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격
너와 마주 앉았을 때
넌 그저,
조금 흐트러진 머리를
쓸어 넘겼을 뿐이었고,
난 그저,
조금 흐트러진 마음을
쓸어 넘겼을 뿐이었다.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었던
너와 나의 간격은
또 얼마만큼이나,
흐트러졌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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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하는 사람과 마주 앉았을 때,
이 사람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마음으로 쓴 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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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09/23 12:06:58 210.216.***.179 봄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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