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강승훈 기자] 신인가수 태사비애(23. 박희경)가 개그맨 오지헌이 아닌 채경선과 열애중이다.
개그맨 채경선은 KBS ‘개그콘서트’에서 변기수와 함께 ‘원투차차차’ 코너에서 ‘셔터마우스’ 정신으로 아무 말 안하고 몸짓으로 웃음을 전해주는 춤 선생으로 분해 열연했다.

지난 21일 태사비애의 소속사 SC 엔터테인먼트 김성채 대표는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태사비애와 오지헌이 사귀고 있다. 태사비애 본인과도 오지헌과 사귀는 사실을 인정했고, 오지헌의 소속사인 갈갈이 엔터테인먼트 측과도 교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는 김성채 대표가 오지헌과 채경선을 착각했던 것이다. 22일 오전 태사비애와 오지헌의 열애설이 터진 직후 오지헌은 “태사비애는 제 친구의 애인이다”며 사실을 부인했다.

이 날 오후 2시까지 김성채 대표는 “오지헌과 태사비애가 사귀는 것이 맞다. 최근 오지헌이 모 매체와 인터뷰에서 29년 동안 여자친구를 사귀지 않았다고 말했는데, 막바로 열애기사가 나와 졸지에 거짓말쟁이로 변해서 부인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사자인 오지헌은 자신은 태사비애와 사귀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태사비애와 사귀는 사람을 밝힐 수는 없다고 말해 태사비애의 남자친구가 누구인지 진실공방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 날 오후 4시 김성채 대표는 “태사비애와 통화를 했다. 태사비애가 오지헌이랑 너무 친하고 팔짱도 끼고 살갑게 대해 둘이 사귀는 것으로 알았다. 그래서 오지헌과 사귀는 줄 알았고, 그 대상이 오지헌인지 확인하지 않았다”며 해명에 나섰던 것.

태사비애는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채)경선 오빠와 사귀고 있다. 올해 초부터 사귀고 있고, MEJ를 통해서 서로 기도하고, 봉사를 하면서 연인으로 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지헌도 이 날 오후 5시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태사비애와 채경선이 사귀는 것이 맞다. 저는 그냥 해프닝으로 끝나는 것이니까 상관은 없지만 태사비애는 2년 동안 음반을 준비해서 활동하게 됐는데 피해를 볼까봐 말을 아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지헌은 이에 대해 “아마도 경선이가 태사비애한테 피해가 갈까봐 전화를 안 받는 것 같다.”며 “서로 친했기 때문에 누구나 오해를 할 수 있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태사비애와 채경선은 올해 초부터 사귀고 있다.

태사비애는 지난 2003년 웨스트라고 댄스그룹으로 활동한 바 있다. 2006년 SBS ‘마이걸’에서 메인주제곡은 ‘상어를 사랑한 인어’로 모바일 차트에서 1위에 머물기도 했다. 태사비에는 4월 중국, 홍콩 등지에서도 앨범을 발표하며 해외 활동에도 주력할 생각이다.

[오지헌이 아닌 채경선과 열애중인 태사비애(왼쪽). 사진 = SC 엔터테인먼트. 채경선 미니홈피]
(강승훈 기자 [email protected])



오지헌씨..
여자친구 없는 것도 서러운데 오해까지 받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