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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travel_16253
    작성자 : 제주아재
    추천 : 23
    조회수 : 1677
    IP : 211.52.***.64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6/01/09 13:31:46
    http://todayhumor.com/?travel_16253 모바일
    평범한 아제의 안나푸르나 도전기 - 3탄, 고산병의 시작




    오늘은 주말인데도 장사가 안되서 그냥 글이나 마저 올리겠습니다 ㅠ




    전날에 고도를 한꺼번에 너무 많이 높여서인지 중간에 몇번이나 잠에서 깼습니다.

    잠을 잔듯 안잔듯 하긴 했어도 누워있어서인지 몸은 그나마 가벼워졌습니다.

    새벽 일찍 일어나 씻으러 밖에 나가보니 이슬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DSC04483.JPG


    대충 씻고 식당으로 가서 아침밥을 먹으러 내려갔습니다.


    DSC04478.JPG

    이틀째 아침에 펜케익을 먹었던 이유는 "빨리되는걸로 해주세요" 라고 해서인거같네요 ^^;;

    펜케익만 먹고 삶은 달걀 두개는 챙겨넣은 다음 짐을 챙겼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도 비가 내리고 바람도 매우 강했습니다.


    비가 줄어들기를 기다리다 그냥 카메라와 스틱을 가방에 넣고

    배낭커퍼를 씌운다음 우산을 꺼내어 늦은시간인 아침 8시에 롯지에서 출발했습니다.


    전날보다 비교적 쉬운 길이라 3시간 거리인 챠메까지 두시간 반만에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챠메에 도착할때쯤 비가 그치고 해가떠서 카메라를 꺼낼수 있었습니다..ㅎㅎ

    DSC04489.JPG

    DSC04496.JPG

    중간에 체크포인트에서 이름 적고 도장 받는것도 잊지 않고요 ㅎㅎ

    DSC04499.jpg

    DSC04500.JPG

    DSC04506.JPG

    챠메는 다른 동내들보다 커서 물가가 저렴하다하여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첫날에 잃어버린 바람막이를 대신할 조금 두꺼운 기모 티셔츠를 하나 샀습니다.

    가짜 노스페이스인데 400네팔루피(약 7천원)로 깎아 냉큼 가방에 집어넣었다.


    세이프 드링킹 워터를 사려 들어갔는데 문은 열려있고 사람도 없어 일단 물을 담고 나와

    앞에 앉아서 아침에 챙긴 삶은 달걀 두개를 먹으며 기다렸는데도 사람은 안보여 그냥 돈을 놓고 출발했습니다.


    DSC04509.JPG

    DSC04510.JPG

    배가 고프진 않은데 다음 롯지까지 가려면 달걀 두개로는 부족할듯 해서 
    빵과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모사를 60루피(1000원)에 구입하고 다시 길을 걸었습니다.
    사자 마자 사모사는 한입 베어물고 다시 가방에 넣었습니다 ^^

    그렇게 걷다보니 삼일만에 저의 컨디션에 맞는 보폭과 속도를 찾았습니다.

    스틱질도 자연스러워졌고 알맞은 길이를 찾았습니다.


    DSC04511.JPG

    DSC04513.JPG

    삼일만에 만신창이가 된 신발과 바지입니다 ㅎㅎ

    DSC04515.JPG

    DSC04519.JPG

    다음 롯지인 바라탕에 도착해서 블랙티(홍차)와 볶음밥을 시켜 먹었습니다.

    DSC04521.JPG

    당이 부족해서도 있지만, 네팔에서는 정제를 하지 않은 설탕을 사용하기 때문에
    블랙티에 설탕을 밥숟가락으로 크게 두스푼 넣고 저어 마셔야합니다 ㅎㅎ

    이번에도 당연히 양을 많이 달라고 하였는데 볶음밥이 너무 밍밍해 고추장을 꺼내 먹었습니다.
    (*여기서 깨알 팁! 네팔어로 '많이' 는 '데레데레' 입니다!)

    산에 올라와 처음 고추장 튜브를 꺼냈는데 기압이 낮아서 고추장 튜브가 빵빵하게 부풀어있었습니다.

    높은곳에 올라왔다는게 실감이 나더군요ㅎㅎ


    밥을 다 먹고 다음 롯지인 피상으로 향했습니다.


    DSC04526.JPG

    고도 3000미터가 넘다보니 새들도 힘이드는지 매우 천천히 날게짓을 하며 느리게 날아다녔습니다.

    DSC04530.JPG

    중간에 만난 갈림길인데 다행히 처음에 선택한 길이 맞았습니다 ^^

    DSC04532.JPG

    DSC04536.JPG

    DSC04542.JPG

    피상이라는 롯지가 눈에 보이기 시작할때쯤 시간을 보니 오후 4시밖에 안되어서

    그 다음 롯지인 '어퍼(upper) 피상'으로 가려 마음을 먹었는데

    피상에 들어서기 직전 머리가 어지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청룡열차에 올라탄 느낌이 들면서 심하게 어지러워졌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드디어 고산병이 시작된것이지요.


    고산때문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 일단 피상에 들어갔는데 

    어퍼피상과 로어피상 사이의 다리에서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로어피상과 어퍼피상은 고도가 100m밖에 차이가 없고 눈에 보일정도로 가깝지만

    고도를 더 올렸다가 증상이 심해질수도 있어 매우 신중히 결정해야했습니다.


    길에 주저 앉아 어떻게 할까 한참을 고민하다 

    어지러움이 심해져서 그냥 로어 피상에 머물기로 하였습니다.


    DSC04553.JPG

    히말라야는 불교문화와 힌두두교 문화가 섞여있는데
    신기하게 고도 3000미터 아래는 힌두교, 위로는 불교문화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불교의 성지도 히말라야에, 힌두교의 성지도 히말라야에 있는데
    불교의 성지는 고도가 3900미터, 힌두교의 성지는 고도가 1800미터에 있어서 그런듯 합니다 ㅎㅎ



    동내 구경을 조금 하고 가장 가까운 숙소에 들어가서 방을 달라 하였습니다.

    몸은 가벼워 샤워를 할수도 있었지만 고산병일지도 모르니 샤워는 생략하고 물티슈로 몸을 닦았습니다.
    (고산병에 걸렸을 경우 체온유지를 위해 머리를 감거나 샤워를 하는것은 자제해야합니다.)

    신발을 벗고 발에 물집을 터트린 다음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DSC04555.JPG

    모닥불을 쬐며 몸을 좀 녹인 다음 핸드폰 충전을 부탁했더니 100루피(2000원)를 요구했습니다.
    나름 큰돈이긴 한데 산에선 전기를 자가발전 해야하하기도 하고, 
    방에는 당연히 콘센트가 없는 구조들이라 어쩔수 없이 100루피를 내고 충천을 시작했습니다.

    DSC04558.JPG

    저녁으로는고산병에 좋다는 마늘 수프와 찐모모를 시켜 저녁으로 먹었습니다.

    DSC04564.JPG

    위 사진에 나오는 작은 랜턴은 정말 유용하게 잘 썼던것 같습니다 ㅎㅎ

    8시가 다 되어 잠자리에 들기 위해 핸드폰을 보니 85%밖에 충전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잠을 청해야하니 어쩔수 없이 가지고 들어와 잠을 청해야 했습니다.

    DSC04569.JPG



    트래킹 3일차


    티망(2500m, 8:10)

    코토(2600m, 10:10)

    차메(2670m, 10:40~11:20)

    바라탕(2850m, 1:30~1:50)

    로어 피상(3200m, 4:20) - 현기증


    최대 고도차 : 약 700m

    최대 고도 : 약 3200m

    걸은시간 : 약 7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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