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뒤면 이제 개학...!! 이라 오랜만에 복학을 앞둔 20대중반 복학생 아즈씨에요
내가 이번 봄 여름동안 얼마나 잘먹고 살았나 사진으로 정리하면서
이 새벽 여러분의 위장을 자극하기 위해 사진을 투척!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자극 안돼면 말구요......
비오는날 고독한 미식가를 보다가
가츠동을 먹자! 라고 든 생각에 개발새발 만든 가츠동 ㄴㄴ 그냥 돈가스덮밥
만들기는 쉬운데 쯔유도 필요하고 뭔가 많이 들어가는 요리..
버터에 각종 야채랑 베이컨, 햄이랑 넣고 볶아서 만든 볶음밥
개인적으로 볶음밥할때 일반 식용유나 올리브유보다는 버터로 볶는거 추천드려요
훨씬 부드러워지고 뭔가 맛있어지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듬.
예전에 안지랑 안지랑 노래를 부르다가 군대 후임이 온나온나 안지랑이 뭔지 보여줌해서 갔는데
양에 충격 맛에 충격, 그리고 갓 제대한 남자 세명이서 배터지게 먹고 간단히 술한잔 까지 했는데도 얼마 안되는 가격에 또 충격.!!!
예 이번 가을이나 해서 또 갈겁니다 안지랑 진짜 최고....
개인적으로 곱창도 곱창인데 염통구이 이거 진짜 먹어야 되요 이게 진짜 레알 대박..
이건 거제도 시골집에 외가 친척들이랑 가서
이것저것 해산물 잡아오고 사와서 해먹은 거에요
사진에는 없지만 직접 수산시장에서 가리비, 쏙(밑지방에서 딱새라고 하죠),고동, 털게(귀한거래요..) 사와서 가마솥에 넣고 푹~ 쪄서 먹었는데..
ㅋㅋㅋ 워낙 순식간에 사라지는 바람에 사진찍을 틈이 없었네요....ㄷㄷㄷㄷ
1~2년 주기로 친척들과 가서 어릴떄부터 이렇게 먹곤 하는데, 하.. 축복입니다 시골집이 있다는 건 ㅎㅎㅎ
요건 비오는 날 어무니 아부지랑 집 근처 막창집에 가서 찍은건데.. 뭐 기냥저냥 먹을만 했네요
요새 술을 못마셔서 보면 볼수록 화딱지나서 패스ㅋㅋㅋㅋ
이거는 친구가 연극보여주길래, 답례로 같이 먹은 피자.....
역시 피자는 화덕에서 구워야 제맛인 듯 해요
점원이 이거 맵다고 조심하래서 둘이 잔뜩 쫄아서 먹었는데, 읭... 뭐야 안맵잖아 ㅋㅋㅋ 뭐야하면서 먹다가
점점 먹을수록 혓바닥에 돌기세포가 마비됨... 근데 맛있었어요 ㅋㅋㅋㅋ
이건 계모임에서 맛있는 레스토랑이 있대서 단체로 간곳인데, 음.. 우선 비싸요... 대학생 주머니 사정으로는 좀 비싸긴 해요...
그래도 가격만큼 맛은... ㅎㅎㅎㅎㅎ 이때까지 가본 레스토랑중 손에 꼽네요
개인적으로 빕X, 아웃X, TRG금요일 이런곳은 그냥 돈만 비싸고 별로 맛있는 지도 모르겠어서 잘 안가고, 개인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찾아다니는 편인데, 음.. 이번엔 성공했어요 ㅋㅋㅋ
일단 비쥬얼에서도 먹고 들어가고 하니.. ㅎㅎㅎ 다음에 애인생기면 다시 가야겠어요 (그러고 다시는 그곳에 발을 들이지 못했다고 한다.)
오리 뭐시기 스테이크 였는데.. 이게 메인이었습니다.
그냥... 그냥.... 사진만 찍고 바로 포크를 드느랴 정신이 없었습니다.
여름에 어무니 아부지 휴가때 어디 바캉스 가기도 귀찮고 아부지가 장어나 먹으러 가자! 해서
기장 월광 해수욕장 부근에 장어집에서 먹은 것들입니다
맛있게 먹었어요 일주일 전에 저는 따로 놀러갔다 와서 에너지와 간기능을 막 쏟고와서.....
근데 집에가니 TV에서 장어 손질하는게 나오는데.. 산채로 막 껍데기 벗기고 이러는데 자기들은 살거라고 꿈틀거리는게 너무 불쌍해서...ㅠㅠ
'엄마 쟤들도 살거라고 저러는데 너무 불쌍하지 않나 얼마나 아플까 ㅠㅠㅠㅠ' 이랬는데
'쟈들은 신경세포가 없어서 괜찮다.'이러는 우리 어무니....
또 장어 얘들 눈동자가 그렇게 똘망똘망해요... 앞으로 장어 먹을때 머리는 치워놓고 먹어야 되겠음 ㅠㅠㅠ
장어 귀엽게 안생겼나요? 나만 그런가? 그 뻐끔뻐끔 거리는 거 보니 이제 장어 못먹겠어요....
장어야 미안해...
기승전장어야미아네ㅠㅠ 네요
요즘 직장인, 학생 할거없이 살기 힘든 세상인데.. 먹는거라도 잘 먹고 살아야죠! ㅋㅋ
여러분 우리 모두 잘 먹고 잘살아요~~!!
