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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614749
    작성자 : WIZIM
    추천 : 1
    조회수 : 436
    IP : 175.223.***.184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6/04/10 00:11:33
    http://todayhumor.com/?gomin_1614749 모바일
    지금은 모든 상담원이 상담중입니다.
    어제 6시간동안 유서를 썼어요.
    다 쓰고 나가려니까 남자친구가 자취방에 쳐들어왔어요. 4시간동안 연락을 안받아서 걱정했대요.
    난 죽을거니가까 우리 헤어지자고 했는데, 싫다고 해서.
    칼을 잡으려고해도 손을 안놓고 창문을 열어도 저를 못뛰어내리게 했어요.
    그렇게 둘이 계속 울었어요. 

     오늘은 친구를 만났어요.
    또 룸메언니를 만났어요
    많은 위로를 듣고 비로소 상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 치료가 필요해요
    그런데 그런데 월요일은 너무 멀어요
     너무 멀어요
    전 아직도 텅 비어있어요
    24시간 정신상담전화를 걸었더니,
    지금은 모든 상담원이 상담중이래요.
    세상엔 참 아프고 외로운 사람들이 많아요. 

    뒤라스는 " 난 존재하느라 으깨어진것 같아요."라고 했어요.
    또 "멋진 사람들. 멋진 세계. 멋진 신세계여!" 라고 존은 말했어요. 
    사람은 외로이 그리고 고독하고 쓸쓸하게 살기위해 났다고 백석이 말했어요

    세상엔 참 아프고 외로운 사람들이 많아요
    그사람들을 위해 전 양보할거에요...세상엔 저보다 힘든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전화를 걸었다는것 자체가 저에게 큰 용기였어요

    오늘 처음으로 자해를 했어요. 
    담뱃불로 팔을 지졌는데. 뜨거웠어요.
     
    살아있는다면 난 누군가의 위로가 될까..
    왜 살아야될까 ? 삶의 의미 없이 살아가는 친구들도 많은데. 난 왜 이렇게 고민하면서 힘들게 괴롭게 살아야할까.

    오늘도 토를 했어요. 소화가안돼서 자꾸 앞으로 나오네요.
    머리가 아프다...

     전 슬프고 외로운 사람이지만 이걸 제 주변에있는 사람에게 말하고싶지않아요. 전 그냥 웃는 사람이고싶거든요.
    그런데 왜 그런 바램마저 제 자신은 저에게 허락해즈지않은ㄴ걸까
     
    너무 우울한 밤이네요...
    ㄹ글이 두서없어서 죄송해요. 다들 힘내요. 열심히 살아갑시다 우리. 
    너무 울어서 눈물도 안나네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04/10 00:50:29  59.29.***.17  무진기행  227386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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