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고양이가 공사장에서 어미도없이 몇시간 째 울고 거품 물고있길래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제가 밤에 데려왔는데 공사장 인부께서 낮부터 저러고 있다고 그러길래 어미가 없는거 같아 데려오고 다음날 바로 병원에 데려가 건강 체크하고 별이상없다길래 회충약받고 집에 왔는데 애가 병원서 받아온 간식 조금먹고 꺽꺽 거리더니 흰 거품을 계속 물다 나중엔 간식 토해내고 괜찮아졌습니다. 그러고나서 새끼고양이용 사료를 물에 불려서 줬더니 잘 먹다가 또 위 행동을 반복합니다.. 그래서 병원에 다시 데려가서 물어봤는데 아직 한달 조금 안됐거나 한달정도 된 아기라 검사같은건 힘들고 다만 고양이중에 식도가좁아 유동식을 먹는 경우 이렇게 다 토하는 장애를 가진 아이가 있다고 일단 먹는 수액을 주셔서 가져와서 그거 먹였는데 그건 다행이 잘 먹었습니다. 한 두끼정도 그걸로 먹였고 그러다 저녁넘어 좀 괜찮아졌는지 애가 돌아다니다가 집에서키우는 개사료를 주워먹었다고 어머니께서 그러시길래 고양이 찾아서 봤더니 다행이 토한 흔적 없이 잘 있길래 아 장애는 아닌가보다 했더니 하.. 오늘 아침 또 애가 고양이용 사룐지 개사룔 먹었는지 또 꺽꺽 거리다 조그만한 사료몇개 토하곤 괜찮아져서 물이라도 마시라고 가져다놓으니 이번엔 물먹고 또 꺽꺽거리고 한참 뒤 애 탈수하는거 아닌가 싶어 수액이라도 조금 먹으라고 조금 먹여줬더니 또 지금까지 그러고 있습니다 딱시 토해놓는건 별로없는데 딸꾹질인지 뭔지 몇시간째 그러고있어서 걱정됩니다 혹시 고양이 키우시던 분들 중 아기고양이가 이런 증산을 보인적이 있나요? 데려온 건 3일 전이고 이빨은 사료 씹어먹을 정도로 자라있습니다. 집에 키우는 개는 딱히 경계안하고 오히려 개들이 무서워서 피하구요. 잠도 밤에 제 옆에 붙어서 아침까지 조용히 잡니다. 혼자 내비두면 애가 밤에계속울길래 데려와서 같이 자면 조용히 잘 자요 아직 와서 대변 본 적은 없고 소변은 한번이나 두번 본거같습니다.. 몸무게는 450g정도 하고 한국 길에서 흔히 보이는 길고양이입니다. 회충약이라도 먹여봐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