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노헤어는 짤방
몇일전에 내가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차엿다.
친구하고 단둘이 1시까지 술을먹고
집에가는 길에 그녀에게 전화를 해보았다.
나:나야..
그녀:누구?
나:형철이
그녀:아...왠일이야?
나:안자고뭐해?
그녀:아.놀다가 학원숙제 못한거있어서
(난 실망이컸다..나에게 그래놓고.
아무렇지도 않게 놀다가 학원숙제를 하다니..)
나:아.ㅋㅋ아까 쫌 뻘쭘했지?
그녀:응?아.ㅋㅋ별로 개 원래 그러잖아
나:응? 너 개알고있었어
(개=내친구,내친구가 아까 그녀가 나를 찰때 이녀석 정말 좋은 녀석이라고 이런식으로 말을했다)
그녀:개 중학교도 같이 나오고 너보다 훨씬 전에 알던 애야
나:근데 왜그렇게 서먹서먹했어?
그녀:서먹하다니 여자남자 사이니까 말을 평소에 잘안한거지
나:(도대체 뭔가 이상했다..)
그녀: 졸려죽겠는데 나 잘래
나:야 아직 끊지마바
야 너 정말 날 조금이라도 아주조금이라도 저 우주에있는 조그만한 별만큼도 생각안해봣어?
(이말할때 엄청 후끈거리고 쪽팔렸음)
그녀:.......응?
나:나 정말 너 놓치고싶지않아
아무리 쪽팔려도 니가 계속 날 찬다고 해도 누가 보든 계속 너 좋아하고 쫒아다닐꺼야?
그녀:.........(한참있다가 미안한 목소리로)너무 갑작 스러워서 무슨소리인지 이해가안가...
나:어차피 니가 찬거니까 넌 미안해하지마 내가 좋아해서 그러는거니까
그녀:장난치지 마봐 아까 아스크림때문에 장난치는거야?
나:응?
그녀:밤늦게 이런 장난치지마 ........
나:아냐 나 너정말
(이때 대략 0.19267182찰나의 미칠듯한스피드로
내머리를 관통하는 GSV고속열차가 생각이나면서 두다리가
19세기 산업혁명을 일으키는 증기기관이 첫 운전을할때의
느낌처럼 흔들리면서 뭔가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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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미희아니야?
그녀:어?무슨소리야?
나:저기 장미희 아니세요?
그녀:(좀 당황한듯 한참있다가 피식 웃으면서)잘못거셨는데요....
나:죄송합니다
끊어버렸다
너무 황당했다 ㅋㅋㅋ오랄마스터레볼루션카드에 뒤에 이름을 정자로적고 29세기의 청년처럼 허무한 표정을 짓고있었다 ㅋㅋ
그리고 2~3일이 지나고 날찬그녀와 버디에서 예전처럼 다시 편하게 지내기로했다
그리고 그녀에게 전화했다.
그녀:여보세요
나:어.난데 그럼 예전처럼 다시 편하게 대해줄수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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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침묵은 뭘의미하는것일까 만원짜리지폐가 버스돈통의 떨어질때의 느낌처럼
내가슴은 덜컹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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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전 그녀에게 건거같다...
그녀:아..(피식다들리게웃엇다)
또뵙네요
그분 포기하신거예요?포기하지마세요
누가뭐라하든 그분만 계속 좋아하시면 언젠가 돌아봐줄지모르잖아요
설마 저넒은 우주에 있는 하나의 별만큼 도 생각안해줄까요.<-내가 그녀에게 실수로했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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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감사합니다..죄송합니다
그리고 끊어버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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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버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