터 하나말곤 없습니다..

    게임을 해서 돈을번다 이런것도 현실적으론 너무 힘든것 같습니다....게임에 소질이 없다는것도 이번에 깨우쳤습니다..

    인형눈 붙히는거 해라는 사람들 있는데.. 그런거 있으면 소개좀 시켜주세요 진짜.. 아무리 찾아도 찾을수가 없습니다 그런거..

    어떻게 먹고살수 있는 방법이 없는건가요.....

    어디에서 돈을 빌릴수도 없는 상황이며... 병원비에..생활비에.. 너무 힘드네요 지금....

    움직이지 못하니까 죽고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고있습니다..

    하루종일 자책과 후회속에 살고있습니다.. 친구들과 아는 사람들은 다 잘살고 있는것 같은데..

    나만 왜 이런걸까.. 열심히 살려고 했었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됐는가....

    내가 잘하는건 뭘까.. 뭘해야 살수있을까.. 이런일 겪으신분 혹시 계신가요..

    아무것도 할수가 없습니다.. 저는 아무런 능력이 없는 사람인것 같습니다... 나이만 먹은......28살.. 젊고 뭐든지 할수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세상은 너무나 힘든것 같습니다.......... 해결방법이 없는것 같습니다....며칠전에 죽으려고 했는데.. 엄마 생각이 나서 못했습니다..

    도저히 엄마가 슬퍼할까봐 그렇게는 못하겠더라구요.. 억지로 살고 있습니다..

    죽을 용기도 없는놈이란 생각도 들고......하.....엄마도 몸이 안좋아서 수입이 거의 없는 상태이구요..

    빨리 걸어야 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될것 같습니다...... 너무너무 힘듭니다......

    어딘가에 상담할 사람도 없고.. 도움 받을 사람도 없습니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살수가 없네요..

    오유에 오랫만에 접속해서 이 글도 큰 용기를 내서 써봅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7/09/09 23:50:27  59.9.***.179  발그림생성기  757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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