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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61642
    작성자 : 누나Ω
    추천 : 2
    조회수 : 957
    IP : 218.237.***.76
    댓글 : 14개
    등록시간 : 2011/06/04 23:30:59
    http://todayhumor.com/?gomin_161642 모바일
    의욕없는 고3 동생을 가진 누나입니다.





    안녕하세요 ^^

    저는 올해 스물한살. 서울에 있는 대학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그리고 제게는 남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정말 너무나 사랑스럽고 애틋합니다. 남들이 유난떤다고 말하지만 전 제 동생이 너무 멋집니다.^^






    근데 그러던 동생에게 한가지 단점이 있으니, 의욕이 없다는 것입니다.

    공부야 못 할 수 있죠. 인서울 못해도 착하면 인간답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공부를 못 할 수는 있어도 안 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해봐도 해봐도 이것밖에 안되서 못 했다면. 저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른 길에 나아가기를 권할 것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못 배우셨습니다. 

    아버지는 오남매로 자라시기도 하셨고, 할아버지가 이북분이시기도 하신데다가 생활력이 없으셔서

    할머니가 전부 업어 키우셨다고 합니다. 그런 형편에 할머니의 고집으로 고등학교 까지는 졸업하셨고,

    어머니는 사남매로 자라셨고, 집안 형편도 그리 좋지 않으셨고, 외할머니께서 딸아이에 대한 지원을

    망설이셔서 억지로 억지로 우겨서 고등학교를 간신히 졸업하셨다고 합니다.

    솔직히 제 친구만 해도 부모님 모두 대졸인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어린 마음에 부끄럽기도 했지만.

    지금은 너무나 어려운 형편 속에서 저희 남매를 키워 주시는 부모님께 한없이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그래서인지 부모님은 공부에 대한 욕심이 많으십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성공해야 한다고. 

    저도 그 생각에 동의합니다. 그래서 지금 서울에 있는 대학에 들어와서. 장학금도 받아가며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 부모님이 모두 외출하신 사이. 동생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물론 대학을 나오시지 못하거나 소위 말하는 좋은 대학을 나오지 못하신 분들을 비난하고자 하는 

    의도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대화 내용을 간략히 올려보면


     이번 모평 어땠냐? > 그저그랬다 > 그저그러면 되냐 > 모르는걸 어떡하냐 > 왜 모르냐 > 모르는걸 모른다

    그러지 어떡하냐 >  왜 지금까지 모를 수가 있느냐, 수업을 들으면 되지 않느냐 > 수업,선생님이 별로다 > 

    그럼 학원을 보내달라고 하던가, 인강을 듣던가 > 알았다 하면되지 않느냐 > 내일 뭐하냐 > 논다 > 

    159일 남았다 > 150일 남으면 할거다 > 150일이 100일 되고 그러다 한달되고 열흘 남으니 당장 시작해라




     어째서 대학에 미련이 없느냐 > 나는 대학에 관심이 없다 > 왜 관심이 없느냐, 바로 취업할거냐 >

     모르겠다, 어떻게든 될 것 이다 > 어떻게든이 어디있냐, 왜 다른 사람들이 일을 다니면서고 방통대를

     다니면서 공부를 하는지 아느냐 > 취직을 했는데 왜 공부를 하느냐 > 같은 일을 하더라도 급여에서 

     차이가 난다 > 왜 > 니가 경력직을 10년 하는 것보다 대학 4년 나온 초보가 더 급여를 받는 세상이다,  

     학벌주의는 나쁘지만 현실이 이렇다. 니가 능력을 키워야 한다. > 나는 능력이 없으니 안 될 것이다.






     어떻게 19살 고등학생의 입에서 자신은 능력이 없으니 안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죠?

     저나 기타 다른 사람들은 능력이 넘쳐서 공부를 하나요? 

     저는 공부를 재밌다 재밌다 하면서 하는 편입니다. 모르는 것을 아는 것은 재밌기도 하지만 저 역시 

     고통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저 스스로 공부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기에 하고 있습니다.



     동생에게

     너는 무능력자. 자존심도 없고 자존감도 없는 데다가 자기 합리화까지 마친 패배자 

     라고 했습니다. 울음이 납니다. 

     이런 자식을 위해서 아픈 몸을 가지고 노가다를 뛰는 아버지가 불쌍하구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공장에서 조립을 하시는 어머니가 너무 가엽습니다.



     물론 공부가 다는 아니겠지요. 저는 동생에게 공부가 싫고 정 하기 어렵다면 말을 하라 했습니다.

     부모님을 같이 설득해서 지금은 네가 좋아하는 컴퓨터 자격증을 따고

     나중에 야간대, 통신대, 전산원을 나와서라도 취직을 하고 한 사람의 인간으로 생확을 하라고

     

     근데 능력이 없어서 못 하겠다녜요. 정말 화가 나고 억울합니다.

     눈물이 납니다.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시는 친구들, 저에게 조언이나 위로의 말씀을 주실 수 있는 어른 분들,

     제발 제 고민 좀 받아주세요.



     그리고 혹시나 제 동생과 같은 사고방식을 하고 계시거나 미리 포기하신 고3 수험생을 비롯한 학생여러분

     대학 생각보다 가기 쉽습니다. 저는 인서울과 그 외의 기준을 고등학교 시절의 성실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력과 성실성만 있다면, 연고대는 못 가더라고 서울대는 가더랍니다. 

     미리 포기하기 마십쇼. 해보고 안 되더라도 후회 할 선택을 미리 해서 자신의 한계를 미리 정하시 마십쇼.

     앞으로의 인생을 책임 질 수 있는 어른이 되시길 바랍니다.


     비판하기 보다는 먼저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되시길 바라고

     어른의 말씀을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1/06/04 23:32:57  58.23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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