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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이: 내가 망원경이란 걸 만들어서 관찰해 보니까 자연철학자들 너님들 말이 틀렸음. 천체는 완벽해서 완벽한 구형이라더니 내가 보니까 웬 이상한 구멍들이 숭숭 뚫려 있고 이거 뭥미...
자연철학자: 상관없음. 겉보기엔 그래 보여도, 보이지 않고 만질 수도 없는 물질들이 저 구멍들을 다 덮고 있어서 달표면은 겉보기에 상관없이 완벽한 구형임.암흑물질이잖아.내 천문학에 상식은 통하지 않아
갈릴레이: (아니 이것들이?) 그래. 그런 반증 불가능한[1] 물체가 있다는 건 인정할게. 근데 그런 물체는 너희들이 말하는 것처럼 달 표면을 완벽하게 구형으로 덮고 있는 게 아니라, 달에 있는 산꼭대기에 전부 다 몰려 있다? 그래서 달은 내가 망원경으로 관측한 것보다 더 울퉁불퉁하거든? 자, 어떻게 반박할래?이 대화 내용 자체는 후대의 윤색이 들어가 있을 수 있으나, 위에서 자연철학자가 말한 그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는 물질'을 가정하는 것이 바로 Ad Hoc의 적절한 예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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