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사귄 남친이 있었어요 
26살 모솔이였는데 
처음 만났을 땐 본인에 대한 자신감도 없어서인지 수줍어하고 어색한 행동들이 순수하고 뭔가 진솔한 사람같아서 사귀게 됬어요..
사귀면서 멋있다 최고다 칭찬도 많이 해주고 외모도 꾸며주고 처음엔 이런 제가 너무 과분하다더니

어느날 저 몰래 여자들이랑 톡한게 들켰어요
그중 한명은 고등학생 여자애랑요
 랜덤채팅으로 만나서 본인 근육사진까지 보냈더라구요 그때 오빤29이였어요
심심해서 해봤다 어린 애 귀여워서 상담해준거다..
그냥 한번 넘어갔어요.. 톡몇번 말고는 없어서

그러더니 어느날 저랑 헤어지자며
본인은 누굴만나도  저보단 괜찮은 여자 만날 수 있다고 이제 다른 여자 만나고 싶다고 하면서 제 외모에서 본인 맘에 안드는 부분들을 일장연설하고 떠나더라구요

참나 그러고 3개월은 됐나 다시 왜연락하는지
내가 잘생겼다 잘생겼다 하는게 내남친이니까 그런거지. 내사람이니까 자신감 채워주고 멋있다하는거지
지금도 그럴줄아는건지
오빠... 그냥 다른여자 만나세요
그래도 내가 사람만들어 놨으니 한명쯤은 또 좋다는 사람있겠지 그만 연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