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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눈을뜨자마자 물건을 구입한다.
내 '친구'가 다치지 않도록 시야를 밝히고
그들을 견제하고
그들을 죽이려고 노력한다.
언제부터 였을까 이런일의 일상은.
내 이름은 룰루. 작은 요들족 꼬마 숙녀다.
난 이 경기에 참가하기 전에 '픽스'라는 작은 요정을 만났고.
그 요정을 따라 함께 지내다 보니 어느순간 세상은 변해 있었다.
급속도로 발전한 마법과 과학.
국가와 문명의 탄생.
내가 그녀를 따라서 숲에 들어간 이후에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짐작조차 못한다.
이 경기에 참가하기 전엔 나는 환경을 받아 들이지 못해 이리저리 떠돌아다녔고.
내가 살던 곳은 이미 다른세계가 되어버렸다.
아무튼.
픽스는 그때부터 나와 같이 다녔고, 나는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법칙이 가득한 이 경기에 참가하기 시작했다.
내가 맡은 역할은 '친구'를 보호하는 역할이다.
'룰루님? 통신 연결이 잘 되나요?'
아, 이건 나를 맡은 소환사의 목소리다. 나를 맡은걸보면 분명 상급소환사인거 같은데 여자 목소리네?
'룰루님? 연결 확인차 대답좀 해주세요'
"아, 뭐 연결 됫냐? 됫지? 제대로 안하면 이 경기 끝나고 찾아갈꺼니까 제대로해라?"
'.....'
내가 말한 끝으로 여성소환사는 대답이 없다. 아마도 중급에서 방금올라온 신입소환사인가 싶다.
"...어디선가 많이 본 모자라고 생각했더니.. 버릇없는 꼬마였나..."
소년의 앳된목소리. 아주 낯익은 목소리가 내 뒤의 포탑쪽에서 들려왔다.
얘가 바로 내가 맡은 '친구' 소환사들 사이에선 '원딜'이라 불리는 이즈리얼이다.
"기분나쁜 새끼네. 나보고 버릇없는 꼬마라니."
"네 체형과 목소리를 들어보면 영락없는 꼬마다. 개념없는 말투도 그렇고."
"적어돈 너보단 나이는 몇배나 먹었을꺼다. 취향도 독특한 고고학자씨?"
"나는 타릭 형님과 그렇고 그런 사이가 아니다!"
"타릭이랑 있을때 헤벌쭉한 얼굴이 되어있었는데? 야 이 새끼야 말하고 행동하고 안맞잖아."
"후.. 그만해라 제발, 왜 내가 이딴 꼬마한테까지 이런소리를 들어야하는지"
"핑! 핑!"
그리고 어디선가 날카로운 음향이 들려왔다. 필시 우리들을 맡은 소환사들이 보내는 신호이리라.
"위--잉"
주의신호가 떨어지고 파악하기도 전에 상대 풀숲에서 고철덩어리 손이 나타났다.
그 끝에는 이즈리얼이 걸려있었다.
'퍼스트 블러드'
"아, 제기랄. 오늘 아침부터 일이 꼬일라나 기분 잡치네 정말"
나는 반대쪽 풀숲에서 고개를 내밀고 거지같은 표정으로 웃고있는 미스 포츈을 째려보았다.
'미니언이 생성되었습니다.'
그렇게 오늘 경기는 시작 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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