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많습니다 ㅋ
요즘 너무 힘들어서 술김에 써요 ㅋ
이 회사 들어온지 1년 가까이 됩니다
상대는 저랑 입사 동기예요
피차 경력직이긴 하지만 어쩌다 입사일이 같았어요.
같은 회사긴.하지만 하는일이.전혀 틀립니다 ㅋ
층도 다르구요..
근데 업무상 마주치는 일이 많았습니다..
제가 들어오자마자 일이 너무 바쁘고 많아서 그분에게
기대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좀 짜증스런 어투와 팀별 특이성 덕분에 부딪히는 적이 많았지만 전 좋은게 좋은거지 라는 성겨덕분에? 때문에 그냥 웃으면서 넘어가는 일아 많았습니다.
그러다 한 3개월쯤 지났나..
정말 팀별간의 견제랄까 업무 스트레스때문에 퇴사까지 깊히 고민하던 차에 이분이 갑자기 저에게 엄청 잘해주시는 겁니다..
제가 얘가 왜이러지 싶을만큼..
힘드시죠.. 고생하세요.. 힘내세요..
회사 내 팀별 다툼으로 가장 힘들때에 업무상 제일 연관이 많은 파트에서 이런 토닥임을 해쥬니 정말 힘이 되고.. 회사가 싫지많은 않더균요...
그러다 3월즈음.. 그분이 힘드시죠 소주한잔 해요
라는 멘트를 날리시더니 ㅋ.
저는 여태까지 업무적인 대화밖에 없었던 분이 그런 말쑴을 하시니 그냥 말뿐인 그런 위로라고 생각했는대
그 이후로 틈날때마다 술 한잔 하자 라는 말을 하셔서
저도 팀내에서 힘든일은 누구에게 말할 슈도 없어서 동의를 하고 술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약속을 잡고 이게 참 애매한게...
그냥 동기끼리 술 한잔 하는거면 오늘 어느팀 누규랑 술마시러 간다고 얘기를 할수 있을텐대.. (그때 저희 팀에 여자라고는 저밖에 없어서..)
약속날까지 고민하다가 그냥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고 나가게 됩니다..
술을 마시고 저는 신나게 회사 들어와서 힘들었던 누구에게도 말할슈 없었던 팀내.. 회사내의 이야기를 털어 놓습니다..
그분도 나름 자기 이야기를 하면서 즐거유ㅓㅆ습니다.
그러다 헤어질때 즈음.. 제가 택시타는 곳 까지 데려가 주는와중에 그분이 갑자기 잡고 스킨쉽을 하여... 대츙 말리고 집에 보내고..
담날 다담날에도 그날에.대한.언급은 없고 업무적인 대화만 있어서...
이새키는 뭔가 해서 얘기를 했습니다.
클럽에서 만나서 원나잇한 관계도 아니고 술마시고 실수한거라면 같은 직장내에서 일하는 사이라면 깨끗히 정리하고 넘어가자.. 난 신경쓰여서 너랑 일 못하겠다..
이랬더니 내가 자기를 피하는줄 알았다며 그게 아니라면 사귀자고 하더군요...
글서 그래볼까 하고 만났는데..
이게...ㅋㅋㅋ
너무 안맞는 겁니다.. ㅋㅋㅋ.
고작 일주일 사이에 그런일이 생기고 이주일망에 첫 데이트를 했는데 대화내용, 취미, 성향 하물며 정 치성향까비 ㅋㅋ
그건 그날 둘다 느꼈을겁니다..
그러다 그분이 다시.그냥 회사 동료 사이로 돌아가자고 했고
저도 동의 하는 와중에..
근데 왜 니가 들이대고 니가차???(실제로 이런 표현을 하진.않았지만 ㅋㅋ)
이걸로 화가 났었고..어색어색하게 끝이났고...
그뒤로 거의 어색어색 그런 사이인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이분은 아무일두 없었던듯 그냥 그렇구요..
근데.. 즁요한건..
요즘 제가 그분이 너무너무 신경쓰이고
어쩌면.. 이 아니고 아마도 제가 그 분이 좋아졌는가 싶습니다..
별일 아닌데도 계속 업무관련으로 연락하고..
근데 한번 흐트러진.인연 되돌리는거 힘들겠지요..
어찌할까요
요즘 너무 힘드네요
하루종일 그분 생각밖에 안들고 ㅠㅠ
미치겠네요..
듀서없고 긴 글 아무도 안읽으실꺼같지만..
어디 누구에게 말할 수도 없어서..
저번처럼만.나한테 해바라 개놈아 ㅠㅠㅠㅗㅠㅠ
그냥 나한테 인연이 없다고 생각하고 그러는거냐
아니면 그냥.흔한 나쁜놈이냐 ㅠㅠ
아니 그냥 안사귀어도 되니까 니가 들이대기 전
그 사이로 돌어가자 ㅠㅠ 이 나쁜놈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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